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멘텀의 과도한 기대 조정 Vs. 경기 불안심리 진정, 시장 정상화
지난주 금요일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의장의 통화정책 전환 선언, 엔비디아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증시는 연일 하락세,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
- 우선 미국 AI모멘텀은 증시에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던 기대감의 조정과정으로 판단. 전일 엔비디아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였음 에도 불구하고 1)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2) 매출 총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한데 이어 3) 26년도 이후의 전방 빅테크 수요 지속 가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며 주가 하락. 여전히 강한 실적 성장에 도 불구하고 미래를 선반영한 주가 수준, 벨류에이션 레벨이 하락의 원인
- 엔비디아 실적 반영하며 전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하락이 KOSPI 주가 하락 견인, 당분간 AI발 성장에 대한 기대심리 조정은 불가피. 그러나 최소 25 년까지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반도체/산업의 업황/실적 성장이 유효하고 메 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반도체 기업,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전망.
8월 수출입 지표를 통 해 반도체는 물론, KOSPI 펀더멘털 견조함을 확인 가능, 8월 20일까지 수출에 서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YoY +42%, MoM +13% 로 전체 수출 증가 견
- 8월 초 경기침체 공포를 불러온 핵심 변수는 미국 고용. 다음주 금요일(9월 6 일) 발표되는 8월 실업률은 7월(4.3%) 대비 소폭 하락 혹은 보합 예상(블룸버 그 컨센서스 4.2%), 신규취업자수도 16.5만명으로 반등 (7월 11.4만명). 9월 5 일 발표되는 ADP취업자 변동(7월 12.2만명, 8월 예상 14.8만명)과 ISM 제조업 지수(9월 3일) 등을 통해 미국 고용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 확인. ISM 제조업지 수는 전월대비 반등 예상(7월 46.8, 8월 예상 47.8). 최근 발표되는 대부분의 경기지표에서 고용 세부항목들이 부진하다는 점은 부담.
그러나 고용악화로 인 한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선반영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용이 침체수준이 아 님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시장 불안심리는 한단계 더 완화될 수 있을 전망
- 이번주 KOSPI는 200일 이동평균선(2,649p) 지지력 확인, 다음주 한국 수출 모 멘텀과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 고용지표 개선 등을 확인할 가능성 높음. 경기 침체발 불안심리 진정과 실적 우려 완화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KOSPI는 2,700 돌파에 나설 전망. 이번주 되돌림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실적대비 낙 폭 과대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 반등 활용
출처: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