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금정산(양산.동면.중리~양산.동면,호포)
■ 산행코스 : 양산.동면.중리~금정암~흔들바위~729봉~마애여래입상~금샘~호포철탑능선~양산.동면.호포
■ 산행일자 : 08.10.19, 날씨(산행하기 좋은 날)
■ 산행거리 : 도상거리 - 7.2 km 실거리 - 9.7 km
** Track Info **
총이동거리: 9.693 km
총소요시간: 06:47:43
최저고도: 13 m
최고고도: 746 m
총오르막거리: 4.635 km
총내리막거리: 4.611 km
총수직오름: 1135 m
총수직내림: 1114 m
평균오르막속도: 0.95 km/h
평균내리막속도: 2.59 km/h
최대수직방향속도: -45.52 m/min
평균수직방향속도: 0.05 m/min
■ 산행시간 : (6시간 47분, 식사+휴식 포함)
09:44 금정암 <출발>
09:54 산길 시작점
10:05 큰소나무 ; 지나자마자 넓은 공간의 무덤
10:20 왼쪽의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아래로 진행
10:33 임도1
10:52 임도2
11:09 임도3
11:21 바위전망대1 ; 휴식 후 출발
11:43 바위전망대2
11:49 흔들바위 ; 국제신문에서 흔들바위라고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힘이 약한가..
11:54 점심 후 13:28 출발
13:42 산죽지대 ; 이후 주능선까지 산죽이 이어진다.
13:51 갈림길(좌-가산.상리에서 오는 길로 추정, 우-주능선)
13:55 주능선에 붙음
13:57 마애불 갈림길(직-고당봉,금샘, 우-마애불,가산)
14:02 마애불
14:10 되돌아 나와 다시 주능선에 붙음
14:19 고당봉 아래 4거리 갈림길
14:29 금샘
14:36 고당샘
14:43 750봉 아래 갈림길
14:57 갈림길(좌-호포철탑능선, 우-철탑) ; 철탑쪽은 길없음. 되돌아 나와야 함
15:00 웨이포인트로 찍어 간 'HO4' 지점에서 'HO5,HO6..'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발견 못함
15:12 사면의 길을 따라 'HO6' 지점에 붙음
15:27 'HO9'지점의 능선유지 방향의 길을 놓침
15:38 금용암 방향으로 진행하다 확인 후 되돌옴 ; 알바 10분
15:42 'HO10'위치로 진행하기 위해 등산로 무시하고 바로 침
15:44 'HO10'위치로 돌아 옴
15:52 철탑이 있는 큰바위 갈림길(직-철탑, 우-등산로) ; 철탑 위치인 'HO12'로는 좋은 등산로가 없을 것 같아 삼식이 약속시간이 있어 좋은 길로 진행 함.
15:58 임도4(좌-호포역, 직-새마을, 우-수도암)
16:13 밥상처럼 반듯한 바위가 있는 쉼터에서 마지막 양식을 먹고 출발
16:24 'HO17'아래 위치에서 능선을 보니 제대로 된 길은 있을 것 같지 않음
16:19 호포 새마을 금호사로 가는 넓은 시멘트 길
16:32 호포역 굴다리
■ 산행느낌
하산루트인 호포 철탑능선에서 간만에 알바를 했다.
아무런 생각없이 산행준비를 했다. 금정산이니까 하면서..
호포 철탑능선으로 산행로가 잘 나와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방위각도 큰 능선 몇군데만 긋고..
알바의 요인은..
1. 너무 쉽게 생각했었다.
2. 좋은 길로만 갈려고 했다. -> 처음 계획했든 방향으로 진행했어야했다.
3. 지도상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낮은 능선들의 구분이 전혀 안되었다.
4. 1:50,000 지도의 한계를 또 한번 실감하면서 낮은 야산이 힘듬을 또 한번 깨닫는다.
산에서는 단 한번의 실수가 화를 좌초 할 수 있기에 아직도 실전에서 미흡함을 인정한다.
총제적으로 오늘의 산행은 실패다.
GaSan.gtm
첫댓글 기록을제대로하시면서 산행을하시네요 쉽잖은일인데 애쓰시네요 익히 닉은자주뵙고있습니다...
아직 방위각 쓰임새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방위각은 집에서 또는 산행중에도 그을 수 있는데..어느 시기에 어떤 경우에 방위각을 활용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실제 산행시 아직 한번도 활용을 못해봤습니다. 위 산행기록과 지도를 샘플로 어느경우에 그어서 사용해야 하는지 고수님들 지도 부탁드립니다..^^*
지도는 아니고요. 제가 아는대로만.. 맨위 랜던하우스 1:50,000 지도의 HO9의 포인트에서 길이 갈리거나(3거리 또는 4거리일 수 있겠지요) 갈림길은 아니더라도 능선이 분기된다면 본인이 진행할 방향이 있겠지요. 아는 길이 아닌 초행길이라면 당연히 어디로 진행해야 내가 본래 가고자 하는 방향인지 GPS(현재위치만 확인 가능)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때 종이지도 위에 나침반으로 방위각을 기록해두고 나침반으로 그 방윅각 대로 다이얼을 마추면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지를 나침반이 알려 주지요. 물론 GPS에 내장된 나침반을 이용해도 되겠지만 저는 아날로그 나침반에 익숙해서 따로히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최근 돌이켜 생각해 보면 GPS와 1:25,000 또는 1:50,000지도와 독도용 나침반을 이용하면..실전 독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듯 하여 몇번 시도해봤지만 크게 활용을 못해보고 자꾸만 GPS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GPS를 활용하고 부터는 독도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일산행에는 트랙을 그려 넣지를 않고 포인트만 찍어 넣고, 그 상태에서 GTM에서 지도를 적당한 크기로 화면캡쳐를 한 후에 포토샵에서 A4용지 규격에 꽉 차게 인쇄를 합니다. 이후 A4용지에 인쇄된 지도 위에 나침반으로 능선이 꺽이는 지점에서 진행화살표를 30Cm 자로 긋고서 방위각을 연필로 기록을 합니다.
GPS는 현재 나의 좌표를 알려줄뿐이지 어느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요. 물론 포인트를 촘촘하게 찍어서 진행을 하다가 벗어나면 되돌아 오면 되겠지만 홀로 산행이 아니고 초행길에 다수의 사람과 함께 산행을 한다면 리더로서의 신뢰에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게다가 타인의 트랙을 넣고서 산행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정작 중요한 독도는 외면하게 되지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중요 봉오리와 탈출로 그리고 능선이 꺽이는 지점에만 포인트를 찍고 그 위에 방위각을 기록하면서 나침반과 함께 지도를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GPS 자체과 일종의 전자제품이기에 오동작을 할 수 있고(실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 동작이 멈출지도 모르는지라(실제 그런일은 별로 없겠지만) 만약의 경우에라도 GPS에만 의지하여 모르는 길을 산행한다면.. 쩝! 글에 두서가 없지만 뭔 말인지는 대충 이해하셨리라 보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즐거고 안전한 산행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알바도 등산임이 분명할 진대 실패라뇨^^
홀로 산행이 아니고 초행길... 이란 글에 급 공감... 좋은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