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죽의 특징 중 하나는 황무지를 따라 땅을 다 먹으면 황무지도 색칠이 된다는거죠.
마침 심심한김에 가상 역사 겸 색칠 놀이를 해봤습니다.
뭔가 설정놀이도 정해놨지만... 장황하게 쓰기가 뭐해서 그냥 패쓰했습니다.
먼저 메죽 남미의 기본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마존까지 색칠한 잉카 합중제국!
북쪽과 동쪽에서 거대한 악마가 온다는 예지몽이 남미의 모든 사람들에게 꿔지는 우연일수 없는 일이 벌어지자
쿠스코 부족을 중심으로 그야말로 전 남미 연합이 세워진 상황.
그리고 체제의 통합 정비가 막 끝난 무렵.. 파나마에서 거대한 움직임이 보이는데...
(국명을 잉카와 아마존 둘다 넣어야해서 바꿀까 고민중..)
북미의 기본 상태입니다.
화....황무지가 너무 눈에 거슬려!!! 색칠해버렷!!
아즈텍이 날아오르며 닥치는대로 불려나간 아즈텍 제국입니다.
극소수의 아즈텍인들을 빼놓고 모든 이종족들을 노예로 삼는 철저한 계급 사회입니다.
물론 아즈텍인 안에서도 계급이 나뉘고 이종족들 안에서도 노예 등급이 있는 국가.
북쪽으로는 더이상 갈데가 없는데다 동쪽에 있는 거렁뱅이 소굴은 우주방어 상태라 심심한 상황.
그때 아즈텍의 황제는 아직 남쪽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 파나마를 통해서 대군을 보내게 되는데...
오직 아즈텍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북미 원주민들이 모여서 형성한 거북이 부족 연합.
아즈텍이 북상하며 모든 부족을 쳐부수고 제물로 만들자 생존자 및 동쪽 부족들이 형성했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한 조직이고 중앙 집권이 아니기에 느슨한 정부이지만
대 아즈텍 방어망에서 만큼은 초월적인 연합력을 발휘하여 버티는 중.
스페인의 레콩퀴스타를 비해 바다를 건너온 우마이야 왕조의 잔재 뉴 그라나다!
신대륙 - 뉴 그라나다 - 구대륙 의 중계무역으로 살아갑니다.
그 무역의 중요성은 아즈텍이 이들을 건들지 않는 걸로 증명이 됩니다.
또 이들은 레콩퀴스타들의 추격을 피하고자 아프리카 말리지역을 통한 무역을 하는 중이라
유럽에서는 이들의 존재를 정확히 모르지만 생전 처음보는 무역품들때문에 바다건너에 뭔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데..
우선 중동과 아프리카 황무지를 보시고....
.... 얘네는 뭔가 설정하기가 겁나네요.
답이 음슴 그러므로 패스.
프레스터 존이 실존했다는 설정으로 만들어 본 통일 아라비아 왕국.
설정이 있긴 하나 아프리카가 해결되야 완성되는 설정이라 패스;
호주의 황무지는 지구 제이이일!!!
땅대비 황무지 비율이 최강...
아름다운 황금빛 대륙이 보이는군요!
황무지가 많은 파푸아뉴기니도 겸사겸사 해봤습니다.
얘네도 설정하기가 겁나서 패스 ㅠ
커스텀 국가 디자이너의 존재의의는 색칠 놀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새볔이었습니다.
Federation 도 써보고 싶었는데 다들 이름이 중2병 나게 휘황찬란하게 길어서 다 않들어가더군요...
그래서 그냥 United로 통합 ㅠ
첫댓글 뉴 그라나다면 스페인의 식민지 정부 이름 아닌가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States를 넣을까하다가 걍 않넣엄.
역시 황무지는 칠해야 아름답군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