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좀 거두려나?
농막 옆으로 만들어놓은 파이프터널을 오미자덩굴이 왕창 덮고 은은한 오미자꽃향기를 뿜기 시작한다.
*가운데 ❤️ 모양이 수술, 꽃가루가 많아지면 벌,나비들이 바쁘게 다닌다
*가운데 구슬모양이 암술로 수정되면 암술머리가 자라며 오미자가 달린다
심은 지 4년차에 접어들어 가며 올해에는 암꽃들이 꽤나 많이 달려있는 걸로 보아 싱싱한 오미자 한 관은 딸 것 같다.
오미자를 약재로 쓰기 위해 심은 건 아니지만 많이 달리면 오미자청을 담가 시원한 여름철 음료로 쓰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오미자뿌리를 나누어 준 옆 밭 촌로가 거름이 부족하면 열매가 잘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니 무시할 수 없어 농협유기질퇴비 반 포대를 뿌려주었다.
터널 북쪽에는 오미지 줄기가 제대로 뻗지를 않아 남쪽에 번식한 줄기를 뿌리와 같이 잘라서 3 개를 이식하니 그 놈들도 많이 자라 내년에는 터널을 더 멋지게 뒤덮을 것으로 본다.
(2024.4.30)
첫댓글 오미자 꽃도 열매도 예쁘죠.
저도 여름엔 매실보다 오미자청이 더 시원한 맛이 나는것 같아 즐깁니다.^^
많이 달려 기쁨을 주면 좋겠습니다.
오미자는 5가지 맛이 들어있는 약초라서인지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가봅니다.
저는 혐오식품 빼고는 다 잘먹기에 열매 달리면 청이나 차로 만들어 먹어볼까합니다.
여기 기후가 오미자하고는 잘 안맞는다고하는데, 그래도 조금은 달리겠지요. ㅎ
저도 한번 심어보고 싶습니다.
제 텃밭 주위에 오미자 복분자 등 약초를 꼬심에 넘어가 많이 재배를 했나봅니다. 프로농군들이 손해보고 묘목장사만 득을 봤겠지요.
지금은 많이 뽑아 버려 상업재배하는 프로를이 별로 없더군요.
오미자묘목은 엄청 싸더군요. 저는 그저 농막 개수대옆에 잘 어울리는 모양이 좋습니다.
올해는 빠알간 오미자가 왕창 달린 모양을 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지요.
연못가에 5년생 구기자 두 그루 를 4년전에 심었지만 하나는 죽고 지금 있는 것도 열매달림이 신통치 않습니다.
청양구기자, 문경오미자란 말이 근거있는 말이겠지요.
그래도 올핸 자연농으로 얻은 오미자 구기자 차만들기 성공하여 꼭 마셔볼까합니다. ㅎㅎ
늦 가을에 작은 묘목 심어 보신다면 새로 생긴 몇 그루 분주하여 보내드릴께요.
저는 오미자청 좋아해요~
제 몸과 잘 맞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기관지가 약한 편이거든요.
빨간 열매가 보석 같아서 관상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든가요?
추운 지역이라도 열매 달리겠지요?
아로니아 몇 주 베어내고 저도
오미자 터널 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햇볕이 잘 들어야 하는가요?
아무래도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잘 자라더군요. 작년에는 열매가 제대로 달리지 않았지요. 올핸 빨간 오미자 달림을 기대해봅니다.
오미자
다섯가지 맛을내는 열매쥬
빨간게 열매도
예쁘게생겼더라구요
예쁜 모양이 나오길 바라고 있고요. 잘 달리면 터널도 더 키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