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卦名 | 4卦 山水蒙卦산수몽괘, ䷃ ☶☵ 艮上坎下간상감하]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3강 산수몽괘山水蒙卦① | |
總論 | 【傳】 蒙은 序卦에 屯者는 盈也요 屯者는 物之始生也니 物生必蒙이라 故受之以蒙하니 蒙者는 蒙也니 物之穉也라하니라 屯者는 物之始生이니 物始生穉小하여 蒙昧未發하니 蒙所以次屯也라 爲卦 艮上坎下하니 艮은 爲山, 爲止요 坎은 爲水, 爲險이라 山下有險하니 遇險而止하여 莫知所之가 蒙之象也라 水는 必行之物이로되 始出하여 未有所之라 故로 爲蒙이니 及其進則爲亨義라 (p.461) |
卦辭 (文王) | 蒙는 亨하니 匪我 求童蒙이라 童蒙이 求我니 初筮어든 告하고 再三이면 瀆이라 瀆則不告이니 利貞하니라 (p.462) |
彖傳 (孔子) | 1. 彖曰 蒙은 山下有險하고 險而止 蒙이라 (p.465) |
2. 蒙亨은 以亨行이니 時中也오 匪我求童蒙童蒙求我는 志應也오 (p.466) | |
3. 初筮告은 以剛中也오再三瀆瀆則不告은 瀆蒙也일새니 (p.468) | |
4. 蒙以養正이 聖功也라 (p.469) | |
大象傳 (孔子) | 象曰 山下出泉이 蒙이니 君子 以하야 果行하며 育德하나니라 (p.471)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4강 산수몽괘山水蒙卦② | |
爻辭 (周公) | 1. 初爻: 初六은 發蒙호대 利用刑人하야 用說桎梏이니 以往이면 吝하리라 (p.473) |
小象: 象曰 利用刑人은 以正法也라 | |
2. 二爻: 九二는 包蒙이면 吉하고 納婦면 吉하리니 子 克家로다 (p.477) | |
小象: 子克家는 剛柔 接也라 | |
3. 三爻: 六三은 勿用取女니 見金夫하고 不有躬하니 无攸利하니라 (p.480) | |
小象: 象曰 勿用取女는 行이 不順也라 | |
4. 四爻: 六四는 困蒙이니 吝토다 (p.482) | |
小象: 象曰 困蒙之吝은 獨遠實也라 | |
5. 五爻: 六五는 童蒙이니 吉하니라 (p.485) | |
小象: 象曰 童蒙之吉은 順以巽也일새라 | |
6. 上爻: 上九는 擊蒙이니 不利爲寇오 利禦寇하니라 (p.486) | |
小象: 象曰 利用禦寇는 上下 順也라 |
- 蒙以養正聖功也몽이양정성공야: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
- 成以長之聖德也성이장지성덕야: 精誠정성으로써 成長시키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德덕이다. | |
- 咨以詢之聖言也자이순지성언야: 諮問자문함으로써 眞實진실하게 하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말이다. |
屯卦蒙卦互綜爻辭對照 | |||
䷃ 4卦 山水蒙卦산수몽괘 | ䷂ 3卦 水雷屯卦수뢰둔괘 | ||
爻題 | 爻辭 | 爻辭 | 爻題 |
初六 | 發蒙호대 利用刑人하야 用說桎梏이니 以往이면 吝하리라 | 乘馬班如하여 泣血漣如로다 | 上六 |
九二 | 包蒙이면 吉하고 納婦면 吉하리니 子 克家로다 | 屯其膏니 小貞이면 吉하고 大貞이면 凶하리라 | 九五 |
六三 | 勿用取女니 見金夫하고 不有躬하니 无攸利하니라 | 乘馬班如니 求婚媾하여 往하면 吉하여 无不利하리라 | 六四 |
六四 | 困蒙이니 吝토다 | 卽鹿无虞라 惟入于林中이니 君子幾하여 不如舍니 往하면 吝하리라 | 六三 |
六五 | 童蒙이니 吉하니라 | 屯如邅如하며 乘馬班如하니 匪寇면 婚媾리니 女子貞하여 不字라가 十年에야 乃字로다 | 六二 |
上九 | 擊蒙이니 不利爲寇오 利禦寇하니라 | 磐桓이니 利居貞하며 利建侯하니라 | 初九 |
3. 彖傳단전4
p.469 【經文】 =====
蒙以養正聖功也
蒙以養正, 聖功也.
蒙以養正이 聖功也라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中國大全
p.469 【傳】 =====
卦辭曰利貞彖復伸其義以明不止爲戒於二實養蒙之道也未發之謂蒙以純一未發之蒙而養其正乃作聖之功也發而後禁則扞格而難勝養正於蒙學之至善也蒙之六爻二陽爲治蒙者四陰皆處蒙者也
卦辭曰利貞, 彖復伸其義, 以明不止爲戒於二, 實養蒙之道也. 未發之謂蒙, 以純一未發之蒙而養其正, 乃作聖之功也. 發而後禁, 則扞格而難勝, 養正於蒙, 學之至善也. 蒙之六爻, 二陽爲治蒙者, 四陰皆處蒙者也.
卦辭曰利貞이라하니 彖은 復伸其義하여 以明不止爲戒於二요 實養蒙之道也라 未發之謂蒙이니 以純一未發之蒙而養其正은 乃作聖之功也라 發而後禁이면 則扞格而難勝이니 養正於蒙은 學之至善也라 蒙之六爻에 二陽은 爲治蒙者요 四陰은 皆處蒙者也라
卦辭괘사에 ‘바르게 함이 이롭다.’고 하였는데, 「彖傳단전」에서 다시 그 뜻을 펼쳐 但只단지 九二만을 警戒경계한 것이 아니라, 實실은 蒙昧몽매한 사람을 가르치는 道도임을 밝힌 것이다. 아직 啓發계발되지 않은 것을 ‘蒙昧몽매함’이라 하니, 純一순일하고 啓發계발되지 않은 蒙昧몽매함으로써 그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啓發계발된 뒤에 禁止금지하면 막혀서 이겨내기 어려우니, 蒙昧몽매할 때 바름을 기르는 것이 배움의 最善策최선책이다. 蒙卦몽괘의 여섯 爻효에서 두 개의 陽양은 蒙昧몽매함을 다스리는 者자가 되고, 네 개의 陰음은 모두 蒙昧몽매한 處地처지에 있는 者자들이다.
p.469 【本義】 =====
以卦體釋卦辭也九二以可亨之道發人之蒙而又得其時之中謂如下文所指之事皆以亨行而當其可也志應者二剛明五柔暗故二不求五而五求二其志自相應也以剛中者以剛而中故能告而有節也瀆筮者二三則問者固瀆而告者亦瀆矣蒙以養正乃作聖之功所以釋利貞之義也
以卦體釋卦辭也. 九二以可亨之道, 發人之蒙, 而又得其時之中, 謂如下文所指之事, 皆以亨行而當其可也. 志應者, 二剛明, 五柔暗, 故二不求五而五求二, 其志自相應也. 以剛中者, 以剛而中故, 能告而有節也. 瀆, 筮者二三, 則問者固瀆, 而告者亦瀆矣. 蒙以養正, 乃作聖之功, 所以釋利貞之義也.
以卦體로 釋卦辭也라 九二以可亨之道로 發人之蒙而又得其時之中하니 謂如下文所指之事는 皆以亨行而當其可也라 志應者는 二는 剛明이요 五는 柔暗이라 故二不求五而五求二하여 其志自相應也라 以剛中者는 以剛而中이라 故로 能告而有節也라 瀆은 筮者二三이면 則問者固瀆而告者亦瀆矣라 蒙以養正은 乃作聖之功이니 所以釋利貞之義也라
卦의 몸체로써 卦辭괘사를 解釋해석하였다. 九二가 亨通형통할 수 있는 道도로써 사람들의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시키고, 또 때의 的中적중함을 얻었으니, 아래 글에서 가리킨 일과 같은 것을 다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하여 그 마땅함에 맞게 함을 말한 것이다. ‘뜻이 呼應호응함’은 九二는 굳세고 賢明현명하나 六五육오는 柔弱유약하고 愚昧우매하므로 九二가 六五육오를 찾지 않아도, 六五육오가 九二를 찾으니 그 뜻이 서로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함’은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에, 알려주지만 節度절도가 있을 수 있다. ‘辱욕되게 함[瀆독]’은 占점치는 사람이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을 치면 묻는 사람도 眞實진실로 辱욕되고, 알려주는 者자도 辱욕되게 된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름’은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니, ‘바르게 함이 이롭다.’는 뜻을 풀이한 것이다.
p.470 【小註】 =====
或問本義云九二以可亨之道發人之蒙而又得其時之中如下文所指之事皆以亨行而當其可何以見其當其可朱子曰下文所謂二五以志相應而初筮則告之再三瀆則不告皆時中也初筮告 以剛中者亦指九二有剛中之德故能告而有節夫能告而有節卽所謂以剛而中也
或問, 本義云, 九二以可亨之道, 發人之蒙, 而又得其時之中, 如下文所指之事, 皆以亨行而當其可. 何以見其當其可. 朱子曰, 下文所謂二五以志相應, 而初筮則告之, 再三瀆則不告, 皆時中也. 初筮告 以剛中者, 亦指九二有剛中之德, 故能告而有節. 夫能告而有節, 卽所謂以剛而中也.
어떤 이가 물었다. 『本義본의』에서 “九二가 亨通형통할 수 있는 道도로써 사람들의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시키고, 또 때의 的中적중함을 얻었으니, 아래 글에서 가리킨 일과 같은 것을 다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하여 그 마땅함에 맞게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 마땅함에 맞는지를 알 수 있습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아래 글의 이른바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뜻이 서로 呼應호응하여 처음 占점치면 알려 주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쳐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 때에 맞춰 行행한 것입니다. “‘처음 占점치거든 알려 준다.’는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다.”도 九二가 剛健강건하고 알맞은 德덕이 있기 때문에 알려주지만 節度절도가 있을 수 있음을 가리키니, 알려 줌에 節度절도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이른바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함.’입니다.
○ 蒙以養正聖功也蓋言蒙昧之時先自養敎正當了到那開發時便有作聖之功若蒙昧之中已自不正他日何由得會有聖功
○ 蒙以養正, 聖功也, 蓋言蒙昧之時, 先自養敎正當了, 到那開發時, 便有作聖之功. 若蒙昧之中已自不正, 他日何由得會有聖功.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는 大體대체로 蒙昧몽매한 때에 먼저 스스로 기르고 가르침을 正當정당하게 하여야 啓發계발될 때에 이르러 곧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가 갖춰짐을 말한 것이다. 萬若만약 蒙昧몽매한 가운데 이미 스스로 바르지 못하다면, 훗날에 무엇으로 聖人성인되는 工夫공부를 갖추겠는가!
○ 南軒張氏曰孟子曰大人者不失其赤子之心者也蓋童穉之時純一不雜人欲未起天理實存謂之大人者守此而已謂之小人者失此而已人於是時保護養育則虛靜純白渾然天成施爲動作酧酢進退皆天理也非作聖之功起於此乎
○ 南軒張氏曰, 孟子曰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蓋童穉之時, 純一不雜, 人欲未起, 天理實存, 謂之大人者, 守此而已, 謂之小人者, 失此而已. 人於是時保護養育, 則虛靜純白渾然天成, 施爲動作酧酢進退, 皆天理也, 非作聖之功起於此乎.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孟子맹자는 “大人대인이란 어린아이의 마음[赤子之心적자지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大體대체로 어릴 때에는 純粹순수하여 뒤섞임이 없고 人欲인욕이 일지 않아 天理천리가 實실로 保存보존되니, 大人대인이라 부르는 사람은 이를 지킨 것이고, 小人소인이라 부르는 사람은 이를 잃었을 뿐이다. 사람이 이때에 保護보호하고 陽양육하면 텅 빈 고요함과 純粹순수한 潔白결백함이 渾然혼연히 저절로 이루어져 온갖 行動행동과 處身처신이 모두 天理천리일 것이니,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겠는가?
○ 雲峯胡氏曰程傳云亨道卽時中也本義謂九二以可亨之道發人之蒙而又得其時之中蓋蒙豈无可亨之道但恐亨之不得乎時之中爾本義謂如下文所指之事蓋謂五之志未與初應而遽欲亨之非時中也再三瀆而亦告之非時中也蒙宜養正過此而後養之非時中也
○ 雲峯胡氏曰, 程傳云, 亨道卽時中也, 本義謂, 九二以可亨之道, 發人之蒙, 而又得其時之中. 蓋蒙豈无可亨之道, 但恐亨之不得乎時之中爾. 本義謂如下文所指之事, 蓋謂五之志未與初應而遽欲亨之, 非時中也. 再三瀆而亦告之, 非時中也. 蒙宜養正, 過此而後養之, 非時中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程傳정전』에서는 ‘亨通형통한 道도는 때에 맞춰 行함’이라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는 “九二가 亨通형통할 수 있는 道도로써 사람들의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시키고, 또 때의 的中적중함을 얻었다.”고 하였다. 大體대체로 蒙昧몽매함에 어찌 亨通형통할 수 있는 道도가 없겠는가? 아마도 亨通형통함이 때의 的中적중함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本義본의』에서 말한 ‘아래 글에서 가리킨 일과 같은 것’은 大體대체로 五爻오효의 뜻이 아직 初爻초효와도 呼應호응하지 않은 채로 갑자기 亨通형통하려 하는 것은 때에 맞음이 아니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치더라도 또한 알려 주는 것도 때에 맞음이 아니고, 蒙昧몽매함은 마땅히 바름을 길러야 하는데 이때를 지난 뒤에 기르는 것도 때에 맞음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韓國大全
【홍여하(洪汝河) 「책제(策題):문역(問易)•독서차기(讀書箚記)-주역(周易)」】 |
彖傳, 本義 志應者 止 其志自相應也. 「彖傳단전」에 대해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뜻이 應응함은… 그 뜻이 서로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
釋第二段. 第二제2 段落단락을 풀이하였다. |
以剛中者 止 告者亦瀆矣.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 알려주는 者자도 또한 辱욕되게 된다. |
釋第三段. 第三제3 段落단락을 풀이하였다. |
蒙以養正, 止 利貞之義也.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름은 … 바르게 함이 이롭다는 뜻을 풀이한 것이다. 釋第四段. 第四제4 段落단락을 풀이하였다. |
本義於卦辭下, 發明彖傳言外之意, 又推演而重釋之如此. |
『本義본의』에서는 卦辭괘사의 아래에 「彖傳단전」의 말에 숨어 있는 뜻을 說明설명하고, 또 推論추론하고 거듭 풀이하기를 이와 같이 하였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案, 蒙穉之時, 純乎天理者也, 於此而善養之, 不使人欲之雜, 則聖人之全其天者, 亦不過如此. |
내가 살펴보았다. 蒙昧몽매하고 어릴[穉=稚어릴 치] 때는 天理천리에 純全순전하니, 여기에서 잘 길러서 人欲인욕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면 聖人성인이 그 天賦的천부적인 것을 온전히 하는 것도 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蒙亨, 以亨行, 時中也.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志應也. 初筮吿, 以剛中也. 再三瀆, 瀆則不吿,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
蒙몽은 亨通형통하다.’는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함이니 때에 맞춰 行함이다. ‘내가 철부지 어린이를 찾음이 아니라,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음이다.’는 뜻이 呼應호응함이다. ‘처음 占점치거든 알려 준다.’는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치면 辱욕되게 하는 것이니,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는다.’는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하기 때문이니,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以卦體釋卦辭. 蒙之以亨行者, 以九二之時中也. 時卽童蒙求我之時也. 志應, 謂童蒙求我之志與我發蒙之志相應而孚契也. 以剛而中, 故能吿之有節也. 瀆蒙, 謂徒以言語相瀆也. 瀆而吿之, 非剛中之道也. 蒙以養正, 乃聖功也, 故聖人敎人, 用蒙不用復也. 復則去其不善而復於善之謂也, 蒙則无不善而亦未有所失也. |
卦體괘체로 卦辭괘사를 풀이하였다. 蒙卦몽괘가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하는 것은 九二가 때에 들어맞기 때문이다. ‘때’는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는 때이다. ‘뜻이 呼應호응함’은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는 뜻과 내가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시키려는 뜻이 서로 呼應호응하여 믿음이 附合부합함을 말한다. 剛健강건하고 中道중도로 하기 때문에 알려주는 것에 節度절도가 있을 수 있다.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함’은 다만 말로써 서로 辱욕되게 함을 말한다. 辱욕되게 하는데 알려주는 것은 剛健강건하고 알맞은 道도가 아니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므로 聖人성인이 사람을 가르칠 때에 蒙몽을 쓰고 復복을 쓰지 않는다. ‘回復회복함’은 그의 善선하지 않음을 없애고 善선을 回復회복하는 것을 말하고, ‘蒙몽’은 善선하지 않음이 없어 잃는 것도 있지 않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蒙以養正, 未便至聖, 而作聖工夫, 乃在此也. 功字當着眼看. |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바로 聖人성인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가 바로 여기에 있다. ‘功공’字자는 注意주의[着眼착안]하여 보아야 한다[看볼 간].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初筮告, 以剛中也, 再三瀆, 瀆則不告,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
‘처음 占점치거든 알려 준다.’는 剛健강건하고 中道중도로 하기 때문이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치면 辱욕되게 하는 것이니,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는다.’는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하기 때문이니,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二發五之蒙也. 求筮者童蒙, 故曰瀆蒙. 有求於童蒙, 則是爲瀆童蒙也. 當告則告, 不當告則不告, 皆以剛中也. 其告其不告, 皆養正之術也. 蒙之與聖, 不啻霄壤. 而涓涓之放達乎巨海, 學必期於作聖, 而其功則基於養正也. 二五互頤, 有養正之象也. |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의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하고, 占점을 치기를 求구하는 사람은 철부지 어린이이기 때문에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한다.’고 하였다. 철부지 어린이에게 求구하는 것이 있으면 철부지 어린이를 辱욕되게 하는 것이다. 알려주어야 한다면 알려주고,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면 알려주지 않는 것이 모두 剛健강건하고 中道중도로 함이다. 알려주거나 알려주지 않는 것은 모두 바름을 기르는 方法방법이다. 蒙昧몽매한 사람과 聖人성인은 하늘과 땅만큼의 差異차이가 날 뿐만이 아니지만, 졸졸 흘러서 큰 바다에 導達도달하듯이 배움도 반드시 聖人성인이 되기를 期約기약해야 하며, 그 工夫공부는 바름을 기르는 것에 基礎기초한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서로 기르니 바름을 기르는 象상이 있다.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彖義瀆筮者之筮, 疑蒙之誤, 而諸本皆作筮, 可疑. |
「彖傳단전」의 『本義본의』에 ‘瀆筮者독서자’의 ‘筮서’字자는 ‘蒙몽’字자의 誤字오자인 것 같지만, 여러 板本판본에서는 모두 ‘筮서’字자로 되어 있으니 疑心의심스럽다. |
【김귀주(金龜柱) 『周易주역차록(周易箚錄)』】 |
本義, 以卦體釋卦辭, 云云.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卦體괘체로써 卦辭괘사를 풀이하였다, 云云운운.“ |
小註, 雲峯胡氏曰, 程傳, 云云. 小註소주에서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 『程傳정전』에서는, 云云운운.“ |
○ 按, 蒙以養正, 自是別說, 不必屬時中說. |
내가 살펴보았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은 本來본래 別途별도의 말이니, 반드시 ‘때에 맞춰 行함’과 聯關연관 지어서 말할 必要필요는 없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蒙亨, 以亨行, 時中也.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志應也. 初筮吿, 以剛中也. 再三瀆, 瀆則不吿,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
‘蒙몽은 亨通형통하다.’는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함이니 때에 맞춰 行함이다. ‘내가 철부지 어린이를 찾음이 아니라,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음이다.’는 뜻이 呼應호응함이다. ‘처음 占점치거든 알려 준다.’는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치면 辱욕되게 하는 것이니,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는다.’는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하기 때문이니,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亨者, 剛明中正之道也. 時中者, 吿與不吿之事也. 以亨道而行時之中, 總括下義也. 志應, 故先我, 剛中, 故有節, 瀆蒙, 故不吿也. 聖, 通明也. 此以卦體釋卦辭. |
亨通형통은 굳세고 賢明현명하며 中正중정한 道도이다. 때에 맞음[時中시중]은 알려주고 알려주지 않는 일이다. 亨通형통하는 道도로 때에 알맞음을 行행한다는 것으로 아래의 意味의미를 總括총괄하였다. 뜻이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하고, 굳세고 알맞기 때문에 節度절도가 있고,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하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는다. 聖人성인은 通達통달하여 밝음이다. 이것은 卦의 몸체로 卦辭괘사를 풀이한 것이다. |
〈問, 志應, 以剛中, 瀆蒙. 曰, 二五之志, 自相應, 故童先於我也. 必先於我者, 以其柔中故也. 五初筮而二吿者, 知其信己也. 必知其信己而吿之者, 以其剛中故也. 五之筮至于再三, 則疑己而先瀆也. 二所以不吿者, 爲其亦瀆童蒙, 而益其所疑故也. |
물었다. “뜻이 呼應호응함과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行함과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함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뜻이 各自각자 서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어린이가 나보다 앞서니, 반드시 나보다 앞서는 것은 그것이 부드러움의 알맞음이기 때문입니다. 五爻오효가 처음 占점치고 二爻이효는 알려주는 것은 自己자기를 믿고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반드시 自身자신을 믿고 있음을 알아서 알려 주는 것은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함이기 때문입니다. 五爻오효의 始初占시초점이 두세[再三] 番번까지 이르면 自身자신을 疑心의심해서 自身자신을 먼저 辱욕되게 합니다. 二爻이효가 알려주지 않는 것은 철부지 어린이를 辱욕되게 하여 疑心의심을 增幅증폭시킬까 해서입니다. |
不吿者, 固守其剛正之道, 拒絕其所疑之情也. 問, 蒙以養正, 聖功. 曰, 二之所以養蒙也, 由乎正者, 有通明之功故也. 正者, 吿與不吿是也. 聖功與隨卦九四象明功同一文義也. |
알려주지 않는 것은 그 剛健강건하고 올바른 道理도리를 굳게 지켜 疑心의심하는 마음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물었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二爻이효가 蒙昧몽매한 사람을 가르침에 바름을 말미암는 것은 通통하여 밝히는 工夫공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름이란 알려주는 것과 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는 隨卦수괘 九四구사 「象傳상전」의 ‘밝은 功공’과 글의 뜻이 同一동일합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凡此厥初, 无有不善, 蒙君若精一於求賢, 則是謂藹然之時也. 往而養之, 可至聖域. |
무릇 이것은 그 처음에 善선하지 않음이 없으니, 蒙昧몽매한 임금이 賢者현자를 求구하는 데 精一정일하면 이것을 盛大성대한[藹然애연] 때라고 한다. 가서 길러주면 聖人성인의 境地경지[域지경 역]에 이를 수 있다. |
【박종영(朴宗永) 「경지몽해(經旨蒙解)‧주역(周易)」】[주 9] |
程傳曰, 未發之謂蒙, 以純一未發之蒙, 而養其正, 乃作聖之功也. 發而後禁, 則扞格而難勝, 養正於蒙, 學之至善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아직 啓發계발되지 않는 것을 蒙昧몽매함이라 하니, 純一순일하고 啓發계발되지 않은 蒙昧몽매함으로써 그 바름을 기르는 것이 바로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啓發계발된 뒤에 禁止금지하면 막혀서 이겨내기 어려우니, 蒙昧몽매할 때에 바름을 기르는 것이 배움에 最善策최선책이다. |
9)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蒙卦몽괘 「大象傳대상전」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겨 바로잡는다. |
蓋蒙昧之時, 先自養敎正道然後, 便有他日作聖之功. 孟子曰, 大人不失其赤子之心. 赤子之時, 人欲未起, 天理實存, 人於是時, 保護養育, 得其正, 則虛靜純一, 渾然天成, 施爲動作, 思慮心念, 無非天理也. 由此而長其功, 可以至於作聖也. 如孺子敎以義方, 常示無誑, 皆是養正之意. 孟子因三遷而終成大儒是也. |
大體대체로 蒙昧몽매한 때에는 먼저 스스로 正道정도로써 기르고 가르친 然後연후에 문득 다른 날에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孟子맹자가 ‘大人대인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주 10]고 말하였다. 어릴 때에는 人欲인욕이 아직 일지 않아 天理천리가 實실로 간직되니, 사람이 이런 때에 保護보호하고 養育양육하여 바름을 얻는다면, 텅 빈 고요함과 純粹순수한 한결같음이 渾然혼연히 저절로 이루어져 모든 온갖 行爲행위와 생각이 天理천리 아님이 없을 것이다. 이를 말미암아 그 工夫공부를 繼續계속하면 聖人성인이 되는 데에 이를 수 있다. 예컨대 어린 남자에게 義의로써 밖을 方正방정히 할 것을 가르쳐 恒常항상 속이지 않음을 보이는 것이 모두 바름을 기르는 뜻과 같다. 孟子맹자는 세 番번의 移徙이사를 因인하여 結局결국 大儒대유가 되었다는 것이 이것이다.“ |
* 沙礫사력: 냇물이나 江강의 바닥에서 오랜 歲月세월에 걸쳐 깎이고 갈리어 表面표면이 둥글고 반들반들하게 된, 사람이 손으로 쥘 수 있을 만한 程度정도의 크기를 가진 작은 돌. |
象曰, 山下出泉, 蒙, 君子以, 果行育德. 程傳曰, 泉出遇險, 未有所之, 蒙之象也, 若人蒙穉, 未知所適也. 君子觀蒙之象, 出而未能通行, 則以果決其所行, 出而未有所向, 則以養育其明德也. 蓋山下有泉而始出也, 壅於岩石沙礫, 不能遽達, 必果斷疏決然後, 終能流而成川, 達于江海. |
「象傳상전」에서 “山아래 샘이 솟아남이 蒙몽이니 君子군자는 본받아서 果敢과감하게 行하고 德덕을 기른다.”고 하였다. 『程傳정전』에서 “샘물이 솟아나 險험함을 만나서 흘러가지 못하는 것이 蒙卦몽괘의 象상이니, 사람이 蒙昧몽매하고 어려서 갈 곳을 알지 못함과 같다. 君子군자가 蒙卦몽괘의 象상을 보고, 나왔지만 通行통행하지 못하면 果敢과감하게 그 흘러갈 곳을 터주고, 나왔지만 向향할 바가 없으면 그 밝은 德덕을 잘 길러준다.”고 하였다. 大體대체로 山아래에 샘물이 있어 처음 나오면 岩石암석과 沙礫사력에 막혀 대번에[遽거] 흘러갈 수 없으니 반드시 果斷性과단성 있게 터서 疏通소통시킨 뒤에야 마침내 흘러서 開川개천을 이루고 江강과 바다로 到達도달할 수 있다. |
如人之發蒙牖迷, 亦如此, 果其行如水之必行, 育其德如水之有本, 則其體盛大而其用周流矣. 夫德者行之自出, 行者德之所形. 中庸曰, 溥博淵泉而時出之, 又曰, 小德川流, 大德敦化, 皆此義也. |
예컨대 사람들 가운데 蒙昧몽매한 사람을 깨우쳐주고 昏迷혼미한 사람을 깨우쳐주는 것도 이와 같아서 그 行實행실을 果斷性과단성 있게 하기를 샘물이 반드시 흘러가는 것처럼 하고, 그 德덕을 길러주기를 샘물이 根源근원이 있는 것처럼 한다면, 그 本體본체가 盛大성대해져서 그 쓰임이 두루두루 흘러갈 것이다. 大體대체로 德덕이란 行實행실이 根源근원하여 나오는 것이고, 行實행실이란 德덕이 드러나는 것이다. 『中庸중용』에서 “넓고 깊은 못의 샘솟는 물이 때에 따라 나온다.”고 했고, 또 “작은 德덕은 냇물의 흐름이고, 큰 德덕은 도탑게 化화함이다.”고 한 것이, 모두 이러한 뜻이다. |
10) 『孟子맹자‧離婁이루』.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蒙亨, 以亨行, 時中也.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志應也. 初筮告, 以剛中也. 再三瀆, 瀆則不告,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
‘蒙몽은 亨通형통하다.’라 함은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함이니, 때에 맞춰 行함이다. ‘내가 철부지 어린이를 찾음이 아니라,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음이다.’는 뜻이 呼應호응함이다. ‘처음 占점치거든 알려 준다.’는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을 하기 때문이고, ‘두 番번 세 番번 占점치면 辱욕되게 하는 것이니,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는다.’는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하기 때문이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子曰, 過猶不及. 若學而至於過行而喪其性, 則與不及而蒙无異也. 蒙之所以亨, 能學而行其時中也. 時中, 非蒙之所能, 而人之道止於利, 而利止於忠恕中庸而已, 則蒙之所學亦不外乎是也. 故下文曰聖功也. 夫子於蒙之初學指南門路, 使先生知所以敎, 使弟子知所以學, 而明聖人非高遠難學, 蒙之所可能也. |
孔子공자께서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고 하였다. 萬若만약 배우나 지나치게 行하여 本性본성을 喪失상실하게 된다면, 따라가지 못하여 蒙昧몽매한 사람과 別般별반 差異차이가 없다. 蒙몽이 亨通형통하게 되는 까닭은 배워서 때에 맞게 行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에 맞게 行하는 것은 蒙昧몽매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道理도리는 이로움에 그칠 뿐이어서 이로움은 忠恕충서와 中庸중용의 道도에 그칠 뿐이니, 蒙昧몽매한 사람의 배움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아래 文章문장에서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라고 하였다. 夫子부자께서는 蒙昧몽매한 사람이 처음 배울 때 나침판과 들어서는 길을 가지고 先生선생에게는 어찌 가르치는지를 알도록 하였고, 弟子제자에게는 어찌 배우는지를 알도록 해서 聖人성인의 길이란 드높고 멀어서 배우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蒙昧몽매한 사람이라도 可能가능할 수 있음을 밝히셨다. |
凡人之學而无得者, 皆由其誤入門路也. 故愈精而愈失, 至有學以喪性者矣. 凡言志應者, 皆非正應而有相須之義者也. 剛中, 誠一也. 瀆蒙, 疑惑昏昧也. 正其門路於幼蒙之初, 染習專一而无外慕, 則可以變化而通神矣. 故曰聖功. |
一般일반[凡범] 사람들이 배우고도 아무것도 못 얻는 것은 모두 길을 잘못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仔細자세하게 할수록 더욱 잃어버리니, 배움을 追求추구하다, 結局결국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데에 이른다. ‘뜻이 呼應호응함’은 모두 올바른 呼應호응은 아니지만 서로 따르는 境遇경우이다. ‘굳세고 알맞음’은 眞實진실하고 한결같은 것이며,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함’은 疑惑의혹하고 昏昧혼매함이다. 어려서 蒙昧몽매할 初期초기에 그 길을 바르게 잡아주고 學習학습에 專一전일하여 밖으로 思慕사모함이 없다면 變化변화하여 神明신명에 通통할 수 있다. 그러므로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라고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此以卦象卦德, 釋卦名義, 以卦體, 釋卦辭也. 諸釋已見彖解. 以亨行時中者, 言開發昏蒙, 以亨通之道者, 卽以九二得治蒙之時, 而行其剛中之道也. 志應, 言二有治蒙之志, 五有求治之誠, 兩志相應也. 以剛中者, 言必待其至誠專一, 然後告之者, 以其有剛中之德也. 瀆蒙, 言來求者不誠, 乃至煩瀆, 而若告之, 則反爲䙝瀆於治蒙之道也. 蒙以養正, 聖功者, 言養蒙, 必以正道, 乃作聖之功也. |
이것은 卦괘의 象상과 卦의 德덕에 따라 卦의 이름과 뜻을 풀이하고, 卦의 몸체에 따라 卦辭괘사를 풀이한 것으로, 여러 解釋해석들은 이미 「彖傳단전」의 풀이에 보인다. ‘亨通형통함으로써 行함이니 때에 맞게 함이다.’는 어두운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시켜줌을 말한다. 亨通형통의 道도로써 한다는 것은 곧 九二구이가 蒙昧몽매함을 다스리는 때를 얻어서 굳세고 알맞은 道도를 行하는 것이다. ‘뜻이 呼應호응함’은 二爻이효에게는 蒙昧몽매함을 다스리려는 뜻이 있고, 五爻오효에게는 다스림을 求구하려는 誠意성의가 있으니, 둘의 뜻이 서로 呼應호응함을 말한다.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다.’는 반드시 至誠지성스럽고 專一전일하게 한 然後연후에 알려줌을 말하니, 굳세고 알맞은 德덕이 있기 때문이다. ‘蒙昧몽매함을 辱욕되게 함’은 와서 求구하는 者자가 精誠정성스럽지 못하면 마침내 辱욕됨에 이른다. 萬若만약 알려준다면 도리어 蒙昧몽매함을 다스리는 道도에 辱욕되게 된다.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는 蒙昧몽매함을 길러줄 때에 반드시 올바른 道도로써 해야만 비로소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임을 말한 것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屯一轉而爲蒙, 屯爲內卦, 蒙爲外卦. 內卦元自乾坤而來, 外卦則因內卦一轉而成. 後倣此. 惟乾坤坎離頤大過中孚小過用相反例. 鄭曰, 蒙者物初生, 形未開著之名也. 人幼穉曰蒙, 未冠之稱. 亨者, 陽也. 筮, 問也. 瀆, 褻也〈按, 鄭借黷爲嬻褻字, 古文通〉. 說文云, 黷握垢也. |
屯卦둔괘가 한번 뒤집히면 蒙卦몽괘가 되니, 屯卦둔괘는 內卦내괘가 되고 蒙卦몽괘는 外卦외괘가 된다. 內卦내괘는 元來원래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에서 온 것이고, 外卦외괘는 內卦내괘가 한번 轉變전변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뒤에도 이와 같다. 오직 乾卦건괘․坤卦곤괘․坎卦감괘․離卦이괘․頤卦이괘․大過卦대과괘․中孚卦중부괘․小過卦소과괘 만이 서로 相反상반된 用例용례이다. 鄭玄정현은 “蒙昧몽매함이란 事物사물이 처음 생겨난 것으로, 아직 形態형태가 드러나지 않는 것의 이름이다. 사람이 어리면 蒙몽이라 하는데 아직 冠관을 쓰지 않는 者자의 名稱명칭이다. 亨通형통함은 陽양의 性質성질이고, 占점치는 것은 무언가를 물어보는 것이고, 辱욕됨은 더럽히는 것이다.”고 하였다. 〈내가 생각건대, 鄭玄정현은 ‘黷독’字자를 빌려서 ‘嬻독’字자와 ‘褻설’字자로 使用사용했으니 옛 글자로는 通用통용된다〉. 『說文解字설문해자』에서 ‘黷독은 먼지를 손으로 쥐고 있는 뜻이다.’고 하였다. |
* 不倒顚卦부도전괘: (乾-坤, 坎-離, 中孚-小過, 頤-大過) 뒤집어보아도 倒顚도전되지 않는 不倒顚卦부도전괘(64괘卦 中에서)는 모두 8卦괘가 있다. - 重天乾卦중천건괘[ ䷀ ] - 重地坤卦중지곤괘[ ䷁ ], - 重水坎卦중수감괘[ ䷜ ] - 重火離卦중화리괘[ ䷝ ], - 山雷頤卦산뢰이괘[ ䷚ ] - 澤風大過卦택풍대과괘[ ䷛ ], - 風澤中孚卦풍택중부괘[ ䷼ ] - 雷山小過卦뇌산소과괘[ ䷽ ]이다. |
侯果〈六朝時人〉曰, 艮爲山, 坎爲險. 險被山止, 止則未通, 蒙昧之象. 按, 初筮告, 以剛中者, 以筮者有容受之資地, 故告之也. 養正爲時中之要素. 九二當爲主, 因童蒙之求我, 而竝及筮占之原理. 天地間, 牗蒙之道, 孰過於神哉. 夫蒙之求養, 如物之方生, 必具甲坼之萌芽, 然後能受呴嘘涵育之化也. |
侯果후과〈六朝時代육조시대 사람〉가 말하기를 “艮卦간괘는 山이 되고, 坎卦감괘는 險험함이 된다. 險험함은 山산에 依의해 沮止저지를 當당하고, 沮止저지되면 通통하지 못하니 蒙昧몽매의 象상이다.”라 하였다. 내가 생각건대, “처음 占점치면 알려줌은 剛健강건하고 알맞음으로 하기 때문이다.”는 占점치는 者자에게 容受수용할 만한 資質자질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알려준 것이다. 바름을 기르는 것은 때에 맞게 하는 要素요소이다. 九二구이가 마땅히 主人이 되니, 철부지 어린이가 나를 찾아오는 것을 들어서 아울러 占점치는 原理원리를 言及언급해준다. 하늘과 땅 사이에 蒙昧몽매함을 깨우쳐주는 道理도리에 누가 神明신명보다 뛰어나겠는가. 大體대체로 蒙昧몽매한 사람이 길러주길 求구하는 것은, 마치 事物사물이 막 나올 때에 껍질이 터져 싹이 튼 다음에 숨을 쉬고 涵育함육하는 變化변화를 받을 수 있는 것과 같다. |
始知所以筮者, 蓍策也. 筮之者, 人也. 告之者, 神也. 人之交神, 所貴者誠, 所誡者黷, 曷敢不盡心乎. 或者謂神之於人, 黷則不告, 聖人之於人, 必束脩而後加誨, 不似耶佛之舍身度世, 汲汲於博施歟. 曰, 聖人之敎, 亦多術, 若彼黷而我告, 則不惟告者失言, 問者亦不得受益. 故用擧一反三之義. 然轍環天下, 席不暇煖, 不能果於忘世, 其憂勤惻怛於救世, 則其意一也. 故於蒙之初六, 發蒙利用刑人, 用說桎梏之義也. |
처음으로 占점치는 것을 알게 해준 것은 始初시초와 대쪽이다. 占점치는 者자는 사람이고, 알려주는 것은 神신이다. 사람과 神신이 交接교접할 때 貴귀하게 여기는 것은 精誠정성이고, 警戒경계할 것은 辱욕됨이니, 어찌 敢감히 마음을 다하지 않겠는가. 어떤 이가 물었다. “神신은 사람에게 辱욕되게 하면 알려주지 않고, 聖人성인은 사람에게 반드시 束脩속수의 禮예를 갖춘 以後이후에 가르침을 주었으니, 佛敎불교의 自身자신을 버리고 世上세상을 救濟구제하면서 널리 베푸는 것과는 같지 않은 듯합니다.” 答답하였다. “聖人성인의 가르침은 方法방법이 많으니, 萬若만약 저 사람이 더럽히는데 내가 알려주면 알려주는 者자가 말을 浪費낭비할 뿐만이 아니라 묻는 者자도 利益이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를 들어주면 세 모서리로 反芻반추한다는 뜻을 쓴 것입니다. 그러나 수레를 타고 天下천하를 돌아다니며 자리가 따뜻해질 겨를도 없이 世上세상을 果敢과감하게 잊지 않았으니, 世上세상을 救援구원하는 데에 부지런히 근심하고 불쌍히 여기는 側面측면에서는 그 뜻이 同一동일합니다. 그런 까닭에 蒙卦몽괘의 初九초구에서 蒙昧몽매함을 啓發계발하되 사람에게 刑罰형벌을 써서 桎梏질곡을 벗겨줌이 이롭다는 뜻을 썼습니다.” |
- 六朝時代육조시대: 中國 歷史의 文化史的인 時代 區分 中 하나임. |
- 束脩속수: ① 포개어 묶은 脯포 ② 옛날, 스승을 처음 찾아뵐 때 드리던 禮物예물 ③ 個人개인 敎授교수에게 주는 謝禮金사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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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밝게 해서 보면 숨겨졌던 것도 나타남. |
Netherlands, , Holland, 和蘭화란 | ||
* baroque바로크 時代시대의 Netherlands네덜란드 最高최고의 天才천재 畫家화가: Harmenszvan Rijn Rembrandt(하르멘스존 판 레인 렘브란트, 1606~1669) - 作品 名: ‘The company of Frans Banning Cock바닝 코크 대장의 民兵隊민병대(夜間巡察야간순찰)’(1642年 作, Oil on canvas, 363 x 437 cm) (Netherlands네덜란드 Amsterdam암스테르담 Rijksmuseum레이크스뮈세윔 國立국립 美術館미술관 所藏소장) - 위 作品작품은 Rembrandt렘브란트가 64歲세로 死亡사망한 해에 마지막 그린 自畵像자화상. | ||
* 18名명의 사람들이 畫家화가에게 集團집단 肖像畵초상화를 依賴의뢰했다. 畫家화가는 巨金거금을 받고 人物인물들을 그려 나갔다. 그들은 Rembrandt렘브란트의 솜씨를 期待기대하며 숨을 죽였다. 그림이 完成완성되어갔다. 强烈강렬한 빛으로 둘러싸인 人物인물, 反射반사된 빛에 은은히 드러나는 人物인물, 어둠에 묻힌 稀微희미한 人物인물 等등 人物인물 모두가 正面정면을 쳐다보고 모두가 强調강조되었던 當時당시의 肖像畵초상화를 無視무시한 새로운 集團집단 肖像畵초상화, model모델들의 反應반응은 冷淡냉담했다. 그 後후 富부와 名譽명예를 가져다주던 모든 顧客고객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但단 한 名명만이 Rembrandt렘브란트를 繼續계속 찾아왔다. 그 사람은 40年間년간 Rembrandt렘브란트의 model모델이 되었고 Rembrandt렘브란트의 마지막 model모델이었다. 그리고 Rembrandt렘브란트가 死亡사망하던 그 해 64歲세의 model모델은 마지막으로 64歲세의 畫家화가, Rembrandt렘브란트 앞에 섰다. model모델은 燦爛찬란한 靑年期청년기때부터 죽는 그 해까지 畫家화가의 앞에 섰다. 平生평생 Rembrandt렘브란트를 떠나지 않던 그 model모델은 Rembrandt렘브란트 自己자기 自身자신이었다. Rembrandt렘브란트는 平生평생 100餘點여점이 넘는 自畵像자화상을 그렸다. 幸福행복, 挑戰도전, 家族가족의 죽음, 빛과 어두움, Rembrandt렘브란트는 거울 속 自身자신을 끊임없이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옮겨진 Rembrandt렘브란트의 빛과 어둠은 우리를 바라본다. - 지식Ⓔ 시즌2 “Rembrandt렘브란트 편” |
- 出處: daum,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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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羅南道전라남도 務安郡무안군 玄慶面현경면 五柳里오류리에 자리한 樓閣누각: 蒙養齋몽양재, 五柳精舍오류정사 (蒙以養正이 聖功也라: 蒙昧몽매함으로써 바름을 기르는 것이 聖人성인이 되는 工夫공부이다.) |
******(‘20.07.2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