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들의 놀라운 비행 비밀!
조류학자들의 꾸준한 연구는 하늘을 날 때 기러기들의 몇 가지 특성을 밝혀냈습니다.
우선, 기러기들이 하늘을 날을 때에는 반드시 V자 대형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혼자 나는 것보다 무리를 지어서 함께 나를 때에는 71%나 더 오래 날수 있답니다. V자 대형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길잡이 기러기는 뒤따르는 기러기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피로를 느끼지만 그가 지칠 때쯤이면 뒤따르던 기러기가 교대를 해 준다고 합니다.산수에서 1더하기 1은 2가 되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3이 될 수도 10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 기러기들은 하늘을 날며 계속 소리를 지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힘들어 지르는 비명이 아니라 2가지의 의미가 있어서 소리를 지르는데 하나는 자기의 위치를 알람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요. 또 하나는 서로를 격려하는 나팔소리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에는 충전시키는 말도 있고 방전시키는 말도 있으니 당신은 어떤 말을 주로 사용하십니까?
마지막으로 기러기들의 특성 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기러기 한 마리가 아프거나 부상을 당해서 계속 하늘을 날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서너 마리의 동료가 이 낙오자와 더불어 회복되거나 숨을 거둘 때까지 함께 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친구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 본향에 가야할 나그네들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는 서로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때로는 힘이 불끈불끈 솟는 격려와 칭찬의 말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일으켜주는 따뜻한 손이 종종 그립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기러기들처럼 V자를 그리며 함께 가고 때로는 서로를 힘써 격려하며 서로를 토닥이고 함께 손잡고 가다보면 반드시 승리의 V자가 눈앞에 다가오리라 기대합니다.
첫댓글 기러기가 참 착하네요....
부부의 연을 맺을때, 기러기를 올려놓던데 이런 이유 때문인가보네요
기러기들이 하늘을 날아갈 때 서로 격려하고 어려울 때에 함께하듯이,
우리도 서로서로 격려와 용기를 주고받으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우애 있게 사는 우리 모습이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실 것이며,
우리에게는 사람으로 사는 보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