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살고 있는 삼십대 중반 남자입니다. 최근 골육종 의심 소견(우측 뼈 결손이 발견됨)이 있어 서울아산병원까지 가서 뼈스캔(전신)과 CT(팔)를 찍고 안심해도 되니, 6개월 후에 보자라는 말을 듣고 안심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최근 왼쪽 쇄골 위 단단한 멍울이 3개가 만져집니다.
3년 동안 난임으로 힘들어하다 최근 시험관으로 사랑스러운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이제서야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기가 이제 재접근기에 들어서 아빠 껌딱지인데..
이곳이 림프종 환우카페인 것은 알고 있으며 그래서 너무 송구하지만 조금이라도 답변 가능하신 선생님께서는 제발 지나치지 말아주시고 ㅠ 답변 부탁드려요
1. 이번주 월요일 겨드랑이 통증과 열없는 오한 발생하여 내과 및 이비인후과 진료, 경부 초음파 정상(갑상선 결절 1.2센치 가로 타원형) 하지만 쇄골쪽까지 꼼꼼하게 측정했는지 의문이 조금 들음.
2. 염증약 복용 중 어제(금요일) 겨드랑이 통증과 더불어 목 왼쪽 통증이 있어 만져보니 쇄골 위 세개의 멍울 발견: 촉감은 단단하였고 쇄골 조금 위에 것은 강낭콩 느낌, 쇄골 안쪽 것은 조금 큰 느낌. 눌렀을 때 통증은 없음. 목이 뻐근할 때가 있음. 가장 큰것은 손으로 느끼기에 2cm 이상인 느낌. 세 개의 위치가 매우 가깝습니다.
3. 왼쪽 상복부(갈비뼈 아래) 통증이 삼년전부터 있었으나 창원삼성병원에서 복부 ct결과 비장크기 정상이라는 소견을 들음(복부ct에서 림프도 관찰되는지?) 하지만 지금도 왼쪽 상복부에 통증? 눌리는 느낌이 있고 림프가 비장을 누를 수 있다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림프종과 관련하여 걱정이 됨
4. 걱정때문인지 밥을 잘 먹고 있음에도 최근 1-2주 사이에 체중이 2키로가 빠짐(64-->62키로)/ 식은땀은 없습니다.
5. 3년째 갑상선항진증 메티마졸 투약 중
마산에 살고 있어 서울보다 병원 접근이 많이 어렵네요 ㅠ 마산 ㅇㅇ이빈후과 선생님은 단순히 약만 먹어보고 다시 보자라고 하셨는데 불안한 마음에 창원삼성병원 예약을 해두었는데,
1.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이 계실지
2. 창원 삼성병원에서 총생검을 바로 요청드려도 될지
3. 왼쪽 쇄골 위 멍울은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 불안하네요.ㅠ
4. 경험에서 비롯된 다른 조언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창원에 다른 빠른 진료 가능한 병원은 없을까요?? ㅠ 3일째 잠을 4시간도 못자네요..
사랑하는 아내도 자궁내막증식증이라는 안좋은 케이스로 산부인과를 다니는데 올해 왜 이럴까요...
쇄골 아래 통증없는 멍울 등은 림프종 증상과 유사하지만 정확한 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받으셔야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ㅠ
몸무게가 너무 급하게 빠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61키로 대입니다 ㅠ
대학교 동기형이 림프종이었고 직장 내 림프종 여자 분이 두분이 생겼어서 더 신경쓰이네요 ㅠ
림프종이 그렇게 흔한 질병은 아닌데 주위에 환자가 많으시네요. 실례가안된다면 무슨 직업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희망선택 교사입니다 ㅠ 이동이 잦은 직업인데 현 근무지에서 두명이 있었어요
@0세아기아빠 모두 치료 잘 하셨지요?
@0세아기아빠 저... 저도 교사였어요...주로 서울 중학교 근무했었구요.
@희망선택 아...저는 초등이에요 ㅠ 석면이 많은 환경이라 그럴까요.. 스트레스일까요?ㅠ
@희망선택 나름 애들 열심히 가르친다고 매일 8시 출근했었는데, 막상 내 자식 돌보느라 휴직한 타이밍에 이러네요 ㅠ
복부 CT에서 복부 쪽 림프절은 확인됩니다.
계속 열없는 오한이었는데 열도 나네요 ㅠ
열은 몇도세요?
저와 비슷하신데 저는 오한 있고
체온은 고막체온으로 37도 입니다
@아줌마는당당하다 저도에요 ㅠ
@0세아기아빠 그런데 아산병원에서 모두 보지 않했을까요?
쇄골쪽 멍울을 절제생검 해 보십시오. 두경부, 흉부 CT 찍어보시고요. 성인에게 쇄골쪽 멍울은 악성율이 80%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조직검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쇄골멍울은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원발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턱밑 멍울이 의심되어 세침검사를 했는데 단순염증으로 나와서 안심하고 3년을 보내다 쇄골멍울로 다시 진단 받았습니다 의심이라도 뭔가 잡히면 조직검사는 꼭 해보세요~~
3년이나 지났어도 치료가 되는거지요?
저도 지금 비슷해서 지금 불안합니다
@아줌마는당당하다 저는 열과 오한 발한등 증상이 3,4년 전부터 있었어요
목 멍울은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자각했을땐 엄청 여러개였구요
작년초에 절개생검에서 단순 반응성임파선이었는데 다른병원에서 작년말에 총검으로 호지킨림프종 진단받았어요
것두 골수침범으로 보이는 4기로
지금까지 항암치료 7번 받았고 4번 받고 중간검사에서 펫시티상 암세포들은 안보이더라구요
치료 잘 되실겁니다
희망 잃지 마세요
@휴식이 필요해- 감사합니다.
너무 늦어서 걱정 또 걱정입니다.
@아줌마는당당하다 공격성인 아형이 있는가하면 천천히 느리게 자리는 아형도 있습니다 뭔가 잡히고 불안하시면 검사한번 해보세요 불안한 마음이 건강에 더 좋지 않아요
꼭 서울이든 어디든 절개생검으로 확인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목 멍울을 비롯한 쇄골 멍울이 지방병원에서 몇번의 조직검사에두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야간발열 등 B증상이 발현되었으며 시간이 많이 지체돼 타 장기까지 전이되었습니다. 마지막 지방 대학병원에서 한두달뒤애 다시 내원해서 검사하자 했는데 그때 그말을 들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물론 양성이리라고 기도합니다만 꼭 정확히 검사는 받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우선 창원 삼성병원 외과 이비인후과 다 진료예약해두었습니다
조직검사 빨리 받아보세요.
증상을 말로만 들어서는 정확히 알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