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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데보라 엘리스 |
옮긴이 | 권혁정 |
면수 | 248 |
판형 | 135*210 |
가격 | 9,000원 |
대상 | 청소년 |
ISBN | 978-89-92877-43-5 |
출간일 | 2017년 09월 20일 |
【책 소개】
미국 청소년도서위원회
뛰어난 국제 도서 목록에 선정!
이 책의 수상 내역
미국 청소년도서위원회 뛰어난 국제도서 목록 선정
인디 넥스트 리스트 선정
바이올렛 다우니 상
내미토바 영 리더스 상
로키 마운틴 상
영화 예고편 보러 가기
브레드위너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소녀 파수꾼』은 브레드위너 3부작 그 이후를 그리고 있다. 독자들은 엄마를 만난 파바나와 위라 아줌마를 따라서 다시 아프간으로 들어간 샤우지아의 근황이 궁금했다. 과연 그들은 20년 뒤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만날 수 있을까? 독자뿐만 아니라 저자인 데보라 엘리스 또한 난민촌에서 엄마를 만난 파바나는 그 이후 어떤 인생을 살았을지, 샤우지아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됐을지가 늘 머릿속에서 맴돌았고, 결국 『소녀 파수꾼』이 탄생했다.
시작부터 강렬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이것을 끝까지 끌고 가는 소설!
폭파된 학교 현장에서 한 소녀가 발견되었고, 미군은 소녀가 학교를 고의로 폭파한 테러리스트로 단정 짓고 투옥한다. 침묵하는 테러리스트의 신원을 확인할 단서는 그녀가 맨 숄더백뿐이다. 거기엔 편지를 쓴 노트 한 권과 뜯어먹은 흔적이 있는 『앵무새 죽이기』 책 한 권이 들어 있었다. 이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소녀는 침묵하는 것일까?
【지은이】데보라 엘리스Deborah Ellis
데보라 엘리스는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서는 영혼마저 파괴한다고 주장하며, 반전 운동을 주도한다.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은 여성과 어린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 시리즈이고, 이 작품은 단연 데보라 엘리스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발매되면서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소개되었고, 이슬람 사회의 여성 인권을 대표하는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브레드위너』 시리즈 외 한국에 소개한 데보라 엘리스의 다른 작품으로는 캐나다 총리 문학상을 탄 『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야 베들레헴의 길고양이』『아주 평범한 날에』 『택시 소년』 『아홉 시에 뜨는 달』 『태양을 느끼고, 새의 발자국을 보아라』 『나의 영웅 제이크맨』 『행복한 바보들』 등이 있다. 데보라 엘리스의 작품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을 주제로 다룬다.
【옮긴이】 권혁정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때때로 번역 일을 하며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책벌레 만들기』 『우주전쟁』 『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히치콕: 공포의 미로 혹은 여행』 『헤티-월스트리트의 마녀』 『12월의 웨딩』 『레이첼 카슨』 『오프라 윈프리』 『제인 구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 등이 있다.
【차례】
1. 소녀 테러리스트
2. 독방의 즐거움
3. 그리움이 사무치다
4. 레이라의 희망 학교
5. 고문 속으로
6. 에펠탑 건설하기
7. 종이나 펜만 있다면
8. 통쾌한 순간
9. 여성 고문가가 되는 훈련
10. 두 통의 편지
11. 아련한 편지
12. 악마들이 운영하는 학교
13. 탈출
14. 야릇한 승리감
15. 특별한 신입생
16. 차라리 사는 게 낫다
17. 창고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18, 학교 축제
19. 장미 정원에 묻힌 여자
20. 별 헤는 밤, 엄마를 기다리며
21. 늙은 남편의 협박
22, 복면 속 엄마
23, 엄마 없는 하늘아래
24. 이 순간만큼은 침묵을 깨기로
25. 학교는 닫힌 게 아니야
26. 턱수염을 기른 남자의 비밀
27. 마지막 남은 희망
28. 해피엔딩이라도?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미군은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과 알카에다를 비호하는 아프간 탈레반에 책임을 물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간을 침공했다. 이로 말미암아 아프간은 더 큰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전쟁의 희생자는 점점 더 늘어만 갔다. 점점 아프간의 정세는 혼란과 미궁으로 빠져들었고, 이 속에 파바나와 그 가족, 샤우지아가 있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다시 이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제 파바나는 열네 살이 되었다. 엄마를 만나서 파괴된 건물을 수리해서 여학교를 세웠다. 아프간은 배운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했다. 특히 여성의 지위는 남성의 억압 속에서 여성 스스로 지켜야 했다. 그럴 힘을 키우려면 배움이 필요했다. 하지만 탈레반도, 미군도 이 학교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이 작품에서 데보라 엘리스는 아프간에 들어간 미군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간을 침공했고, 아프간을 테러로부터 구한다는 명분을 표명했지만, 결국 미군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가고 있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전쟁으로는 어떠한 평화도 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이 작품을 통해서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 단지 희생자만을 만들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