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대건설(이하 현대)에 3:0 으로 져서
참 아쉽고 허탈하기도 하고 했는데요..(졌다고 원망하진 않습니다.ㅎㅎ)
어제 3세트 24:23에서 24:24 가 되길 바랬지만 (컴으로 몰래 문자중계봄..ㅜㅜ)
25:23 ㅠㅠ 였거든요...
오늘은 인천 흥국생명이 예상을 뒤업고 수원 현대를 3:0으로 이겼다고 하네요.. ㅎㅎㅎ
역시 흥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나 봅니다.
아침에 비난의 글 때문에 김사니(주장)선수가 다들 불러놓고
"이럴려고 결승온게 아니다 끝까지 해보자" 라고 했다던데요..
오늘은 흥국 특유의 수비조직력이 잘 살았나봅니다.
경기야 누가 이기든 흥미진진한 이 챔프전이 7차전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스코어 1승 1패.. 여자배구 화이팅...
저는 이제 남자배구보다 여자 배구가 더 재밌더라구요.
첫째.. 쉭 퍽 푹 의 남자배구와는 다르게 여자배구는 랠리가 길다.
즉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디그 토스 스파이크 이 과정이 남자보다 길어서
또는 몇번씩 네트를 넘어드는 배구공을 보면서 보는이의 긴장감이...정말정말 고조됩니다..ㅎㅎ
두번째...농구는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소리만 지른 반면에
배구는 환호와 아쉬움과 긴장감과 표정 등이 얼굴에 다 보인다.
티비 앞에서나 경기장에서 관람할때나 같이 호흡하고 그들의 표정과 아쉬움 환호를 같이 느끼면
배구를 보는 즐거움은 몇배의 시너지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경기장에서는 응원과 함성, 경기장 분위기에 의해 너무 좋아요...
세번째...배구선수들은 대체로(특정 한 두명이 아닌...) 미녀가 많다.
각 구단마다 미녀 선수들을 꼭 보유하고 있나봅니다.
일일이 다 기억은 못하지만
담배인삼공사- 백목화,김회순,최주희,이소진 등
현대-황연주 등
도로공사-김선영,황민경 등
흥국생명-김혜진,주예나,전유리,전민정,한송이등
킥스-시은미,이소희,지정희 등
대략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만.. 판단은 각자의 몫 .. ㅋㅋㅋ
그리고 내년에는 팀 하나가 더 창단합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이미 창단된거 같구요..
리그참가를 내년시즌 부터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경랑선수와 한유미(한송이 선수언니)등이 다시 코트에 설지도 궁금하구요.
박경랑선수는 거의 계약한다 내지는 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거라.. ㅋㅋㅋ
이글을 보시는 청주회원님들은 이게 '첫번째 이유다'라고 하시겠지만
정말 오해십니다. ㅎㅎㅎ 오해해도 괜찮구요.. ㅋㅋ
제가 스포츠 좋아하는건 다들 아실테고..
저도 10-20대 때에는 남자배구가 더 좋았고 배구보단 농구가 더 좋았지만...
그놈의 세월이 뭔지... 암튼 그렇네요..
이상은 버즈의 주저리주저리 배구를 사랑하자...
여자배구도 사랑하자...
야구는 배구가 끝난뒤에 사랑하자는 ... 버즈의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여자배구 화이팅
첫댓글 배구 파이팅! 그리고 쌩뚱맞지만 탁구도 파이팅! -0-;
난 90년대 농구가 엄청 인기였을때도 배구를 더 좋아했지. ㅎㅎ 요샌 잘 안봐서 모르지만.. 기본적인 전력은 현대건설이 좋은거 같긴 하던데.. 체력적인 문제도 생길테고 결국 우승은 현대가 할듯. 김연경이 플옵만 뛰네 어떠네 말도 있더니 역시 그냥 하나보구만.
김연경은 처음부터 플옵은 뛰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네요..
챔프전 가면 1차전 정도만 뛰게 할 생각이었으나 한국배구연명(코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국제배구연맹에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요지가 있어서 그냥 안 내보내기로 결정을 했다더군요.
임대선수라 코보에서는 아무런 제기가 없었다고 하네요.
다만 국내 여론도 있고 해서 그냥 안하기로 했다는데 저도 안내보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은 현대가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는건 맞구요..
제 생각에 흥국이 이길려면 수비조직력과 왼쪽 국내선수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가능성이 보이네요.
한번 불붙으면 흥국은 정말 무섭습니다. 다만 꺼질때도 비슷한...ㅜㅜ
김연경 선수가 '이태리 리그'에 가기를 바랬답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말입니다.
저도 야구다음으로 배구가 좋네요.
축구는 점수안나면 볼게 없고, 농구도 점수적게나면 답답하고..
박미희 해설위원이 현역으로 뛰던시절..미도파와 현대의 대결 볼만했죠.
흥국은 전통적으로 미녀선수를 많이 뽑습니다. ㅎ
정말 미녀선수를 많이 선발하나봐요..^^
현대 황연주도 흥국생명 선수였는데.. ㅋㅋㅋ
내년 창단팀은 IBK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구청에 헬스장에 IBK차가 와서 있는 것을 보면 '헬스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듯 싶네요. 그리고, 흥국생명에 잘 출전은 안하지만 미녀들이 또 있습니다. 하나더! 배구장에 직접가시면 재수 좋을 경우 '공'을 받을 수 있는데 쩝~ 진짜 06년도에 엄청나게 다녀봤는데 하나도 못었죠. 그런걸 보면 '바투'때는 참 좋았어여. 캐릭터 있는 옷 두벌을 받은 적 있거든요. 두번 다 온다고 약속하고 말입니다. 정정: '킥스' -> 'GS 칼텍스'
정식 명칭이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 " 인데 보통은 앞의 명칭을 사용하나봐요..ㅋㅋ
제가 킥스라고 한건 바둑리그에도 킥스가 있어서 친근하게 보시라고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흥국생명에 밴치 맴버중에 이쁜 선수들 많죠..
흥국생명만 잔뜩 써놓으면 혹시 누가 태클 걸까 적게 쓴거네요.. ㅎㅎㅎ
대표적으로 김미연.우주리 선수가 있겠네요..
또 갈마동토끼님께서 귀여워 하시는 김혜선 선수도 있구요...
김미연.우주리 선수는 직접보면 정말 미치게 예뻐요..
김혜선 선수는 참 귀엽습니다. 귀여움이 매력이죠..
김혜선 선수는 코트에서 1분을 뛰어도 최선을 다하고 작전타임때에도 늘 몸을 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와 플옵 5차전 3세트 승부처에서 멋지게 디그를 (다이빙캐치)... 정말 멋지더군요.
경기후 "아까 디그 멋있었어요" 했더니 " 감사합니다" 하더군요..
매너도 정말 프로입니다. ^^
아! 그렇군요. 흥국생명도 천안에서 경기를 하고 거기가 홈일때가 있었는데(유관순 경기장) 이제 인천 도하 체육관에서 경기를 주로 하고 '인천 흥국생명'이라고 하네요. 저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 '우주리 선수'는 제 사촌 남동생과 너무 닮았습니다. ㅋㅋㅋ 그 집안에 딸이 없어서 정말 '딸'이라고 말해도 믿을 정도로 여동생처럼 똑같이 생겼거든요. ㅋㅋ 그런데 이쁘게 봐주셔서 참 마음적으로 흐뭇해지네요. 음.. 그리고 김혜선 선수? 혹시 키가 좀 작고 귀엽게 생긴 선수 말씀하시는지요? 그런듯 싶은데요. 김미연 선수는 누굴까요?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잘 모르겠네요. 07년도 챔프전 우승할 때던가? 아무튼 천안 아우리 백화점에서 팬싸인회할 때 그 당시 멤버들 다 싸인 받은 적 있거든요. 케이티 윌킨스 선수 (당시 용병, 당시 미국 국가 대표팀 멤버)가 있을 때 말입니다.
아하, 세 번째 이유가 와 닿네요. 다음엔 꼭 봐야겠네요.
일요일엔 인천에서 4시에 경기가 있는데 ㅜㅜ
야구중계에 밀려 결국 7시 녹화방송한다는군요... 7시에 케이비에스 엔 스포츠
참... 너무하네요.. 챔프전을 녹화방송이라니..
야구 개막전도 토요일인데.. 왜 굳이 녹화방송을 하는지...
배구 팬으로서 화가 많이 나네요..
어차피 배구 끝나면 열심히 야구 응원할건데..ㅠㅠ
황연주 짱!
작년까지 흥국생명에 있던 황연주.. 라이트 공격수로서 국내선수로는 최고지요..
황연주가 흥국에 있었다면 우승은 쉬울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