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사유>
제가 비가 오는 오래전 2019. 5월 28일 월요일 달리기를 마지막으로 참석하고 쉬다가 지난주 6월 10일부터 월 달 달리기 모임에 다시 참석했습니다. 세월이 총알같아 만 5년이 지나갔습니다.
모임에 못 나온 이유는 전부 저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달리기의 재미를 잊었고 또 사람 만나는 게 힘들어진 심적인 원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달 전 손우현 선배님 아드님 결혼식에서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선배님들과 만나서 마음이 편해졌고 다시 월달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달리기 하는 분들은 달리기에 소원해지만 살이 잘찝니다. 제가 거의 10kg 늘었으니 운동을 반드시 다시 해야합니다. 앞으로는 잘 참석하겠습니다.
<월달후기>
2019년도와 마찬가지로 저는 집에서 달려서 동백섬으로 왔습니다.
5년 전과 바뀐 것은 확실히 외국 사람들이 많이 다니며 또 젊은이들이 달리기를 취미로 하는 요즘 트랜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유행은 확실히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신종철, 양경희, 손우현 선배님들이 도착해서 그 때부터 달리기를 했습니다. 신종철, 양경희 선배님과 저는 해운대 관광열차코스 쪽을 갔다 왔고 손우현, 김대경 선배님도 정해진 코스로 훈련을 하셨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좀 세게 달렸습니다. 역시 같이 달릴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훈련이 되나 봅니다. 백날 혼자 해봐야 산보 수준입니다.^^
좀 이른 시간에 월 달 모임을 하니 훈련 후 동백섬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높은 건물 사이 붉은 저녁노을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후기 인상파의 빈센트 반 고흐가 이 풍광을 봤다면 어떻게 붓의 텃치와 색감을 만들어 내었을까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부산의 시티 뷰가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감탄하며 다같이 바라봤습니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훈련을 끝나가 다같이 국수에 수육과 션한 맥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반갑게 맞아주신 선배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분) 손우현, 김대경, 양경희, 신종철, 최재호
추신) 구해인작가(미술과 96학번 - 달리기 경력 5km 마라톤 딱 1회) - 아내의 동화책이 나왔습니다. 양경희 선배님께서 월달 후기 쓰면서 책 홍보하라고 해서 부끄럽게 올립니다. ^^
현재 알라딘 그림책 부분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37047370
https://m.blog.naver.com/namunamubaum/223474654119
첫댓글 동백섬 뺑뺑이 속도주 10랩 하려다가, 7랩 후 꼬랑지 내리고 LCT까지 다녀 왔습니다.
이제 정신력으로 육체적 고통을 극복하기가...ㅠㅠ
출근하여 쓰~윽 보고 회진가느라 자세히 못 봤는데...ㅠㅠ
지우어머니의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서울 온다고 결석했네요ㅠ
지우 엄마가 아닌, 구해인 작가님의 출간을 축하드려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니 함 사봐야겠네요~ㅎ
담주에 뵈요~~~^^
재호님 돌아오니 월달이 가득 찬 느낌입니다.
그 옛날 백양산에서 훈련하던 추억도 새롭게 소환되고 좋네요.
속도는 옛날에 못 미치더라도 즐건 맘으로 달림의 완숙미를 체득함이 소중한 것이죠.ㅎ.
최재호 힘!!!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지네요. 옛날 같지 않지만 몸가는대로 달리니 개운합니다. 같이 달리던 동료가 돌아오니 좋네요.
번개같이 후기올렸네용 ^^
젊은피가 수혈되니 활기가 돌고 좋습니당^^
최재호님의 월달 복귀를 환영합니다. 앞으로 쭈욱 즐거운 달림이 되시길...
구해인 작가 물통책 출간 축하드리고,
하마터면독립출판사도 대박나시길~~~~
재호씨, 웰컴백입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옛날 실력으로 빨리 돌아가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스포원 주변 자전거 코스 1.7km를 18바퀴, 거의 30km를 달리느라 참석을 못했습니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으로 진입하는 시기지만 땀흘려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
다양한 분들이 모인곳이 효마클인데 작가까지!!
출간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