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입력 2018.03.06 06:46 / 헬스조선
심장병 위험 낮아지고 수명 연장
우울증 감소·다이어트에도 도움
억지 웃음으로도 90%의 효과
웃음은 즐거운 상황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생리학적 반응이지만, 암이나 심장병 등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웃음이 우리 몸 곳곳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게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확실히 밝혀진 웃음의 건강 효과는 다음과 같다.
◇웃음의 의학적 효과
▷수명 연장에 도움=미국 볼메모리얼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웃는 게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조사했더니, 하루에 15초씩 크게 웃으면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이 잘 분비되며, 면역세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혈압 낮추는 작용=웃으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약간 올라간다. 이후에는 혈액순환이 잘 돼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코르티솔·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 혈압이 낮아진다. 웃음은 궁극적으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팀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20명에게 매일 30분씩 코미디 프로를 보며 웃게 했더니, 1년 뒤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가 66% 낮아졌고,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26% 올라갔다.
▷면역력 높아져=5분간 웃으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암세포 증식을 억제함) 활성화 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병원 웃음치료사 변상아 간호사는 "면역세포 중 림프구 생산을 돕는 감마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200배로 많이 나온다"며 "혈액순환이 촉진돼 혈액 속 면역세포가 온몸을 도는 것도 면역력이 증진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줄어=웃으면 세로토닌·도파민·엔도르핀 같은 뇌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가 늘어나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는 불안·우울·초조 같은 부적정인 감정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치매 노인에게 12주간 웃음치료를 시행했더니, 치매로 인한 불안감이 20% 줄었다.
▷통증 경감=세로토닌·도파민·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통증 경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코미디 비디오를 보기 전보다 보고 난 뒤에 통증을 더 잘 견딘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안 쓰는 근육 사용=박장대소(拍掌大笑)하면 우리 몸의 650개 근육 중 231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평소에는 잘 안 쓰는 심장·폐·횡경막 등의 근육이 운동된다. 저절로 복식호흡이 되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좋아=산소를 많이 머금은 혈액이 온몸을 돌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칼로리 소모량도 높은 편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3분간 박장대소하면 11㎉가 소모된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3분간 조깅할 때의 칼로리 소모량(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소화 잘 돼=웃는 동안에는 복근운동이 되는 등 복부가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장의 연동운동이 잘 된다. 크게 웃고 난 뒤에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놓이면 소화 효소가 많이 분비돼 소화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활량 증가=크게 웃으면 저절로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박민선 교수는 "크게 웃으면 빠르고 얕은 호흡이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바뀌어 심신이 안정되고, 호흡기계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억지 웃음도 좋아"
변 간호사는 "억지 웃음만으로도 진짜 웃을 때 건강 효과의 90%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 표정을 지으면 그 표정과 관련된 정서가 유발된다는 '안면 피드백 효과'라는 심리학 이론이 있다. 거울을 보면서 뺨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15초 이상 눈꼬리를 내리고 입꼬리를 올리면, 우리 뇌는 웃고 있다고 착각한다. 전두엽이 활성화돼 몸속에선 실제로 웃을 때와 같은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출처: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5/2018030502495.html
사람의 뇌 속에서는 여러 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깨어있는 낮 동안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베타(β)파가 나옵니다. 이것은 100%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입니다. 한 번 웃을 때마다 엔도르핀을 포함한 21가지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한번 웃을 때마다 막힌 혈관이 하나씩 뚫린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도 나왔네요.
미국 UCLA 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45분만 웃어도 혈관에 흐르는 피의 속도가 빨라져 심장병과 동맥경화, 스트레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웃으면 침 속의 글로불린A가 증가한다. 웃을 때 혈액은 맑아진다. 웃으면 NK 세포가 활성화되고 면역 기능이 강화된다. 이 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준다.
웃을 때 폐는 건강해진다. 웃을 때 신선한 공기가 신경 조직을 이완시켜 폐 속 깊은 곳까지 산소가 공급돼 나쁜 공기가 신선한 공기로 순환된다. 웃을 때 소화기관은 튼튼해진다. 인터페론 감마 분비를 촉진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되면서 각종 소화기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발휘된다.
웃음에 따른 신체변화
1. 베타 엔돌핀 분비촉진
2. 뇌 모르핀 분비증가
3. 기민성과 기억력 높여줌
4. 긴장감을 풀어줌
5. 코티졸(스트레스호르몬) 분비억제
6. 혈압 혈당 정상치 유지
7. 신경조직의 이완 통해
8. 폐 속 깊은 곳까지 신선한 산소공급
9. 바이러스 저항력 증가
10. 인터폐론 감마 분비 증가
11. 소화기암 예방효과
12. 신경 펩타이드 분비
13. 촉진 통증 억제
14. 자연 상해 세포 활성화
15. 면역기능 증가
16. 암세포 공격
17.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 감소
첫댓글 웃으며 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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