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자고등학교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1길 34, 필운동 12)
1897년 10월 미국 남감리회가 파송한
첫 여선교사 캠벨(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한국명 강모인姜慕仁)이 내한하여
크리스토교를 전파하는 선교 활동을 하는 동시에
여성들에게 근대 학문을 가르치고자 했다
그래서 한성 인달방 고간동(지금의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75번지)에 학교를 세웠는데,
당시 이름은 캐롤라이나 학당(한국이름 자골학교)이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아이들이 낸 성금의 일부가 학당을 세우는 데 사용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캐롤라이나학당(내자동)
학교가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여학생 2명, 남학생 3명이었는데,
점점 학생 수가 늘었나, 점차 캐롤라니아 학당에 건물도 더 만들어지고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기숙사도 설립되었다
1903년 남감리교회 여선교부에서 경비를 증액하여 교사(校舍)와 기숙사를 증축하면서
중학교 예비과를 설치하였고,
1910년 4월 2일 배화학당(배꽃을 기른다는 의미)으로 교명을 개칭하고,
4년제의 중학과와 4년제 소학과를 병설하였다
1916년 1월 경성 누하동(지금의 서울 종로구 필운동)으로 교사를 이전하고,
1926년 12월 캠블기념관을 신축하였으며,
1938년 3월 배화고등여학교와 배화여자소학교로 분리, 개편되었다
배화학당(필운동) - 1931년
1943년 배화여자소학교를 경성여자배화학교로 개칭하였으나,
1945년 9월 경성여자배화학교를 폐교하고
재적생은 종로국민학교에 배속시켰다
배화고등여학교는 1946년 배화여자중학교로 개편되고,
이어서 1951년 8월 배화여자중학교와 배화여자고등학교로 분리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조세핀 이턴 필 캠벨 (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한국명 강모인姜慕仁)
미국의 감리교 지도자이자 교육자, 간호사이며,
청나라와 조선에 파견된 크리스토교 남감리교회 여성 선교사의 한사람이다
1897년 10월 조선에 도착하여 크리스토교 선교활동을 하였으며
가난한 여자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글을 가르치다가 나중에 학교를 세운다
배화학당(배화여자고등학교, 배화여자대학의 전신)의 창설자이며,
종교교회, 자교교회의 모태가 된 루이스 워커 예배당의 설립자이다
1920년 11월 12일 경성부 종로정 고간동(종로구 고간동, 현 내자동)에서 별세하였다(67세)
장례식은 1920년 11월 15일 배화학당장으로 거행되었고,
경성부 양화진 제1묘역 나-7호에 안장되었으며 비문에는 그가 생전에 남긴 말 중 한마디 '내가 조선에서 헌신하였으니 죽어도 조선에서 죽는 것이 마땅하다'
기록되어 있다
배화여교 교내에 있는 캠벨의 흉상
배화여자고등학교 교내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3개의 건축물이 있다
등록문화재란 1876년 개항 이후 ~ 한국전쟁 전후 시기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아 등록·관리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1927년 촬영한 배화여고 전경 - 초가지붕 민가들 뒤로
본관·생활관·과학관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서울시 제공)
♤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배화여고 본관)
1926년 캠벨기념관으로 건립하여 현재 배화여자고등학교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상 4층(지붕층 포함) 건물로,
1977년 대규모로 개.보수가 있었으나 본래의 의장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등
원형의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실내공간을 밝게하기 위해 창호를 넓게 구성하고 이를 위해 철근콘크리트 상인방(上引防)을 사용하는 등 건립 당시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과학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근대시기 교육시설로서의 보존.활용 가치가 있어
2017년 1월 6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제 제673호로 지정되었다
2009년 1월 일부 시설물(창틀 등)을 보수하였다
♤ 배화여고 생활관(배화기념관)
1898년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에서 개교하여 1916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 할 때 선교사의 주택으로 지어졌다
1971년부터 배화여고 생활관과 동창회관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배화기념관(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9월 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93호 '배화여고 생활관'으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인 외관은 서양식 붉은 벽돌벽 및 기둥을 사용하였지만 지붕은 한옥 기와지붕이어서 특이한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건물의 아래층은 반지하이고 현관으로 들어가려면 반층을 올라가야 하며 현관 위에 돌출지붕을 내어 그 위를 발코니로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내부에는 중앙에 홀과 계단실이 있고 그 양옆으로 방이 있는 대칭 구조이다
20세기 초 서양 선교사 숙소 건축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성 깊은 건축물이다
♤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배화여고 과학관)
과학관은 생활관과 함께 1916년처음 지어진 건물로, 생활관은 이미 2004년 등록문화재가 되었으나 지상 2층 규모였던 과학관은 1922년 2개 층(3층, 4층 : 지붕층)을 증축해 현재 지상 4층 규모로 확장됐다
앞뒤 출입구와 계단을 두고 그 양쪽으로 교실을 배치하는 독특한 실내 구성이 특징으로, 원형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내부 구조 변형이 없어 문화재 등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2017년 1월 6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672호로 지정되었다
명칭은 1898년 개교 당시 명칭인 '캐롤라이나 학당' 을 따라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으로 하였다
과학관 - 19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