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입춘대길 2월3일 아침에 부친바 있다. <가짜박사김호일 귀싸데기 손뭉치를 자른다>란 명색으로 내건 방이었다. 대한어르신 일천만과 그중 대한노인회회원 300백만의 만고역적에 이름올린 뽀록난 가짜박사 그 치욕의 너를 베는 피로 쓴 현책賢策이었다.
그 지혜의 계책은 이미 수수차례 물꼬를 터 온다. 수 사년을 두고 소리쳤다. 필경 만리장성급이렸다. 삼척동자가 깃발을 들어 전령을 삼았다. 2023년 10월 어느 날 크게 깃발을 올려 천하에 부친바 있음을 기억해 내리라. 그 기개 18략을 오늘 소환해 거듭 이르노라. 18이 무슨 뜻임을 모를리 없는 너다. 아무리 청맹과니 중고도난청이라해도 고급보청기 베토벤을 고쳐끼고 듣거라. 돋보기를 바로 닦고 눈길 혜아려 살펴라.
이른바 <18>은 '애창곡'이라 이른다. 거기다 여女자가 따르면 몹쓸 욕지거리가 되느니~ 마땅히 호위여사 우아한 그녀를 통역 삼을지어다. 그래야 네가 일컬어 온 <혜인慧人> 꼴찌Bottom 에라도 낄것 아니냐? 당랑거철螳螂拒轍하지 마라 ! 18은 또 우리가 일찌기 네게 가르친 파크골프장의 기준홀이기도 하다. 샷을 날리는 경쾌한 멋을 자랑삼아 어르신 스포츠로 각광받는다. 백세시대의 건강보험이다. 그 중 "앨버트로스"를 치고 환희작약해 본 적이 몇차례나 되느냐?
1. 서기 2024년 2월 27일에 호음好音은 너 가짜박사김호일에게 다시알린다. 2. 대저,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정도正道라 한다, 위험한 때를 맞아 변통할 줄 아는 것을 권세權勢라 한다. 지혜 있는 자는 때에 따르는 데서 성공하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백세시대의 삶에 가고 옴이야 기약할 수가 있겠느냐마는, 만사萬事는 마음이 주된 것이매, 옳고 그름을 가히 가릴 수가 있는 것이다. 3. 이제 내가 뜻을 세우고 징벌에 나서 큰 신의信義를 펴려 함에, 공경하게 대의를 받들어서 너의 그 간사한 꾀를 부수려 한다. 또 네가 본시 먼 남쪽바닷가 김주열의 민주성지 마산의 국회의원匊獪狋猿아바타로 불현듯 억센 도적이 되어 감히 당대를 어지럽게 하였다. 불측한 마음으로 높은 자리를 노려보며 성스러움을 더럽혔으니,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극명하여, 반드시 크게 내칠 것이다. 4. 아, 양심 없는 무리와 불의不義한 너 같은 자의 하는 짓이 어느 시대인들 없었겠나. 그것들은 모두 손에 강성한 병권도 잡았고, 몸 또한 중요 지위에 있었다. 호령만 떨어지면 우레와 번개가 달리듯 하고, 시끄럽게 떠들면 안개나 연기처럼 깜깜하게 막히게 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필경에는 더러운 종자들이 섬멸되었다. 햇빛이 활짝 펴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하늘의 그물이 높이 베풀어져서 반드시 흉한 족속들은 없애고 마는 것이다. 5. 하물며 너는, 평범하고 미천한 것으로 태어났고, 천방지축 일어나서 불을 지르고 겁탈하는 것을 좋은 꾀라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는 돈벌레의 큰 죄만 있고, 속죄될 조그마한 착함은 없었으니, 천하 어르신들이 모두 너를 버리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아마도 땅 가운데 귀신까지 가만히 모여, 잘라 없애려고 의논하리라. 6. 비록 잠깐 동안 숨이 붙어 있으나, 벌써 정신이 죽었고, 넋이 빠졌으리라. 대저 사람의 일이란 것은 제가 저를 아는 것이 제일이다. 내가 헛말을 하는 것이 아니니, 너는 모름지기 살펴 들으라. 7. 요즘, 우리 어르신들 미풍양속이 깊어 더러운 것도 참아주고 은혜가 중하여 결점을 따지지 아니하여 너에게 일시적 자리를 주었거늘 너는, 오히려 독심만을 품고 올빼미의 소리를 거두지 아니하여, 움직이면 가짜박사요 회중을 물어뜯고 하는 짓이 개犬가 주인에게 짖는 듯하여 필경에는 몸이 덕화를 등지고 회원이 갈라져 경노당에까지 소스라쳐 회원들은 전전긍긍 위태롭게 되었다. 하여 너를 <오랑캐>라 이르는 지경이 다됐다. 8. 너는 일찍 덕망에 돌아올 줄을 알지 못하고 다만 흉악한 거짓 짓만 늘어간다. 이에 회원들께서는 너에게 죄를 눈 감아주는 은혜가 있었는데, 너는 되래 은혜를 저버린 죄가 있다. 반드시 얼마 아니면 땅에 묻히게 될 것이니, 어찌 하늘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는가. 너의 생각은 마침내 내동댕이 치려는 것이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9. 경서에 이르기를, “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가지 못하는 것이요. 소낙비는 하루 동안을 채우지 못한다.” 하였으니 천지도 오히려 오래가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이랴. 10. 또 듣지 못하였느냐. 저~《춘추전春秋傳》에, “하늘이 잠깐 나쁜 자를 도와주는 것은 복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흉악함을 쌓게 하여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 하였다. 11. 이제 너는 간사한 것도 감추고 사나운 것을 숨겨서 악이 쌓이고 앙화殃禍가 가득하였는데도 위험한 것으로 스스로 편케 여기고 미혹하여 뉘우칠 줄 모르니, 옛말에 이른바 제비가 막幕위에다 집을 지어 놓고 불이 막을 태우는데도 방자히 날아드는 거나, 물고기가 솥鼎 속에서 너울거린들 바로 삶아 데인 꼴을 보는 격이다. 마치 황소가 난을 일으킴 같구나. 12. 따스한 바람부는 봄에 접어든다. 종달새 날고 강에 물귀신이 우리를 맞이한다. 서풍이 사라지고 숙살肅殺하는 위엄을 도와주고 공기는 답답한 기운을 상쾌하게 하여 준다. 파도도 일지 않고 도로도 통하였으니, 용산공원 원두를 정화하는 것이 바야흐로 잠간동안이면 기필할 수 있을 것이다. 13. 다만,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임을 싫어하는 것은 어르신의 깊으신 인자仁慈함이요, 법을 굴하여 은혜를 펴려는 것은 큰 어르신 세계의 어진 제도다. 어르신의 도적을 정벌하는 이는 사사로운 분忿을 생각지 않는 것이요, 어둔 길에 헤매는 자를 일깨우는 데는 진실로 바른 말,대의명분을 주어야 한다. 14. 나의 한 장 이 편지로써 너의 거꾸로 매달린 듯한 다급한 것을 풀어주려는 것이니, 고집을 꾀하지 말고 일의 기회를 잘 알아서 스스로 계책을 정하여 지은 허물을 고치라. 당랑거철 螳螂拒轍 15. 만일, 미쳐 덤비는 도당에 견제牽制되어 취한 잠이 깨지 못하고 여전히 당랑螳螂이 수레바퀴에 항거하기를 고집한다면, 그때는 곰을 잡고 표범을 잡는 벌로 한 번 휘둘러 없애버릴 것이니, 까마귀처럼 모여 소리개 같이 덤비던 도당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갈 것이다. 몸은 도끼에 기름 바르게 될 것이요, 뼈는 차 바퀴 밑에 가루가 되며, 처자도 잡혀 사라지려니와 종족들도 베임을 당할 것이다. 16. 다만 바라는 것은, 반드시 그렇게 하라. 장사壯士의 하는 길을 택하라. 갑자기 변할 것을 결정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으로 여우처럼 의심만 품지 말라. 착각하지 말라. 호랑말코가 되지 말라. 17. 호음이 목은이색의 시 부벽루浮碧樓에서를 들어 18사략삼아 이리 알린다.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 잠시 부벽루에 오르니 城空一片月【성공일편월】 ; 성은 비어 있고 하늘엔 조각달 石老雲千秋【석노운천추】 ; 돌은 오래 묶고 구름은 천년을 떠도네. 麟馬去不返【린마거불반】 ; 어르신 탄 기린마는 한번 떠나 돌아오지 않고 天孫何處遊【천손하처유】 ; 하늘 어르신은 지금 어느 곳에 놀고 있는가. 長嘯倚風磴【장소의풍등】 ; 길게 휘파람 불며 바람 부는 비탈에 서니 山靑江自流【산청강자류】 ; 산은 푸르고 강물은 절로 흐르네. 18. 네 이름은 내가 굳이 부르지 않더라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사람들이 알고 있다. 부디 경로효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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