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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국9, 국7, 국회9, 서9, 지7 입니다)
0. 머리말
안녕하세요 사부님 그리고 수강생분들. 수험생활동안 정말 꿈꿔왔던 시간이 바로 이 수기를 쓰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 실력에 비해 과분한 성과를 받고 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기술하겠지만 제 공부법은 일반적인 공부법에서 조금은 벗어나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취할 것만 취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공부기간 및 베이스
기간: 17.09.04.~19.10.12. 총 2년 1개월 (첫 4개월은 학교 생활과 병행하였습니다. 목표로 하는 시험이 끝난 후 1달 정도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베이스: 수능 국어2등급, 영어2등급, 공과대학 전공
2. 합격 시험
2019 국가직 9급 일반행정(경찰청) 최종합
2019 서울시 9급 일반행정 최종합
2019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최종합
2019 국회직 9급 최종합
2019 지방직 7급 일반행정 필기합
3. 하루 일과 (예시)
07:30 기상
07:30~09:00 준비해서 독서실행
09:00~10:00 국어 비문학 2지문, 한자성어 및 한자 암기
10:00~11:00 헌법, 행정법, 행정학, 한국사 中1 동형 풀고 오답
11:00~11:30 가볍게 달리고 오기
11:30~13:00 헌법, 행정법, 행정학, 한국사 中1 회독진행
13:00~14:30 점심시간
14:30~17:00 헌법, 행정법, 행정학, 한국사 中1 회독진행
17:00~17:30 가볍게 달리고 오기
17:30~18:30 헌법, 행정법, 행정학, 한국사 中1 회독진행
18:30~20:00 저녁시간
20:00~22:00 경제학 회독진행
22:00~23:00 컨디션 좋으면 진행: 나머지 공부 및 복습 / 좋지 않으면 귀가
평균 순공부 시간 8~10시간
7일 중 5일 풀공부, 1일 반나절 휴식, 1일 한나절 휴식
4. 합격시 성적
| 국어 | 영어 | 한국사 | 헌법 | 행정법 | 행정학 | 특수 과목 | 총점 | 커트 |
국9 경행 | 95 | 90 | 90 |
| 100 | 90 |
| 414 | 404 |
서9 일행 | 95 | 75 | 95 |
| 95 | 85 |
| 392 | 372 |
국회9 | 75 | 80 | 95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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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과목 60 | 410 | 300 |
국7 일행 | 80 |
| 80 | 90 | 80 | 75 | 경제학 80 | 485 | 480 |
지7 일행 | 100 | 80 | 95 | 100 | 80 | 80 | 지자론 75 | 610 | 587 |
5. 과목별 공부법
국어 - 이선재, 권규호
초시 :: 이선재 마무리 강의 > 기출실록 3회독 > 나침반 동형 2권 > 김병태 국왕한자 > 동형, 기출에서 틀렸던 부분 오답노트 하고 틈틈히 회독
재시 :: 권규호 개기문 문학, 비문학, 문법 강의 듣고 2회독씩
국어는 방어과목으로 생각했습니다. 90점 이상으로 꾸준히 받으려면 범위를 무한정 넓혀야하고 단순 암기도 많아서 공부 대비 수확이 매우 낮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기출로 범위를 한정하고 유명한 선생님들의 동형을 푸는 식으로 감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재시 때는 권규호 선생님의 개기문이 좋다는 평을 접하고 문학, 문법을 총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강의 1회독, 독학 3회독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한 곳에 모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보다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기문 문학은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학 작품은 알고 있다면 정말 빠르고,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파트지만 모른다면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정답률도 낮습니다. 저 또한 초시 때는 문학을 등한시하여 1, 2문제씩 틀리곤 했는데요. 문학을 기출 위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휘 파트에서는 기출 한자성어와 기출 한자정도만 봤습니다. 7급 한문은 한자 아는 단어를 조합하여 유추해서 푸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고유어, 속담 등 공부해도 시험장에서 기억날 자신이 없을 것 같은 파트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영어 - 심우철
국가직 7급이 목표이었기에 주기적으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평소에는 동형을 풀면서 감을 익히다가 시험 들어가기 전에 심우철 문법1000제를 회독하였습니다.
또한 방어과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국가직 7급이 목표고 영어에 자신이 없었기에 사실 영어를 보는 시험은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하였습니다. 운이 좋게 필기 스터디를 함께 진행했던 분 중에 영어 실력이 좋은 분(공시생 블로거로 유명한 이X공님)이 있었고 그분과 동형을 풀고 풀이를 하며 영어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 1000제, 구문 1000제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동형은 김기훈 선생님 것이 가장 문제 퀄이 괜찮았습니다.
한국사 - 고종훈
초시 :: 고종훈 기본강의 > 고종훈 9급 기출 강의듣고 3회독 > 고종훈 7급 기출 강의 듣고 3회독 > 기출 7개년 연도별로 뽑아서 풀고 오답 > 고종훈 2018 동형 시즌 1,2,3,4 기섞모 2017 동형 시즌3
재시 :: 고종훈 2019 동형 시즌 1,2,3, 노범석 2019 동형, 문동균 95+5, 난공불락 동형 모의고사
역시 방어과목이었습니다. 고종훈 선생님으로 시작해 고종훈 선생님으로 끝났던 과목입니다. 정말 사부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동형 문제집을 10권 정도 풀었다는 점입니다. 기출만으로는 커버가 힘든 과목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무한정 양을 늘릴 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나 요약서를 멍하게 쳐다보면서 암기를 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기출로써 기본기를 다지고 요약서와 동형문제집을 번갈아가면서 발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정리하고 시험 들어가기 1달 전에는 오답노트와 요약서만 보는 식으로 범위를 줄였습니다. 한국사는 강사를 잘 활용해야하는 과목 같습니다. 암기하는 부분이 많으니까 외워야할 부분과 대략적으로 이해해야하는 부분을 구분해주는 강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헌법 - 윤우혁
초시 :: 윤우혁 기본강의 > 윤우혁 기출 강의 듣고 5회독 이상 > 기출 7개년 연도별로 뽑아서 풀고 오답 > 윤우혁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풀고 오답 > 최신판례 특강
재시 :: 난공불락 동형모의고사 > 윤우혁 기출 5회독 이상 > 윤우혁 동형모의고사, 전효진 동형모의고사, 김건호 동형모의고사 > 최신판례 특강
전략과목이었습니다. 90점 밑으로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기출로 범위를 압축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 회독만 15회독 이상 진행한 것 같습니다. 법과목은 공부법이 간단합니다. 기본강의를 빠르게 듣고, 기출 강의를 들으며 논거를 파악하고, 이제 혼자서 치열하게 회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공부 하는 만큼 나오는 과목입니다.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기본서를 볼 때 공대생인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절망적인 과목이었으나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잘 떨어지지 않는 효자과목이었습니다.기본 강의를 들으며 가볍게 1회독을 합니다. 이 때까지는 헌법이라는 과목이 무엇인지, 어떤 용어들이 쓰이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판례를 어떤식으로 외워야하는지.. 와 같은 전체적인 감을 익히는 데에 집중해야합니다. 처음부터 판례를 암기하려고 달려들었다가는 금방 지쳐버릴지도 모릅니다. 이후 기출을 들어갈 때 절망하지말고 다시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기출을 풉니다. 회독을 해나감에 따라, 본인의 상식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은 한두번만 보고 넘기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계속하여 회독합니다. 법은 정말 정직한 과목입니다. 그냥 기출을 펴고 회독을 하면 점수가 잘 나옵니다. 중간에 진모, 동형을 풀긴 풀었지만 필수적인 과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출만 계속 회독한다면 너무 지겹기에 넣은 과정이지, 기출 회독만으로도 충분히 9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최신판례는 시험 한달 전부터 기출 이상의 중요도를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 - 김종석
초시 :: 김종석 기본강의 > 김종석 기출 강의 듣고 5회독 이상 > 기출 7개년 연도별로 뽑아서 풀고 오답 > 윤우혁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 최신판례 특강
재시 :: 난공불락 동형모의고사 > 김종석 기출 5회독 이상 > 윤우혁 동형모의고사, 김종석 동형모의고사, 정인국 동형모의고사 > 최신판례 특강
헌법과 공부법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실무적인 부분이 있기에 헌법보다는 좀 더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행정절차를 도식화하여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김종석 선생님은 이러한 부분에서 탁월한 설명능력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행정학 - 신용한
초시 :: 신용한 기본강의 듣고 1회독 > 신용한 기출 강의 없이 5회독 이상 > 신용한 동형 2회독 > 합격노트 2회독 > 기출 7개년 연도별로 뽑아서 풀고 오답 > 난공불락 모의고사 진행
재시 :: 난공불락 모의고사 진행 > 신용한 기출 강의 없이 5회독 이상 > 김중규 동형 모의고사, 김덕관 동형 모의고사
끝까지 모든 수험생을 괴롭히던 과목입니다. 방어과목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9급과 7급의 문제의 괴리가 가장 큰 과목입니다. 하지만 7준생이라고 범위를 넓힌다고 하여 대비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출에서 이상한 것이 나오더라도 범위를 넓히면 안 됩니다. 어차피 모르는 게 나오면 다 같이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할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D급 기출은 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생소한 문제가 나왔을 때 합리적으로 정답을 추론해나가는 방법을 익혀야합니다. 정말 봐도 모르는 불의타가 나올 때도 있지만, 문제 속에서 충분히 추리해 낼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하는 부분은 동형으로써 감을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경제학 - 함경백
초시 :: 함경백 기본강의 > 객관식 경제학 기출 강의듣고 7회독 이상 > 객관식 경제학 연습문제편 3회독 > 기출 7개년 연도별로 뽑아서 풀고 오답 > 함경백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재시 :: 객관식 경제학 기출 강의듣고 3회독 이상 > 연도별 기출 및 최신기출 정리 >신경수 동형모의고사, 정병열 동형모의고사
이공계 출신으로 비교적 수월하고 재미있게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수학적 지식은 연립방적식 풀이와 미분정도만 필요하지만, 그래프 해석능력, 암산능력, 수리적인 감이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타과목과 동일하게 회독 순환에 포함하였으나 이후에는 매일 2시간 씩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경제학 또한 범위를 좁게 설정하여 조금씩 넓혀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타시험 기출(CPA, 노무사, 감평사 등)은 시간이 나면 풀고 아니면 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아도 합격하는 데에 지장 없습니다. 미시 파트는 문제풀이법을 암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즉시 손이 움직이게끔 많이 풀어봤습니다. 거시 파트는 학파별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기본강의와 기출강의의 괴리가 가장 심한 과목입니다. 따라서 기본강의를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 기본강의를 한번 더 듣기보다는 바로 기출로 들어가서 문제푸는 감각을 익혀야합니다. 결국에 문제로 나오는 부분은 기출입니다. 기출을 몇 회독 하고 난 다음에 다시 기본서를 본다면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또한 연습과 실전의 괴리 또한 큰 과목이 경제학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재고 20분 안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그리고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하는 지 등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지방자치론 - 신용한
초시 :: 신용한 기출 강의 없이 3회독 > 난공불락 동형 모의고사
재시 :: 신용한 기출 강의 없이 3회독 이상 > 법령집 3회독 이상
투자 대비 수확이 제일 큰 과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유는 헌법, 행정법, 행정학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인 것 같습니다. 경제학 대체로 20분, 지자론은 10분이 걸리 때문에 영어 독해를 최소 3문제를 더 풀 수 있는 시간을 벌기때문에 같은 점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기본서를 보지 않았고 곧바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출을 3회독 정도 하니까 80점이 나올 실력이 되었고, 법령집도 함께 3회독 이상 하니 90점 이상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18년 지방직 7급, 19년 서울시 7급 추가채용 때 모두 100점을 받는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혹시 서울시, 지방직 7급을 대비하시는 분들은 지자론을 선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똑같은 점수라도 시험 때 투자하는 시간이 다르니 같은 점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체감상 지자론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경제학만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서입니다. 경제학에 투자는 시간의 반에 반만 투자해도 90점 이상의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행정학에서 지자론 관련 내용을 내기 때문에 공부를 해놓는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참고할 만한 점
1) 동형을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기출에 단권화 하는 방법을 많이들 사용하시나 저는 기출책을 뒤적거리면서 찾아 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마지막에는 기출+오답노트만 무한 회독하였습니다.
2) 버릴 부분은 확실하게 미련없이 버리고 갔습니다. 제가 믿고 따르는 선생님들이 출제 가능성이 있다고 집어 준 부분 빼고는 철저히 기출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3) 전과목 기본서를 2회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기본서 없이 공부한 과목도 있었습니다. 기본서를 봐도 머리에 남지 않다고 느껴서 이러한 공부방법을 취했습니다.
4) 재시 때는 공부의 재미를 위해 기출 회독 비중을 낮추고 동형 모의고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안그래도 지루한 공부인데 그 와중에 흥미를 찾는 일환이었습니다.
5) 재시 때부터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기분전환도 되고 공부 효율도 늘어났습니다.
7. 맺음말
수험생활 동안 연인과의 이별, 반지하 생활, 나빠진 건강, 우울증 등 많은 괴로움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합격 문자를 받고 나니 그 모든 것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이 바닥은 발을 들인 이상, 무언가는 건져내야 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합격은 고난의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 생활 동안 저를 지탱했던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공직에 나가서 묵묵히 해쳐나가겠습니다.
간략하게만 작성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하늘마루님도 내년에 꼭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도움되는 글 정말 감사합니다!!! 맺음말에 한줄로 들어간 말이지만 정말 힘드셨을게 와닿아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지금 있는 힘든 일들 저도 내년에 합격수기에 쓰고 싶네요 ㅠㅠ 축하드려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합격하시면 지금 힘드신 일 아무것도 아닌게 될겁니다. 내년 합격수기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5관왕이시라니.. 간략한데 핵심은 다 잇어서 수기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이 생겨 질문드려요.
1. 7급과 소방간부 준비생인데, 헌법과 행정법을 전략과목으로 생각해야 하지만(말씀대로)
만만히 볼 과목이 아닌 것 같습니다. 행정법 1회독 할 때는 이정도는 아니엿는데 헌법할때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윤우혁 20 헌법 기본심화 들엇고 이후에 기출강의도 20강정도 듣다가
너무 이해가 안가고 해서 잠깐 스탑하고 일단 내년 9급과목 먼저 포커싱 잡고 하는 중입니다.
질문드리면, 그냥 기출만 회독하면 정직하게 나오는 과목이라 하셧는데, 이해가 동반되지 않고
그냥 선지를
자주눈에 바르면서 그거에 익숙해지고 이게 맞는거고 이게 틀린거다라는 결론만 암기해도 되는부분일까요?
제가듣는 행정학 강사 김덕관쌤은 수험적 마인드를 강조하시는데, 이론에 얽매이지말고 선지의 결론만을 자주
반복해서 눈에 익히게 하고, 그게 답을찾는 가장 쉽고 명쾌한 방안이라고 하시는데, 이게 헌법도 똑같을까요?
행정학은 들으면 이해는 되어서 어느정도 납득이 간다지만 헌법은 이론이 이해가 거의 안가서 기출을 풀어도
그냥 글자만 쳐다보고 잇는 느낌이 들어서요.. 행정법은 좀 덜한데..ㅠㅠ
감사합니다. 하지만 존경받기에는 조금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1. 네 김덕관 선생님의 말씀에 십분 동감합니다. 얼핏보기엔 이해와 암기는 유리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함께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기출을 푸실 때 해당 지문에 O인지 X인지 정도, 그리고 정말 암기가 안된다면 왜 그런 결론이 도출되었는지에 해당되는 논거 정도만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바른다'라는 말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2~3회독 하시면 자연스레 이해&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으로 나눠질 것입니다. 그럼 이제 강약을 조절
할 수 있게 된겁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논거를 보다 상세히 파악하거나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분만 강의를 들어도 되고, 기본서를 발췌독해도 됩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넘어가세요. 다음 회독 때 이해가 될지 모릅니다. 정말 신기한게 이전 회독에서 정말 납득이 되지 않았던 지문이 다음 회독 때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모든 내용이 어느정도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서 전체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면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원리인 것같습니다. 정말 경계하셔야할 것은 전체적으로 잘 모른다고 하여 다시 기본강의를 듣거나 기본서를 꼼꼼하게 회독하는 것입니다.
2. 그리고 헌법 조문집 활용은 따로 안하셧나요? 소방간부시험은 7급시험과 다르게 판례위주가 아닌
조문위주의 문제가 많이나와서 방향성을 달리하여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조문집 활용은 안하셧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초시 때 조문집을 사서 틈틈히 이동할때와 밥먹을 때 보았습니다. 재시 때는 빈출되는 조문은 자연스레 암기가 되었기에 따로 조문집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맞습니다. 해당 시행처에서 조문의 디테일한 부분을 장난 치는 시험에서는 조문집을 보다 주의깊게 암기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무작정 암기하지 마시고 기출문제와 강의를 활용하여 포인트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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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행정법, 행정학, 한국사 中1 회독진행이라고 하셨는데, 아침에 푼 동형 말씀하시는건가요 ? 아니면 따로 기출회독 말씀하시는건가요 !
감사합니다 참고많이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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