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만들기/ 검은콩 두부만들기
두툼하니 촉촉한 두부네요 ^^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내일 저녁에 김치와 함께 먹어야 겠어요.
간장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
오늘 너무 늦은시간에 만들어서
많이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내일 꼭 먹고말거야!!!!
<두부만들기 재료>
국산 검은콩 500g(불리기 전 무게), 물: 검은콩 양의 2배
간수 재료: 물 2컵(계량컵), 소금 2큰술, 식초 2큰술
(식초는 2배 식초, 3배 식초를 사용하면 좋아요.)
검은콩을 전날, 물에 불려서 준비해 주세요.
잘 불린 검은콩을 믹서기에 여러번 나눠서
물을 넉넉히 넣고 갈아주었어요.
총 4번에 나누어서 갈아주었어요.
저는 믹서기가 큰 제품이 아니라서
넘치지 않게 여러번에 나누어서 갈아주었어요
보통은 갈아낸 콩물을 면보에 넣어서 거르는데
이 과정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두개의 채반을 받쳐두고
콩물을 걸러주었어요 ^^
끓일 냄비 위에 바로 콩물을 내려주어서
설거지도 간편했어요.
다른 콩을 가는 동안, 내려주고,
비지를 거르고,
또 콩을 가는 동안 내려주고 ...
이런식으로 했더니 타이밍이 잘 맞더라구요 ^^
맨위에 얹어놓은 둥근 채반이 고운 채반이라
콩가루가 전혀 내려가지 않고 잘 걸러지더라구요.
아래 있는 채반은 거르는 용도라기 보다는
위에 채반과 아래 냄비 사이에 콩물이 떨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용도에요.
비지들을 모아서 물을 넣고 두번에 나누어
한번 더 갈아서 콩물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해서 곱게 내려온 콩물이에요.
거품을 걷어내고 끓여주었어요.
중간중간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도 걷어내 주었어요.
콩물이 끓기 시작해요!!!
눈을 떼지 말고 봐야 해요 갑자기 끓어올라요!!!
리코타 치즈 만들때 같네요 ㅋㅋㅋㅋ
부글부글 끓어오르더니, 냄비 윗부분까지 올라오더라구요.
우유 끓이는 용도로 산 깊은 곰솥인데
깊은 냄비에 하길 정말 잘했어요.
꼭 깊고 큰 냄비에 만드세요!!!
한 번 크게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간수를 넣어주세요.
간수도 직접 만들었어요.
물 2컵(계량컵)+ 소금 2큰술+식초 2큰술을 섞어서 만들어 주세요.
간수를 넣고 한 번 크게 섞어준 뒤에,
더이상 섞지 말고 그대로 20분간 식혀주세요.
남은 콩비지는 다음에 비지찌개나 빵만들때 활용해야 겠어요 ^^
꺅!!!
20분이 지나고 나니 정말 몽글몽글
순두부가!!!!
일본에서 맛봤던 순두부가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맛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여기에 간장양념만 넣어 먹어도 너무 맛있겠어요!!!
면보나 여러번 사용 가능한 키친타올을 채반아래 깔고
몽글몽글한 두부를 넣어주세요.
위에 조금 무게가 있는 물건을 놓고 물기를 빼주세요.
이상태로 20분간 방치하면 완성이에요 ^^
저는 촉촉한 두부가 좋아서 너무 무겁지 않게 했어요.
두부가 완성되었어요!!!!!!!
[출처] 두부만들기/ 검은콩 두부만들기|작성자 그별
※ 이전 게시판에서 다시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