저번에 우연히 낙지 한마리 잡고 재미봐서 중간에 함 다시 물때도 안보고 갔다가 바닷가에서 삼겹살만 구워먹고 와 이번엔 인터넷으로 물때보고 야간 끝나자마자 (대구세째동서네도 온다고 하고 겸사 겸사) 영도 처갓집에 또 방문(4월 5일 토요일)
지금은 돌뒷기기가 거의 끝나고 애들과 기념 촬영중 애들 앞에 검은 비닐이 오늘의 수확량(낙지 둘, 군소 10마리?, 고등 20개뭐 그정도)
중간에 사진을 찍엇어야 하는데 손도 젖고 잡는데 정신이 팔려서. 돌을 얼마나 뒷겼는지.
구름다린데 여가 좀 유명 하두만. 영도 해안 산책로에서....
오늘 잡은 낙지 두마리. 봉지에 군소랑 고동이랑 같이 넣었더니 죽었네 집에오니.
군소랑 고동: 위에 군소가 참군소(위에 점박힌것 같은것) 맛이있고, 밑에 군소(제일 밑에 무늬이상한것)는 말 군소 맛이 영 못 묵겟더라.
살짝 데친 후 의 군소 // 밑에는 그다음날 일요일 비가온다더니 날씨만 좋네. 온 처가식구 다 출동
어제 내가 다잡아서 그런가 하루만에 가니 뭐 거의 없네 자연산은. 준비해간 삼겹살, 새우 구워먹고 오늘가야되는 대구동서뻬고 장인어른과 난 소주한잔 캬~~~ 삼겹살은 대패 삼겹이 이런데선 최고다 맛이
놀러온 외국인들이 신기하다고 애들에게 물어보고 사진찍고. 우리은지, 현수 몇번 밧다고 군소를 손으로 주물럭거리니 외국인들이 신기하다고.....
대충먹고 나니 우리 장인어른 한숨주무신다.
근데 그렇게 놀고있는데 놀러온 옆에 아저씨 저장비 준비해선 입고 들어간지 얼마정도 있다가 바다에서 나오는데 해삼 멍게 수두룩하게 잡아오네. 아이고 부러워라. 나두 저장비 걍 하나 살까? 저거 중고로 300만원 한다네, 맞나?. ㅜㅠ
중요한건 이틀동안 바닷가에서 잡는재미로 돌 무쟈게 많이 뒷겼더니 (헬스 등운동 저리가라네) 팔상부 하부 ,광배근 안 욱신거리는데 가 없네. 특히 용써도 안 뒷겨지는 돌 뒷길때. 잡는재미로 할때는 몰랏지만 이거 보통 노가다가 아니다.
다음에 물때 마추어 함 더가야지.
첫댓글 ㅎㅎ 그래도 대성이 가족들과 참 좋은 시간 보냈네 ㅎㅎ
낙지가 간간히 나는 가베... 맛나겠다. 나도 나가서 고기 구워먹고 싶은데, 소주가 땡겨서 말이야.ㅋㅋ 잡는 재미에 빠졌으니, 이젠 낚는 재미에 빠져 보는 건 어떤지...^^ 수고했다. 시원한 사진도 잘 봤데이...^^
다음주에 같이 영도 함가자. 삼겹살은 내가 사꾸마, 그때 물때가 빠질거니. 근데 일요일 날 야간 나오는 날이네. ㅜㅜ 그래도 생각있으면 함 가보자. 낚시도 하고 돌뒤기기도 하고 마음있는 친구들은 연락 줘라. 우린 공짜를 좋아해서 이리 머리가 이런가?
연락 함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