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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에 13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헌데, 삼성이 13조원을 QD-OLED에 투자한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만일 삼성이 QD-OLED에 투자를 한다면, 한국(삼성)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더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LG는, 10.5세대 LCD라인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아, LCD패널 에서의 우위성은 이미 2년 전에 중국 업체들에게 넘어 갔다. 해서 국내 업체들은 OLED TV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8K TV가 75"~로 가면서, OLED TV의 한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고, 또한 8.5세대 OLED라인으로는, 10.5세대 LCD라인에서 생산하는 8K LCD(LED) TV와는 가격적으로 경쟁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즉, 2~3년 후에, 75"~ 8K TV가 본격화 된다면, 아무리 8K OLED TV의 화질이 우수하다고 해도, 그 화질이 2배~ 나는 것도 아니고, 또한 75"~ 8K LCD(LED) TV와의 가격 차이가 5배~10배 난다면, 8K OLED TV는, TV로서의 가치마저 상실한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이 QD-OLED TV를 상용화 한다면,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LG W-OLED TV에 비해 화질이 우수하지도, 그렇다고 가격 경쟁력이 LG W-OLED TV 보다 좋다고 보기도 힘들고, 시제품조차 없는 QD-OLED TV를 두고, 안정성이나 가능성 조차 알 수 없고, 설사 안정성이 검증되었다고 해도, 2~3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LG 8K OLED TV처럼, 8.5세대에서 생산을 한다면, 75"~ 8K QD-OLED TV도, 한계성은 똑 같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현재, 8K OLED TV는, 3,500만원 하는 88" 1모델 밖에 없다. 하지만, LCD는 55"~98"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그런 연유로 세계 TV제조사 대다수가, 88K TV는, 대다수 LCD(LED)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TV제조사들은, LCD로 OLED TV 화질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 중국 TV제조사들은, LCD패널에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는 한국산 LCD(LED) TV보다, Mini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는 Mini LED TV로 더욱 진보한 LCD(Mini LED) TV를 선보이고 있고, LCD의 단점인 빛샘과 시야각을 극복하고, OLED의 단점인 번인현상을 해소하고, OLED의 화질을 능가하는 Dual Layer LCD TV도 이미 상용화에 들어 갔다. 결국 LCD(LED) TV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삼성-LG는, QLED TV와 OLED TV로만 가려고 하니, 국내 업체들끼리 1%도 안 되는 8K TV 시장을 놓고, 소모적인 싸움만 벌이고 있는 것이다. LCD생산 라인(10.5세대)에 대한 투자와 LCD에 대한 기술 개발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반성은 없고, LCD가 마진이 없다는 변명만 늘어 놓으면서, OLED TV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TV에서의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들에 밀리는 형국이 되다보니, 중국 업체들하고는 경쟁을 못하고, 국내 업체들끼리 싸우는 형국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LG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LCD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TV도 없다는 것을 인정 해야 한다. 아무리 OLED TV의 화지링 우수하다고 해도, LCD TV의 가성비를 따라 갈 수가 없다. 해서 이번에 삼성이 대형디스플레이에 투자한다는 13조는, 늦었지만, 10.5세대 LCD라인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OLED에 집중된 국가지원도, Micro LED로 전환해야 한다. 삼성이 Micro LED TV를 최초로 상용화는 하였다고 하지만, Micro LED소자는 중국-대만에서 생산항 것들이다. 지금 중국이나 대만은 Micro LED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지금처럼 QLED TV와 OLED TV로, 소모적 논쟁을 이어간다면, 우리의 TV산업은, 2~3년 후부터는, 일본의 TV산업 절차를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삼성이 누를 범하는 투자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