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11시 26분
사건의 발단은 백수인 한여시가 오랜만에 자전거 운동을 나가며 시작됨.

오랜만에 빵빵이좀 굴려볼까?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멋드러지게 자전거를 굴리기 시작했는데
뭔가 이상하자나....
뒷바퀴가 턱을 지나갈때마다 프레임이 닿는 느낌이 나는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람이 빠졌네?
기왕 나왔는데 운동은 해야지 하고 공원을 어거지로 가기는 갔어.
가는길에 자전거 가게 잇겠지하고.. ㅎㅎㅎㅎ
but, 출발 시간 8시. 문 연 가게 없음.
중딩들이랑 옹기종기 자전거 타고 가다가 이대로는 자전거 망하고 내 인생도 망할거같은 느낌.
결국 근처 자전거가게는 10시에 연다는 사실을 주민들께 듣고 걷기 시작했자나 ..
자전거 1시간 타려다가 걷기 90분 하고 왓읍니다..
자전거 가게에서도 한번씩 바람넣는데 몇천원 받던데...하며 걸으면서 폭풍검색을 함
그리고 다이소에 2000원 짜리 자전거 펌프를 파는걸 확인 했읍니다 ㅠ 다이소는 진짜 사랑이야.
열심히 운동하고 오픈시간 맞춰서 다이소 갔는데 내가 인터넷에서 본 제품은 없고
자전거에 부착 가능한 휴대용 자전거 펌프 발견.
(오늘의 주인공이니까 크고 굵게)
뭐야 이게 더 조아보이자나...?ㅎㅎㅎㅎㅎㅎ 장바구니 ㄱ
ㄱ

산거 인증샷!

펌프랑 자전거 거치대, 설명서
가격도 착해요 3000원.
(자전거 거치는 내가 나사가 없어서 못함.....)

대충 보고 때려맞추면 되는거겠지. 나는 행동파니까 설명서 대충봄.
그리고 10분 헤매다 다시 정독하였읍니다.
착한 여시들은 일단 무조건 정독하세요...ㅠㅠㅠㅠ

일단 펼치면 저렇게 생겼는데

손잡이 반대쪽에 보면 저런 나사같은게 하나 잇음.


자전거 마개를 빼고

돌돌돌돌돌 돌려서 잘 꼽아줌

펌프도 꾸우우우우욱 박.....꼽아줌
이게 나는 첨에 나사를 돌리는건줄알고 지랄하다가 그냥 꾹 누르니까 꼽히더라고 ㅎㅎㅎㅎㅎㅎ
꾹 안꼽아주면 바람이 샙니다.


몇번 펌핑하고 나면 쨘, 비교샷인데....
잘 모르겠지? 나도 찍고나서 이게 뭐임 했어 ㅎㅎㅎㅎ


비교샷 2.
바람 잘 들어가는지 비교해보려고 일부러 바람 다 빼서 해봄.(절대 대충 누른거 아닙니다)
탱탱한게 이제 내 몸무게도 충분히 받쳐줄 수 있을 튼튼한 빵빵이가 됨!!!!!!!
여시들도 자전거정보도 가끔 올라오고 자주 타고 다니는거 같은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휴대용이라 크기도 아담하고 바람도 잘들어가서 하나 구비하는것도 괜찮을거같아.
나는 커다란 펌프가 집에 있는줄 알고 안샀더니 자전거 바람 빠지면 자전거 끌고 가기도 귀찮고
바람 넣어달라기도 눈치도 보이고 해서 구입.
암튼 여시들도 즐거운 자전거 라이프!!!!!
문제 있음 소곤소곤 부탁해.
++++ 저기 설명서에 보면 자전거 바람 주입구가 여러개가 잇나봐!! 내가 아는 주입구는 대부분 내 자전거 처럼 생겼었는데
혹시 모르니까 여시들 자전거 한번 확인하고 설명서 보고 모양이 비슷한지 확인하고 사는게 좋을것 같아!!
@김콩알 엄마 이게 내가산거에는 따로있는부품인데 원댓여시는 따로 구멍만 나눠져잇나방ㅜ
@김콩알 엄마 힁 자전거가게가서사야하나
헐 여시..이거...담아가기.. 하고시픈..데...ㅜㅜ 이거 진짜 생활정보쩔..
스크랩..그냥 풀면되나?8ㅅ8 풀게용!
@11시 26분 헐... 진짜진짜 너무너무고마워요ㅜㅜ 여시 꼭 복받으세요! 복받을거야 여시는! 정말고마워ㅜㅜ
와 대박이다 다이소ㅋㅋㅋㅋㅋ사러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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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곳 있더라구
자세히 설명돼있어서 따라하기 쉽게써 고마워여시ㅠㅠㅠ
우왕!!!! 나도 다이소가서 찾아봐야징!!! 신박하다
헐대박!!!!! ㅜㅠㅠㅠ 안그래도 울아파트 경비실 펌프가 고장나서 못넣고있었는데 ㅠㅠㅠ 바람만 넣으려고 자전거가게 가기도 그렇도 ㅠㅠ
와 안그래도 요새 자전거 바람빠진느낌이었는데 다이소가야겠다!! 고마워!!
여시얌ㅠㅠ막 저 회색깔주입부품에 바람넣는본체 돌돌아니라 꾸욱 눌루래서 했는데 안빠져ㅠㅠㅠ 여시 어케뺏어?내가너무 쎄게 집어넣은건가ㅠㅠ
그 주입구 뒷쪽을 올리지말고 처음 살때모양으로하면 빠져!
얘기준다는게 넘 늦어버렸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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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글 보고 샀는데 저 구멍에 회색나사 주입기구?? 그거 껴넣는게 왜이리 힘들지?ㅠㅠㅠ 제대로 안껴지고 흔들흔들해...진짜 빡시게 눌렀는데도...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