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족을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증가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도
자전거 타기 열풍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 인구도 1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제는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수단의 개념을 벗어나 레저스포츠라는 새로운 장르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자전거는 여가 즐기기의 필수 아이템처럼 되었습니다.
우리 부천에도 기분 좋게 자전거로 라이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시민 여러분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천시가
잘한 정책 중의 하나며 지금까지도 칭찬받는 사업 중의 하나가 바로 녹색이 부족한 우리 시에 부천둘레길을 조성한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산과
숲, 공원, 하천 등을 이어 42.195㎞의 부천둘레길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고, 전국생산성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이젠 부천둘레길에 이어 자전거로 부천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전거 산책 500리길(총 5개코스) 을
개발했습니다. 자전거 산책 500리길은 동서남북(원미, 소사, 오정) 4개 지역을 잇는 부천시 순환코스와 여기 4개 지점에서 서울, 인천,
시흥, 광명으로 확장되는 총4개 코스입니다. 모든 코스에는 시민의 강, 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자전거문화센터, 남부수자원 생태공원 등 우리 시
주요 명소를 경유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끼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 500리 자전거
스템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지난 5월 7일 상동역, 시민의 강 발원지에서 굴포천으로 이어지는 총6km의 자전거코스를
저와 원미·오정구 자전거사랑회 30여명이 직접 돌면서 현장체험을 해봤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에 참 쾌적했습니다.
아파트와 빌딩 숲을 지나, 흐르는 강을 옆에 두고 달리는 기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중의 하나가 바로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에 전신운동으로 운동효과가 탁월합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중년이나 어르신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성장판을 자극하기 때문에 키 크는 데도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전거 타기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일반인이 자전거를 타면 시속
20~40km나오는데 이는 조깅이나 수영 등에 비해 8배 이상 빠른 스피드로 뇌가 이런 속도감을 느끼면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하니, 정신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자전거 산책 나오시면 어떨까요?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굴포천,
시민의 강 등 자전거길>
<부천시
자전거 산책 500리길 지도>
<원미,오정
자전거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상동역에 마련된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판타지아 바이크 스테이션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판타지아 바이크 스테이션은 지하철역 중심으로 50~70m가 한 권역으로, 스테이션 당 3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자전거 무료 대여뿐 아니라 자전거 공기압 및 브레이크 점검, 무료수리 등 종합적인 자전거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시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IT를 접목하여 많은 초기 투자와 관리비용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과가 낮은 반면, 부천형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은 노인 인력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치자전거를 재생·활용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운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공공자전거 대여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또한 1일 대여는 5시간 이내이며, 장기대여는 1,2,3개월 단위로 가능합니다.
앞으로 7호선
부천시청역, 1호선 송내역, 부천역으로 확대하여 자전거가 마을버스 기능 뿐 만 아니라 지하철 환승기능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입니다.
<판타지아
바이크 스테이션(계남고가교 하부, 롯데백화점 앞)>
<판타지아
바이크 스테이션(상동역)>
<판타지아
바이크 스테이션 노선계획도>
<부천시
방치자전거 재생센터(중앙공원 지하)>
굴포천은
탄천, 안양천과 함께 한강으로 연결 되는 주요하천입니다. 굴포천을 중심으로 부천시, 인천시 부평구, 계양구가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권내 주민은 179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굴포천은 현재 5개 지자체가 접하고 있지만 그 불규칙한 경계로 인하여 행정의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있으며, 악취·쓰레기·비포장·단절 등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굴포천 에코서비스(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굴포천을 매개로 하여 부천시 주관으로 인천시 부평구·계양구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총 사업비 29억 6천만 원(국비 23.7억, 지방비 5.9억)이 투입, 주민을 위한 쾌적한 여가 생태공간으로
재탄생됩니다.
먼저 그 동안 방치된 보행로 단절구간 2곳을 목재다리로 연결하는 ‘건강길 단절구간 교량 연결’사업을 진행합니다. 또
지역자원의 연계촉진을 위해 굴포천 전 구간(15km) 및 주변지역에 문화·체육·환경시설의 정보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험구간에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비포장, 파손, 불량노면에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주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굴포천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7년까지 친환경 수변벨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굴포천
Eco 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 현장 점검>
<굴포천
Eco 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 종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