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서 재료로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 맛은 전혀 다름에도 영혼의 한 쌍처럼 함께 붙어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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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만드는 영양 만점 최고의 드레싱, 마요네즈
냉장고를 열어보면 항상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이 있다. 요리하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서 사용하는 마요네즈와 케첩이 바로 그 것인데 다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슈퍼마켓에서 사서 다시 채워 넣는다. 이 소스들은 본래 서양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 먹던 토마토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져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조선일보
이 두 제품은 포장 방식이나 용기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비닐 튜브에 내용물이 들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짜서' 사용하는 식인데, 오늘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이 비닐 튜브와 함께 붙어있는 뚜껑에 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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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케첩과 마요네즈 제품으로는 오뚜기 제품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뚜기에서 판매하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참고해서 설명해드릴 건데, 이 두 제품을 자세히 비교해보면 뚜껑이 조금 다릅니다.
케첩의 뚜껑은 여닫이 캡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근데 마요네즈의 뚜껑은 스크류 캡의 방식이라서 뚜껑을 돌려서 따야 합니다.
아무래도 케첩보다 마요네즈의 뚜껑을 따는 것이 더 불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왜 이런 차이를 보이는 걸까요?
출처 : 냉장고에 있던 케첩과 마요네즈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오뚜기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로 답변을 받았는데, 궁금한 점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의문이 쉽게 해결됐습니다.
출처 : 사진은 저와 최대한 비슷한....(퍽퍽)
일단 케첩은 살균이 되어 나오기도 하고, 산성 제품이라서 공기와 접촉해도 제품이 변질할 우려가 적다고 합니다.(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권장!)
그래서 일반 원터치 방식의 여닫이 캡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여닫이 캡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출처 : @Alexas_Fotos
근데 마요네즈는 식초와 기름에 유화제를 첨가하여 만든 소스이므로 기름의 함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 기름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면서 악취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마요네즈를 얼렸다가 녹이면.jpg
그렇다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제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텐데, 소비자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어도 뚜껑을 돌려서 여닫을 수 있는 스크류 캡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제품을 위한 선택이라는 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케첩과 마요네즈의 뚜껑을 여닫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내용물이 나오는 구멍도 모양이 다릅니다. 케첩은 '○'의 모양으로 되어 있고, 마요네즈는 '☆'의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별 모양으로 나온다는 것이 데코레이션의 목적이 있다는 것인데, 마요네즈 제품에 신경을 더 쓴 걸까요?
그것은 아니고, 점성의 차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요네즈는 짜고 난 다음에도 모양이 유지되지만, 케첩은 점성이 약해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따라서 별 모양으로 나오는 구멍이 있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출처 : 케첩이 흐물흐물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많은 분이 범하시는 실수가 있는 것 같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케첩을 처음 구매해서 사용하실 때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은박지를 제거하셔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많은 분이 그냥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어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은박지를 꼭 제거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