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색 강조는 추천 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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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학원에서 가진 소규모행사
10월 17일 목요일. 학원생 자모 및 상담선생님 상가 입주자등 다섯분을 모시고
학원에서. 10시반~ 12시.
한글,신종,한국알리기,석굴암,조선을 보여 드렸습니다.
시간도 여유롭고 편안한 자리라 세세하게 말씀들을 전하였고 한글 마지막 즈음에선 모두 숙연해
졌으며,신종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알리기는 놀라운 눈으로 집중해서 보았고, 석굴암을 보며 탄식이 나왔습니다.
미용실 원장님은 손님을 놓칠세라 잠시 다녀 오기도 했고, 모두 너무 대단하고 너무 감사하다며
요즘 기성세대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인성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
엄마들이 모두 보고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며 흥분해서 입을 모았고,상담교사인 분은 두 아들을
데리고 항상 문화재를 찾아 다녔는데 그냥 다닌 것은 하나도 소용없다는 게 이 영상을 보고나니
느껴진다며, 아이들에게 다녀와서 나중에 물어보면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
를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상담 나가는 학교에 꼭 얘기를 해보겠다 하셨고, 한분은 중학생 딸과 친구들을 모아 이 영상을 보
여주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 하였습니다.
창덕궁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알리기 책자 드리기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봉사자;고정애 왕희윤 박상희 박규남
책자: 독어 프랑스어 영어 합계: 76권
미국 60대 여성 : 제품광고에 쓰이는 영상을 제작한다고 했습니다. DMZ, 6.25전쟁기념관, 창덕
궁, 경복궁을 다녀왔다고 하셨는데, 더 다니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DMZ를 말씀
하시며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냐 정말 심하다 이런 뜻의 말씀이셨습니
다. 전쟁기념관을 말씀하시면서 전시된 규모에 놀라워하셨습니다. 한국여행이 어땠냐는 질문에
가슴을 손에 얹고 눈빛을 허공에 두면서 대답을 하시려는데 눈시울이 붉어지셨습니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말씀 하시려는데 눈물을 쏟을 것 같았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한국 사람들은 관
대하고 예의바르고 정중하고 다정하다고 말했습니다. 책자를 골고루 드리며 읽어본 후 다른 사람
들도 나눠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인도 50대 남성 : 첫 방문의 기억이 좋아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원도 속
초의 한 사찰에 갔었는데 그 곳에 있는 스님이 통역해 주는 사람을 통해 본인의 많은 면을 파악하
고 말해주었다면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여행 하는 동안 사찰에서 묶으며 지낼 때나
시골을 여행 할 때나 본인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잠자리와 음식 등을 베풀어주었고, 길을 걷고
있으면 태워주려고 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나라가 있을 수 있는지 놀랐다고 했습니다. 창덕궁을 다
녀와서 세종은 총명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활쏘기 연습을 할 때 신하들이
보는데서 100회 정도 활을 쏘는 데 활쏘기 실력이 뛰어나 100회를 모두 다 명중할 수 있었으나 일
부러 50회 정도는 빗나가게 쏘았다고 하며, 임금이지만 부족한 면을 보임으로써 신하들로 하여금
임금인 자신도 부족한 사람인 걸 보이려고 했고 이러한 모습으로 신하들이 임금인 자신을 대하는
걸 어려워하는 마음을 배려하는 겸손한 마음을 실천했다고 했습니다.
이분이 세종대왕, 충효예, 홍익인간, 원효대사 책자를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모두 드렸는데,
무료로 드리는 걸 알고 조금이라도 지불하고 받고 싶다고 하시며 2만원을 주셨습니다. 책을 다시
만드는데 보태겠다고 말씀드리고 받아서 공양 올렸습니다.
불가리아 20대 여성 (미국거주) : 엔지니어가 직업인 여성이었습니다. 한국에 여행 왔는데 떠나
기 싫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 여성도 한국을 떠나기 싫은 마음을 말하는데 금방 울 것 같았습니다.
책자를 골고루 주며 달래주는 상황이 되었고, 이 여성은 사탕을 받고 울음을 그치는 아이의 모습
과도 같았습니다. 책자를 한 아름 가슴에 받아 안고 기뻐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서울의 거리를 걷
고 있으면 미국의 거리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서울을 잊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회사 도서실에 책자 갖다 놓고 동료들과 같이 읽고 한국여행 이야기
도 해주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20대 남성 : 인터넷 웹과 관련된 일을 하는 청년 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의 “G마
켓” 같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 25 퍼센트 밖에 되지 않고, Daum 네이
버 같은 포털사이트도 90퍼센트 이상이 구글사이트 하나만 이용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국은 정보통신망이 세계 최고라며 한국의 이러한 기술력에 대해 많이 배우고 알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웹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리며
세종, 충효예, 세계 정상의 한국문화유산 중 과학기술편 책자를 드리며 이 책들을 읽으면 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캐나다 30대 남성: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같은 일을 하는 한국계 캐나다남성과
동행해서 10일 정도 한국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무엇
인지 물으니, 이 동료( 동행인)의 친구들이 한국의 여러 곳에 살고 있었고, 가는 곳 마다 그 친구들
이 식사를 대접하고 그 지역 여러 곳을 안내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말을 잇는데 말
소리가 살짝 떨리고 젖어오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그 동료가 있어서 말하기 쑥
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이었는데 ..그렇게 그 친구들이 식사를 대접하고
본인을 챙겨주고 한 것이 너무도 고맙고, 이러한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정말 고맙고
가슴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옆 동료가 웃는 얼굴로 바라보았습니다. 세종대왕과 충효예 그리고
세계 정상의 50대 한국문화유산 중 문화예술편 책자를 설명하고 드렸습니다.
이태리, 칠레 남성 (60대 50대 미국거주): 국제 무역 관련업을 하셔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한국 넥센타이어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시
며 책을 읽어보고자 하셨습니다. 무료로 드리는 것에 대해 놀라시며 이 책자를 딸이 다니는 대학
도서관에 기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책자
를 받으며 스스로 다른 사람들도 이 책자를 읽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외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서울에 들리신 미국에서 오신 대학 교수님, 대전
과학단지를 들려서 강의하고 가신다고 하는 분, 대구에서 육군으로 일하고 있다는 분, 영어유치원
선생님 , 대구 에너지 총회에 참석하고 가시는 분 등등 책자를 받게 된 것이 큰 행운인 것처럼 기
뻐하며 받아 가셨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가족 5사람 : 이 분들은 북촌 한옥 마을에 한옥을 빌려서 숙박하며 여행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아들내외는 STX (조선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3월부터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 이름은 부루노). 프랑스에서 부모님과 여동생이 와서 여행하고 있는 중인데 이 분들이 묵고
있는 한옥에서 영상을 보여주기로 약속하고, 다음날 그 한옥에서 한글, 고려불화, 석굴암, 건축,
조선(造船)에 대한 프랑스어 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다음날 오후 두시에 약속을 하고 영상장비와 한복과 후식세트를 준비하고 보내준 주소로 찾아갔
습니다. 방이 3개이고 마루, 양식부엌, 작은 마당이 있는 한옥이어서 마루에 스크린을 펴서 영상
을 보여드렸습니다.
영상 켤 준비를 부루노(아들)가 도와서 같이 했는데, 영상 켤 준비를 하는 동안 다른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 디저트를 준비해서 왔다며 준비해 간 구절판을 보여드렸습니다. 60대 부부와 딸 그리고
며느리가 와~ 하며 신기해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를 꺼내며 작은 거 한 개를 갖고 왔
다고 하니까 다들 '와~ 그게 작은거냐'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배를 보았습니다. 전 진짜 작은 걸
갖고 갔기 때문에 작은 배라고 말했는데, 이 사람들이 그게 작은거냐고 한꺼번에 말해서 저도 깜
짝 놀라 제 눈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는 제가 '아~맞다. 한국 배는 모양이 동그랗고 큽
니다. 정말 큰 것은 이만큼 합니다.' 그러며 양 손으로 아기 머리 크기 만큼 둥그런 모양을 만들어
보여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와~정말 크다' 그런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서 저
는 영상 틀 준비를 할 테니 마리(며느님)에게 배를 깎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보는 데
서 배를 깎다보면 제 손이 배에 닿는 걸 보게 되고 행여나 다른 사람 손이라 꺼려 할까봐 우려 되
었습니다 ) 마리가 배를 깎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은 스타일로 깎았습니다. 그리고선 다들 먹었는데
한입 베어 물고 '흠~ 맛있다 흠~ 흐음~' 이런 소리를 내며 마구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게 뭐냐고 또 물었는데 구절판에 담긴 다과들이였습니다. 꿀 송편과 깨강정, 호두
강정 등 이였는데 간단히 재료에 대해 말씀드리고 먹어보라고 했더니 마리가 호두강정을 먹어보
고 맛있다고 한 개를 집어 부루노에게 먹여주었습니다. 꿀 송편을 부루노 어머니가 먹고서 맛있다
고 하니 여동생이 따라서 꿀 송편을 먹고 여동생이 맛있다고 또 아버지에게 건네주고 했습니다.
영상 틀 준비가 되어 영상을 보겠다고 말하고서 구절판을 보니, 배 한 접시는 후다닥 눈 깜짝 할
사이에 없어지고 강정 부스러기 몇 개와 송편 3~4개만 남아있었습니다.
영상을 고려불화 석굴암 건축 조선 한글 순으로 보여드렸습니다. 고려불화에서 만오천 부처님이
빼곡히 있다고 돋보기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다들 오~ 하며 놀라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고개
를 끄덕이며 보는데, 투명한 사라(天衣)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부루노의 어머니가 고개를 저으며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석굴암을 볼 때도 오차가 만분의 일 이라는 부분이 나왔을 때
부루노와 아버지가 동시에 오우! 하며 놀랬습니다. 그리곤 계속 눈을 크게 뜨고 보았습니다. 건축
영상을 볼 때 다시 놀래는 반응을 보였는데 조선영상과 그리고 한글 영상을 볼 때는 다들 말을 잃
었습니다.
중간 중간 한국의 예절에 대해 말씀드리고 여행갈만한 곳도 말씀드렸습니다. 세배의 의미를 말씀
드리고 부루노와 마리(아들내외) 에게 부모님께 한국식으로 절을 해보겠느냐고 말하고서 절을 시
켰습니다. 웃음이 오고 가기도 했지만 경건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도 무언가 뿌듯해하고 뭉클해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뭉클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배 전에 어머니는, 예절 부분을 말할 때
한국인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경험과 지혜가 많다고 믿는다고 말을 하니까 정말 맞는 말이라
고 하며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 자리 양보하는 ppt 그림을 보여주며 여행 중에 이
런 광경을 보았냐고 하니 보았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언가 경험 해보지 않았던 시간을 가져서 그
런지 세배가 끝나고 잠시 말이 없었습니다. 부루노도 며느님도 부모님도 무언가 뭉클해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고마워하고 감사해 하며 가족 모두가 짐 챙기는 걸 도와주며 장비들도 들어 차에 실어주
었습니다.
고 정애 드림
♥ 행사가 서울과 부산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도 두 가지 입니다.) ♥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교보문고 강남점 에서,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부산교보문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에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 무료영상 상영행사>가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한국 알리기 영상>을 보시고
<내가 알던 한국>이 아닌 <몰랐던 내 조국의 참 모습>을 보시고
가슴 가득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담아 가셔서 당당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금강정사복식품 카페
http://cafe.daum.net/bokfood/6EwS/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