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생 때부터 다리! 그 중에도 종아리가 완전 컴플렉스였는데ㅠㅠ
진짜 저주받은 하체라서 운동을 해도 살은 빠지는데 다리는 더 두꺼워지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에는 롱부츠로 종아리 가리고....
더운 여름에도 종아리 보이는 게 싫어서 긴바지나 롱원피스만 입고 다녔었어요...
가을 겨울에는 그나마 검스가 있어서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을 수 있어요.
일본여행 갔을 때 여름용 스타킹이 있길래 사려고했더니
같이 갔던 친구가 여름에 스타킹을 왜신냐고! 더운데!라며 말려서 못샀는데..
암튼 래서 평소에 다리 시술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하려니까 무섭기도하고
종아리퇴축술 이런건 부작용도 있다구해서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어깨가 넘 뭉쳐서 아팠는데 승모근 보톡스 맞고 좀 괜찮아졌다는 소리를 듣고
종아리 알도 줄이고 다리 저린 것도 조금 사라질까하여~
겸사겸사 요즘 이벤트하는 곳도 많고..쭉빵이랑 네이버랑 이곳저곳에서 정보찾아서
좀 괜찮다고 하는 곳에서 종아리 보톡스 맞고 왔어요.
안구테러 죄송해요ㅜㅜ
암튼 앞에서 그냥 딱봐도 저는 종아리에 살도많고 알도 많은 편입니다.
뒷모습
뒤에서 보니까 더 가관......후.....
까치발들면 더 가관.......
보톡스는 처음이라서 엄청 긴장했는데
딱 도착해서 차트 작성하고 의사쌤이 자세하게 상담해주시고 의사선생님 앞에서 다시 한번 까치발을 들고
제 종아리 어디부분에 보톡스를 놓을 지 디자인?이라고 하나 암튼 초크로 표시를 하더라구요
저기 흰색선이 디자인 선이에요. 아마 저거 맞춰서 보톡스 놓는 것 같아요....
저는 한쪽이 종아리 근육이 더 많다고 해서 100CC 100CC씩 똑같이 맞진 않고
한쪽에 조금 더 넣기로 했어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정보봣을 때 알 많으면 200CC맞았다는 분도 봤어서 저도 200CC는 맞아야하나 생각했었는데
병원에서는 그냥 100CC만 맞아도 된다고 했어요....
보톡스 맞기 전에 간호사 선생님이 얼음찜질을 해주고 제 앞에서 보톡스 개봉해서 보여주더라구요
보톡스는 맞을 때 살짝 다리가 움찔! 하기는 했지만
치과 마취수준?...암튼 그렇게 죽을 정도로 아프진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
보톡스를 맞고나서 일주일동안은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금지!
그리고 계단내려갈 때 조금 휘청거릴 수 있다고 했는데
괜히 보톡스 맞고 다리근육 많이 사용하면 효과 못볼까봐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랑 에스컬레이터 열심히 타고 다니고 있어요~~
근데 요즘은 계단 오를일이 많았어서 종아리 근육이 좀 단단해진것 같아서 걱정이에요ㅜㅜ
근데 종아리 근육 주무르지 말라고해서 ㅠㅠㅠㅠ힝
암튼 보톡스 맞은지 이제 일주일 됐는데 아직까지는 변화가 없네요
조금 더 지나면 효과가 슬슬 나타난다고 하던데...얼른 예쁜 다리가 돼서 짧은 치마..원피스..입고싶어요
그럼 다음에 효과가 나타나면 다시 올릴게요
제발! 일자 각선미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