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주말에 계란말이와 동그랑땡을 구워서 챙겨가지고 출근을 했다.
주말을 쉬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면 냉장고든 빨래든 집안에 일거리가 많이 있다.
계란물을 입혀서 동그랑땡을 굽고 콩나물 국을 끓이면서 실습 12일차를 시작했다.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그릇 정리를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야 할 일을 했다.
이제 야외화장실도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수도가 고쳐져서 야외 변기청소도 열심히 했다.
요리를 하고 난 뒤에는 기름때가 항상 남아 있는데 오늘은 락스세제로 구석구석 박박 문질러서 청소했다.
후드 윗쪽도 전부 다 청소하고 나니까 깨끗해져서 좋았다.
오늘은 수건등등을 삶아서 소독한 다음 세탁하는 날이여서 수건 빨래가 제일 많았다.
날이 풀려서 야외 건조 중..
오후에는 고구마를 찜기에 찌면서 시래기를 함께 다듬었다. 시래기 된장국이 원래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걸 오늘 알았다.
말린 시래기를 불리고 끓이고 또 물에 3~4시간 담궈서 쓴 맛을 제거하고 먹어야 늘 먹는 부드러운 시래기 된장국이 된다.
고구마는 삼은 다음에 껍질을 제거한 뒤에 반찬통에 담아 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리 제거해 놓으면 먹기도 쉽고 고구마 라떼를 빨리 만들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론 공부를 조금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했다.
오늘은 시설 보호아동지원 및 관리에 대해서 교육을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세부적으로는
-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의 주부식비, 피복비등을 지원할때 기초생활보장 수습권자로 지정하여 지원하는
"기초생활 보장 생계비 지원"=> 미성년아동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방생활보장심의원회"을 통해서
그룹홈 입소다동들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회계관리는 수입: 아동별 개인 명의 통장으로 ,이체 지출: 아동별 금전출납부 기록. 관리를 한다.
-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대상: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장애인 생활시설, 소년소녀가정 아동.
=> 일시보호시설 이동의 경우에도 대상이 될 수 있음.
*지원기간: 기초생활수습가구 아동 가입 시부터 만 18세 미만까지 지원.
=> 단, 아동계좌는 만 24세까지 가능.
- 후원자 연계 및 후원금 관리: 시설장은 지역 사회내에서 독지가 및 후원자를 발굴하고 자원봉사 인력 개발에 노력하여야 한다.
월 1회 이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입/퇴소 현황을 통보하기.
*신규 입소 아동이 후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자료를 "초록우산 아린이 재단에"에 신속시 송부하기.
=> 기존 아동을 결연, 다중 경연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 비지정 수원금 관리: 후원자가 사용 용도를 지정하지 않는 후원금은 시설 운영비로 사용하되, 간접비로 사용하는 비율은
50%를 초과하지 않는다.
-지정후원금 관리: 후원금을 후원자가 지정한 용도 외에는 사용을 하지 못한다.
-퇴소 아동의 사후 관리를 위한 후원금 사용
=> 연간 사용 계획에 반영하거나 후원자가 지정후원금으로 정할 경우 사용가능.
=> 후원금을 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복지시설 대표 등이 횡령/ 개인용도로는 사용을 금지한다.
- 아동의 건강한 심신 보존 및 치료
=>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장 및 종사자는 아동의 건강 유지와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
규정에 따라 보호조치 전에 모든 보호아동 대상으로 심리 검사 철저히 실시 하기.
- 대학 진학 자금 등 지원.
=> 아동 1인당 5천마원 이상 지급을 권고.
- 자립 프로그램 운영: 시설은 입소부터 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아동의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여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자립기술의 8대 영역: 1.일상생활 기술 2.자기 보호 기술 3. 돈 관리 기술 4. 사회적 기술 5. 진로 탐색 및 취업 기술
6. 직장 생활 기술 7. 지역 사회 자원 활용 기술 8. 다시 집 떠나기.
... 등등의 교육을 받고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린다.
내일 13일차도 화이팅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첫댓글 집안일이 많은 월요일입니다 주말동안 당직자는 방학과 맞물려 아이들 먹거리와 쉼거리로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주말동안 여러 의무교육과 아이들의 욕구조사로 쉬지 않고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룹홈에 있어서 빨간날과 아이들의 방학은 무척이나 일이 많습니다 집안에 여러 식구들로 분주하며 활기찹니다
실습선생님의 덕분에 방학기간내 왕성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거의 대청소하는 기분으로 구석구석 살펴주셨습니다. 오전에는 환경정리로 인해 나름 바쁜 시간으 보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후에는 아이들 위한 반찬과 간식준비, 또 이론공부에도 게을리 하지 않으시며 분주히 움직여주 셨습니다.
알찬 실습활동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요일은 정말로 바지런히 움직여도 하루가 짧은것 같습니다^^ 다같이 힘을 모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깨끗해진 환경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입니다. 궂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