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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곡학아세(曲學阿世)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May 07. 2024
5월 7일의 고사성어(128)
곡학아세(曲學阿世) * 왜곡(歪曲)된 학설(學說)이나 학문(學問)으로 세상(世上)에 아첨(阿諂)한다. * 《사기(史記)》 <유림열전(儒林列傳)>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곡학아세(曲學阿世)’, 유명(有名)한 故事成語다. 이와 비슷한 成語로는 ‘自身의 뜻을 굽혀 남의 비위(脾胃)를 맞춘다’는 뜻의 ‘곡의봉영(曲意逢迎)’이란 것도 있다.
사이비(似而非) 지식인(知識人)들에 對한 이 따끔한 충고(忠告)는 漢나라 초기(初期) 경제(景帝) 때의 박사(博士) 원고생(轅固生)이 권력자(權力者)의 눈치만 보는 유학자(儒學者) 공손홍(公孫弘, 紀元前 200~121)에게 “ (그대는) 바른 학문(學問)으로 바른말을 하는데 힘써야지, 왜곡(歪曲)된 學問으로 世上에 아첨(阿諂)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오”라고 한 데서 나왔다.
公孫弘은 60歲 늦깎이로 博士가 된 입지전적(立志傳的)인 人物이다. 論理와 法에 정통(精通)하여 어사대부(御史大夫) 벼슬까지 올랐고, 훗날 평진후(平津侯)로 봉(俸)해질 정도(程度)로 유능(有能)한 인물 (人物)이었다. 이런 그가 轅固生이라면 두려워 어쩔 줄 몰랐다고 한다. 轅固生은 제(齊) 나라 出身으로 《시경(詩經)》에 精通하여 《詩經》을 말하는 사람치고 轅固生에 뿌리를 두지 않은 者가 없을 程度였다고 한다. 轅固生이 현자(賢者)를 求하던 武帝에 依해 부름을 받았을 때는 그의 나이 90이었는데, 이때 함께 부름을 받은 公孫弘에게 ‘曲學阿世’ 하지 말라고 돌-직구(直球)를 날렸다.
‘曲學阿世’는 배운 것을 나쁜 쪽으로 돌려 世上, 特히 권력자(權力者)에게 阿諂한다는 뜻으로, 평소(平素)의 自己 신조(信條)나, 소신(所信), 철학(哲學) 等을 굽혀 시세(時勢), 特히 權力과 돈 있는 者에게 阿諂하는 행태(行態)를 말한다. 自身이 배운 전문지식(專門知識)이나 학벌(學閥) 따위를 미끼 삼아 각종(各種) 권력(權力)에 아부(阿附)하고 꼬리를 치는 출세지상주의(出世至上主義) 사이비(似而非) 學者가 날뛰고 있는 現狀에 對한 경고(警告)의 故事成語이기도 하다.
歷史的으로 이런 배운 간신(奸臣)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들을 싸잡아 ‘학간(學奸)’이라 부를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런 現狀이 數千 年 시공(時空)을 초월(超越)하여 只今 우리 社會에서도 다반사(茶飯事)로 벌어지고 있다. 때로는 權力이 1人에게 集中되어 있던 王朝 體制보다 더한 것 같아 씁쓸하고 안타깝고 안쓰럽다. 이런 点에서 ‘曲學阿世’는 奸臣이 단순(單純)한 現狀이 아닌 社會的 現狀이자 나아가 하나의 역사현상(歷史現想)이란 点을 새삼 확인(確因)하게 만드는 成語가 아닐 수 없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곡학아세(曲學阿世)
* 곡의봉영(曲意逢迎)
漢나라 때 유학(儒學)을 크게 발전(發展)시킨 공손홍(公孫弘)은
博士 원고생(轅固生)에게 ‘曲學阿世’ 하지 말라는 충고(忠告)를 들었다.
(사진寫眞은 漢 무제武帝와 대화對話하는 公孫弘의 모습)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5월 7일
- 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
- 복숭아 두 개(個)로 세 장사(壯士)를 죽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 권2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나라 경공(景公) 수하(垂下)에는 공손접(公孫接), 전개강(田開彊), 고야자(古冶子)라고 하는 세 名의 용사(勇士)가 있었다. 이들은 各各 큰 공(功)을 세워 경공(景公)의 총애(寵愛)를 받았는데, 自身들의 功만 믿고 오만무례(傲慢無禮)하기 짝이 없었다. 재상(宰相) 안영(晏嬰)은 景公을 爲해 이들을 제거(除去)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느 날 외국(外國)의 사신(使臣)이 齊나라를 방문(訪問)했을 때 晏嬰은 꾀를 내어 궁궐(宮闕) 뒤뜰에서만 나는 맛난 복숭아를 외국(外國) 사신(使臣)에게 대접(待接)한 다음 남은 두 個를 놓고 세 勇士의 공적(功績)을 자랑하게 하여 功績이 큰 사람이 먹도록 했다. 세 사람은 各自 自身의 功을 한껏 떠벌렸다. 하지만 복숭아는 둘 밖에 없었고, 복숭아를 얻지 못한 勇士 中 하나가 분(忿)함을 이기지 못해 자결(自決)해 버렸다. 그러자 나머지 두 勇士들도 형제(兄弟)처럼 지낸 勇士가 自決했으니 自身들도 살 가치(價値)가 없다면 따라서 목숨을 끊었다. |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 144. brunch story →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故事成語고사성어의 특징과 매력 https://brunch.co.kr/@04d191ed55fb4bb/145 |
- 사마천 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1강 사마천의 일생과 사기 4-1) https://www.youtube.com/watch?v=KmvKkFkFRYQ&t=974s |
사마천(司馬遷)은 漢나라 조정(朝廷)에서 태사령(太史令)이란 벼슬에 있던 사마담(司馬談, ?~紀元前 110년)의 아들로, 紀元前 145년에 태어나 紀元前 90年 쉰여섯 살을 前後로 世上을 떠난 것으로 추정(推定)하고 있다. 司馬遷이 살았던 時代는 漢나라의 전성기(全盛期)이자 中國 歷史上 몇 되지 않는 全盛期였던 武帝 때였다. 司馬遷은 어려서부터 고전(古典)을 工夫했고, 스무 살 무렵에는 아버지 司馬談의 권유(勸誘)로 견문(見聞)을 넓히고 역사가(歷史家)로서의 자질(資質)을 기르기 위해 전국(全國)을 답사(踏査)했다. 그러다 서른여덟 살 때인 紀元前 108年, 아버지가 世上을 떠난 지 3年 만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관(史官)이 되어 역사서(歷史書)를 편찬(編纂)하는 일에 종사(從事)하기 始作했다. 司馬遷은 史官 집안으로서의 자부심(自負心)이 强했던 아버지 司馬談이 죽기 前 남긴 유언(遺言), 즉 歷史書의 완성(完成)을 필생(畢生)의 사명(使命)으로 물려받았다. 또 아버지의 학문(學問)과 사상(思想)으로부터도 깊은 영향(影響)을 받았다. 아버지 司馬談은 천문(天文)과 역학(易學)은 물론(勿論) 도가(道家)까지 두루 섭렵(涉獵)한 뛰어난 학자(學者)였다. 태사령(太史令)의 벼슬에 있었던 司馬談은 생전(生前)에 歷史書 저술(著述)에 뜻을 두었으나 이루지 못하고 아들 司馬遷에게 물려주었다. 음양가(陰陽家)·유가(儒家)·묵가묵가·명가(名家)·법가법가·도가(道家) 等 6代 학파(學派)의 특징(特徵)과 득실(得失)을 논평(論評)한 「논육가요지(論六家要指)」는 司馬談이 남긴 훌륭한 논문(論文)으로 아들 司馬遷에게 큰 影響을 미쳤다. |
▶천하주유도(天下周遊圖). 司馬遷은 스무 살 무렵 ‘아름다운 공범’ 아버지의 권유(勸誘)로 歷史 현장(現場)을 확인(確認)하는 天下周遊에 나섰다. 이 여행(旅行)은 2~3年 정도(程度) 걸렸다. 司馬遷은 아버지의 勸誘로 스무 살 무렵 全國을 답사(踏査)했고, 벼슬살이를 始作한 後로는 武帝를 修行하여 全國을 다녔다. 이러한 현장(現場) 경험(經驗)은 『史記』 저술(著述)에 막대(莫大)한 도움이 되었다. 초(楚) 나라의 애국 시인(愛國 詩人) 굴원(屈原)이 자살(自殺)한 멱라수(汨羅水)를 찾아 애도(哀悼)를 表했으며, 한신(韓信)·소하(蕭何) 等 漢나라를 세운 功臣들의 故鄕을 찾아가서는 現地에서나 傳해오는 그들의 過去 이야기를 모았다. 이 資料들은 『史記』 곳곳에서 『史記』의 內容을 더욱 實感나게 한다. 현장답사(現場踏査)와 문헌기록(文獻記錄)을 변증법적(辨證法的)으로 소화(消化)해낸 『史記』의 실증적(實證的) 정신(精神)은 오늘날 歷史家들이 本받아야 할 큰 장점(長點)이 아닐 수 없다.(司馬遷의 旅行에 對해서는 후지타 가츠히사의 『史記를 誕生시킨 司馬遷의 旅行』을 參考) ▶아버지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史記』 著述에 몰두(沒頭)하고 있는 司馬遷 40代에 접어든 司馬遷은 朝廷의 일과 『史記』 著述이라는 두 가지 일을 열정적熱情的)으로 해내며 정신(精神)없는 나날을 보냈다. 그는 친구(親舊) 임안(任安)에게 보낸 편지(便紙)에서 당시(當時) 自身의 生活 모습을 이렇게 묘사(描寫)했다. "대야를 머리에 인 채 하늘을 볼[대분망천(戴盆望天)] 수 없기에 빈객(賓客)과의 사귐도 끊고 집안일도 돌보지 않고 밤낮없이 미미(微微)한 재능(才能)이나마 오로지 한 마음으로 직무職務)에 최선(最善)을 다해 주상(主上)의 눈에 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가혹(苛酷)한 운명(運命)의 장난은 이런 司馬遷을 그냥 두지 않았다. 태사령(太史令)에 임명(任命)된 지 10年째 되던 紀元前 99年, 마흔일곱 살이 되던 그해 司馬遷은 自身의 人生에 重大한 전환(轉換)이 되는 뜻밖의 사건(事件)을 맞이한다. 이른바 ‘이릉(李陵) 변호사건(辯護事件)’ 또는 ‘李陵의 화(禍)’라 부르는 事件이 바로 그것이었다. |
▶황제(皇帝) 앞에서 李陵을 변호(辯護)하는 司馬遷. 훌륭한 人品의 所有者였던 명장(名將) 이광(李廣)의 손자(孫子)로 흉노(匈奴) 토벌(討伐)에 빛나는 功을 세웠던 李陵이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어쩔 수 없이 匈奴에 항복(降伏)하자 불과(不過) 얼마 前까지 李陵의 승리(勝利)에 환호(歡呼)하던 조정(朝廷) 대신(大臣)들은 하루아침에 안면(顏面)을 바꿔 일제(一齊)히 李陵을 성토(聲討)하고 나섰다. 패배(敗北)를 책임(責任)질 희생양(犧牲羊)이 必要했기 때문이다. 답답했던 武帝는 司馬遷에게 의견(意見)을 물었다. 司馬遷은 皇帝의 심기(心氣)를 풀어주기 爲해 나름대로 自身의 생각을 솔직(率直)하게 밝히면서 李陵을 辯護하고 나섰다. 그러나 司馬遷의 진심(盡心)과 솔직(率直)한 辯護가 역(易)으로 武帝의 불편(不便)한 心氣를 건드리고 말았다. 司馬遷이 李陵을 辯護하기 爲해 언급(言及)한 작전상(作戰上)의 실수(失手)가 궁극적(窮極的) 으로 대장군(大將軍) 이광리(李廣利)를 지목(指目)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誤解)를 샀기 때문이다. 大將軍 李廣利는 다름 아닌 皇帝의 처남(妻男)이었다. 화(禍)가 난 武帝는 司馬遷을 옥(獄)에 가둔다. 事實 司馬遷은 李陵과 親한 사이가 아니었다. 다만 李陵이 전쟁(戰爭)에서 승리(勝利)할 때는 모두들 있는 칭찬(稱讚) 없는 稱讚을 아끼지 않다가 匈奴의 포로(捕虜)가 되자마자 武帝와 실권자(實權者)의 비위(脾胃)를 맞추려고 입을 모아 李陵을 비난(非難)하는 朝廷 大臣들의 행태(行態)가 못마땅했는데 마침 皇帝의 하문(下問)도 있고 해서 李陵을 辯護하며 自身의 견해(見解)를 밝혔던 것이다. ▶李陵을 辯護하다 皇帝의 심기(心氣)를 건드려 옥(獄)에 갇히고 사형(死刑)을 선고(宣告)받는 司馬遷 그런데 상황(狀況)이 꼬이기 始作했다. 李陵이 匈奴에서 벼슬까지 받고 匈奴 軍隊에 兵法을 가르친다는 根據없는 소문(所聞)이 들려왔다. 이에 이성(理性)을 잃은 武帝는 앞뒤 가리지 않고 李陵의 가족(家族)을 몰살(沒殺)시킨 다음 역적(逆賊)을 옹호(擁護)했다는 죄목(罪目)으로 司馬遷에게 사형(死刑)을 선고(宣告)했다. 司馬遷은 앞이 캄캄했다. 억울(抑鬱)함이 북받쳤다. 일이 왜 이렇게 되고 말았는지 답답했다. 더욱이 아버지의 간곡(懇曲)한 유언(遺言)이자 필생(畢生)의 사업(事業)인 『史記』 著述에 박차(拍車)를 加하고 있는 상황(狀況)에서 이런 날벼락을 맞이하고 보니 어쩔 줄 몰랐다. 司馬遷은 고뇌(苦惱)했다. 이 상황(狀況)에 어떻게 대처(對處)할 것인가? 죽음의 그림자가 司馬遷을 사정(事情)없이 휘감아 들었다. 司馬遷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대로 억울(抑鬱)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方法을 찾아야 하나? 목숨을 부지(扶支)할 方法은 없을까? 當時 漢나라 法에 따르면 사형수(死刑囚)가 죽음을 免하는 方法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50萬 전(錢)이라는 거금(巨金)을 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궁형(宮刑)을 자청(自請)하는 것이다. |
司馬遷에게는 50萬 전(錢)이 巨金이었지만 돈 많은 사람에게는 별(別) 것 아니었다. 그러나 朝廷 大臣 누구 하나 司馬遷을 辯護하지 않는 狀況에서 돈까지 내가며 그를 求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司馬遷은 皇帝의 心氣를 건드리는 괘씸-죄(罪)에 걸려 사형(死刑)을 선고(宣告)받은 者가 아닌가? 司馬遷은 암담(暗澹)했다. 죽음을 免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렇다면 두 番째 方法인 宮刑을 當하는 길밖에 없지 않은가? 하지만 宮刑이 어떤 刑罰인가? 男性의 象徵인 성기(性器)를 절단(切斷)하는, 말 그대로 죽음보다 더 치욕(恥辱)스러운 형벌(刑罰)이 아니던가? 많은 사람들이 宮刑을 當하느니 자결(自決)을 선택(選擇)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그에게는 할 일이 남아 있었다. 司馬遷은 말할 수 없는 恥辱을 감수(甘受)하며 宮刑을 자청(自請)했다. 그때 그의 나이 49歲였다. 이듬 해 司馬遷은 사면(赦免)을 받아 감옥(監獄)에서 풀려났다. 그는 『史記』를 완성(完成)하기 爲해 사형(死刑)보다 더 치욕적(恥辱的)인 刑罰을 자청(自請)했던 것이다. 친구(親舊) 임안(任安)에게 보낸 편지(便紙)에서 司馬遷은 當時 狀況을 다음과 같이 고백(告白)했다. "모진 恥辱을 當하기로는 宮刑보다 더한 것이 없소이다. ····· 내가 화(火)를 누르고 울분(鬱憤)을 삼키며 獄에 갇힌 까닭은 차마 다하지 못한 말을 후세(後世)에 남기기 위해서였소." 恥辱스러운 刑罰을 받은 司馬遷은 “이것은 나의 죄(罪)로다, 이것은 나의 罪로다! 아무 쓸모없는 불구(不具)의 몸이 되었구나”라고 자책(自責)했다. 그의 마음은 온통 울분(鬱憤)으로 가득 찼다. 어디 한곳에다 마음을 둘 수 없었다. 미친 사람처럼 쏘다니기도 했다. 이 모든 恥辱과 鬱憤도 그에게 마지막 남은 일, 『史記』의 완성(完成)이라는 대업(大業)을 막지는 못했다. 그가 宮刑을 擇한 것도 이를 爲해서가 아니었던가? 그는 곧 마음을 다잡고 남은 힘을 모조리 『史記』의 完成에 쏟아 부었다. 宮刑은 恥辱스러운 刑罰이었지만 司馬遷의 選擇은 偉大했다. 이렇게 해서 『史記』는 完成되었다. 하지만 『史記』의 完成이라는 표면적(表面的) 사실(事實)보다 더 중요(重要)한 것은 『史記』의 내용(內容)이 근본적(根本的)으로 바뀌었다는 点이다. 이렇게 해서 『史記』는 司馬遷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靈魂)이 되었다. 司馬遷은 『史記』 곳곳에서 ‘世上의 부조리(不條理)’를 개탄(慨歎)하며, “믿음을 보여도 疑心하고 忠誠을 다해도 비방(誹謗)한다”며 自身의 억울(抑鬱)한 심경(心境)을 솔직(率直)하게 표출(表出)했다. 부당(不當)한 억압(抑壓)을 딛고 통쾌(痛快)하게 복수(復讐)한 人物들을 대거(大擧) 편입(編入)시켰고, 歷史의 흐름에 영향(影響)을 주거나 대세(大勢)를 바꾼 사람이면 누구든 기록(記錄)에 넣어 그 역할(役割)과 작용(作用)을 확실(確實)하게 각인(刻印)시켰다. 부당(不當)한 권력(權力)을 비판(批判)하고 약자(弱者)를 擁護했다. 『史記』는 영원(永遠)히 보통(普通)-사람의 편(便)이 되었고, 역사(歷史)의 주역(主役)이 따로 없다는 참으로 소중(所重)한 歷史 認識을 사람들 마음 깊이 아로 새겼다. (이상 『司馬遷,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의 등불 司馬遷, 피로 쓴 사기』에서 발췌) |
개혁이 답이다(전체 영상 1시간 17분) https://www.youtube.com/watch?v=M_1jAKHqfys |
*****(2024.11.22.)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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