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xx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607541
양현종은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앞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내 몸을 내가 아는데 왜 외부에서 뭐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와 관련해 앞으로 더이상은 ‘혹사’라는 이야기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이런 상황들을 대단히 불편해하고 있다. 양현종은 “내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어 이전까지는 혹사라는 얘기를 들어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상황을 겪으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내가 준비를 잘못해서지 피로감이 쌓여서도 아파서도 아니다. 부진해서 팀에 미안해 죽겠는 상황인데 내 등판이 논란거리가 되니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선발 투수는 5일에 한 번 나간다. 당연히 많이 던져야 한다. (지금의 혹사 논란은) 예전 투수 선배님들이 보면 웃으실 일”이라며 “특히 나는 팀의 주축이기 때문에 무리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선에서 알아서 많이 던지고 있다. 그러려고 시즌 뒤 두 달 이상을 완전히 쉬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에이스 대우 받으면서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천천히 몸을 만든다. 내가 ‘노장’ 선수도 아니고 이게 무슨 혹사인가”라고 반문했다.온라인을 통한 정보와 여론의 홍수 시대다. 그릇된 추측도 사실이 돼버리고 논란은 새로운 논란을 낳는다.
양현종은 “작년에도 감독·코치님이 며칠 쉬고 나가자고 설득하신 적이 몇 번 있는데 매번 내가 그냥 던지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이번에 처음으로 내가 코칭스태프 말을 들었으니 죄송한 일”이라며 “최상의 조건에서 등판할 수 있게 팀내에서 모두 애쓰고 있는데 로테이션까지 외부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혹사니 무리니 하는 논란은 이제 없으면 한다”고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논란?이있는 양현종 선수의 혹사에 관한 본인의 인터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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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5~19년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등판하고 가장많은 이닝을 던지고 가장많은 투구를 한 선수입니다.
이게 과연 관리문제가 아닌 선수본인의 올해 준비 부족으로 인한 문제일까요
준비부족으로 인한 문제 이면 선수본인은 왜 등판시켜달라고 감독 코치진들에게 건의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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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에 국대경기까지 뛴 양현종을 두고 많은 팬들은 걱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임때도 많은 전임 팬들이 옹호로 내세운 것중 하나가 선수가 원했다
선수는 괜찮다는데 왜 니들이 난리냐 인데
결국 그 선수들 어디서 머하고 있는지...
에이스의 숙명이고 팀을 사랑하는 마음
토종 선발이라는 책임감때문에 나온 인터뷰이긴하지만
정작 같은팀에 올해
리그에서 3년간 불펜으로 가장많은 투구와 가장많이 등판한 김윤동이 부상있는 상태로 올라가서 어깨를 잡고 내려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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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에 양승철은 불펜 세번등판하고 이틀쉬고 선발로 나온후 오늘 그대로 말소가 되었습니다
선수는 혹사에 대해 부정할수 있고 몸사리며 얘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BO가 시작된이후 수많은 혹사논란중 한명도 나는 혹사당했다고 하는 선수는 없었으니까요
그걸 관리하는게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몫인데 아직도 구시대적인 야구하는 야구인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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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지난주 개인적으로 최악의 운용이였다고 보는건 박주홍의 주5일등판이였는데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년불펜으로 많이던졌던
송은범과 이태양페이스가 시즌 시작부터 좋지않죠
첫댓글 선수도 잠자코나 있지 뭐가 잘났다고 저렇게 인터뷰 하는지 더 화가나요.
그럼 선수에게 먹튀라고 욕해야 해야 할까봐요....
권혁에게도 화나 났었는데요...
선수는 선수대로 현상황이 답답해서 한 인터뷰일테고 객관적인 기록으로 보면 에이스 투수이니 많이 던졌다 라는 거 하나로만 보기엔 솔직히 너무 많이 던진 게 사실입니다.
시간이 흐린뒤에 내가 왜 그때 던졌지 하고 후회 하게 될겁니다
혹사문제는 논외로 치더라도 양현종 선수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팀을 사랑하는 마음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은 매번 느끼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네요.
팀을 떠나서 참 존경할만한 선수인거같아요.
송창식도, 권혁도 이런 비슷한 인터뷰를 했던걸 기억합니다. 선수가 괜찮다고 해도 이렇게 하면 안되는겁니다.ㅠ.ㅠ
혹사논란과 별개로
양현종을 좋아하진 않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진짜 대단하네요.
최형우영입해서 돈없다고 FA도 단기계약하고 진짜 기아는 엄청난 프랜차이즈를 갖고있네요.
양현종 참 멋있네요.
냅둬요
자기 선수생활 갈아먹겠다는데~
머리로는 괜찮은거 같겠죠.
하지만 몸은 이미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는겁니다.
우린 이미 이런걸 봐왔으니 다들 알고 있잖아요.
선수는 저렇게 인터뷰하는게 미덕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죠. 하지만 감독은 그말을 핑계삼아서 투수들을 혹사시키면 안됩니다.
예전에 박철순 선수 레전드 방송을 봤는데.방송 중간에 김영덕 감독이 눈물 흘리면서 그 때 너무 많이 던지게 한걸 정말로 후회한다고 인터뷰 하더라구요.그 장면이 머리에 강하게 남아서 혹사 얘기가 나오면 자꾸 오버랩 되네요.선수는 저렇게 인터뷰를 해도 코칭스태프에서 말려야 합니다.그 옛날 조영민 정병희 영건들을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 팀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인 송창식선수만 봐도 혹사는 절대 악입니다.혹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아요.우리 팀은 뼈아픈 경험을 했기 때문에 사실 요즘 한감독의 투수운용이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진짜 이 선수는 30억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조금 쉬어가는게 프로야구 전체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아팬은 아니지만 오래토록 양현종의 멋진 투구를 보고 싶습니다.
혹사 당한 투수는 못던져야 이치에 맞고 양현종도 혹사당했으면 못던지고 추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혹사당하면 성적이 안좋고 추락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투수들 관리해주려고 하지 혹사당해도 관계없이 잘하면 어느 감독이 관리해주려고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