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가족모두 안녕들하신지요!
다다일선님께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진감래이듯이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졸이고 계신 한국의 모든"오빠"들에게도요...
오늘 봄마음님에게 문자메세지가 왔는데 매일 전화통화한다고 하시네요. 뭐 말은 안통하지만 목소리듣는것으로 위안을 삼으신다는 문자를 보고....(곰곰생각) "난 며칠에 한번씩 전화를 하는데......"(언제했더라)........
생각난 김에 회사전화로 몰래 0036584*********** "알~로" 누군가 받긴받았는데 "엉" 목소리가 이게 아닌데......
"오빠! 마이 마이 싸랑해요....궁시렁 ~~~~궁시렁"
"오빠! 기숙사 심심해요. 서류 빨리빨리 베트남 와요"
한국에 계시는 누군가의 마나님이신데 카~아 한국말 잘합디다. 아직" 콰"가 한국말이 서툴러서 신부들끼리 서로 통역해주는
아련한 소리가 수화기 저편에서 들리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도 들리고.......
결론은 전 우리 짝궁이란 말한마디 못해보고 3~4분간 뉘집 마나님인줄도 모르고 대화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
아 ~~~ 아직저의 뼈중에뼈 살중에살인 예비신부를 소개안했네요.
오늘 정식으로 선배님들께 인사올립니다. 꾹 벅
예비신부 프로필(지구인구 60억인가?70억인가?중 한명을 공개찜함)
이름 : (서류 뒤적뒤적)QUACH(홧) HONG(함) KHOA(콰)
나이 : 20대 초반에 극초반
키 : (자기말로) 168cm 재보지않아서...글쎄요.
몸무게 : 51kg 이것도 업어보지않아서...글쎄요.
성별 : 앞에서보나 뒤에서 보나 여자임
허리 :한팔에 쫘~~악 안김.(다들 아시죠.베남 아가씨들)
가슴 : 아직확인을 못했음. 하지만 있기는~ 있음.
학력 :9학력
가족관계: 아버님 어머님 오빠 그리고 여동생
고향 :호치민에서 먼 남쪽끝
더이상의 신상공개는 저만의 비밀로 간직하렵니다..ㅎㅎㅎ
저의프로필
이름: 박 뭐시기
나이: 30대의 서러운 후반(한국에서만)
키 : 2 미터에서 좀 모자른 165cm
몸무게:몸매 관리 실패로 62 kg
가족관계: 미국에계신 브루스 윌리스큰형님. 중국에계신 황비홍 막내형님. 한국에계신 이덕화 둘째형님. 그리고 작고하신
율 브리너 삼춘. 모두 광채가 굉장하신분들이시죠.ㅋㅋㅋㅋ
저의 신상은 뭐 궁금해 하실것같지않아 여기서 그만.........
뭘 저도 약간 변장을 하면 그럴듯합니다.
베트남 결혼원정기 둘째날이야기를하려고 컴앞에 앉았는데 그만 장난끼가 발동해서리. ....
이쁜 신부 얻어 좋아서 몸서리치는것이니 너그러이 용서를.....
둘째날 전 어김없이 오피스텔 이사에 모두들 힘쓸데 아주 조금만 보탰지요.하지만 계단오르락내리락하느라 다리에 알까지 베곘답니다.
부모님상견례를 점심시간에 맞추어 어슬렁어슬렁 담샘공원에 가서 심호흡하고 잠시기다리니, 어디서 많이본 키큰 아가씨가
설렁설렁 걸어옵니다.( 팔 다리가 길어서인지 걷는모습이 웃김)
긴장 바짝하고 일곱그루님 ,싸우님, 기숙사사감님,낯선아찌한분 ,카메라기사님, 그리고 태산같은 부모님,짝궁,그리고 나.
머리숙여 큰게 인사하고 좌석에 앉으니 서먹서먹.
처음해보는 상견례라 어찌할줄몰라 눈만 멀둥멀둥.
여기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의신 일곱그루님의 간단 명료한 말 한마디.
"어색할땐 술이최고야... 자.자. 건배" 역시 내가 기댈사람은 일곱그루님뿐......
솔직히 시간이 얼마나 흘렸는지 내가 뭘했는지도 기억이 안남니다.
어머님께서 위 아래 훝어보시던 눈빛외에는..... 저도 왠만큼살긴살었는데도요. 그날은 완전히 깨깽.....
점심식사후 뒤도 안돌아보고 가던 신부뒷 모습을 보고 약간은 씁씁했는데 오피스텔에 와서 몽실이님 빌님 일곱그루님과 알토란 저녁먹고 이사 뒷정리하고 일찍 취침.(참 이날 저녁에 봄마음님이 입국)
첫 만선보던 날 저녁먹기전 사진.
세째날엔 봄마음님도 예쁜 신부님을 접수하셨답니다. 그이야기는 다음 4탄에 하겠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건 2 시간을 넘기니 오타도 나고 손목도 아퍼서시리....
한베 가족여러분 환절기입니다. 건강조심하고 마눌님께서 베트남에 계시면 자주 전화 하세요.
오죽 심심하면 절 붙잡고 3~4분 이야기 하시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맨 위사진이 작품사진 같고 제일 분위기 있네요````~~~~~~
전화 자주 해 주세요~~혹시 누가 납치라도~~ㅎㅎㅎ농담임다 너무 이뻐서리~~~~ㅎㅎㅎ
두분 멋.. 있네요..ㅎㅎ
종이비행기님도 멋있습니다~~~^^ 윌리스 형님 같아요~~~^^* 신부 이쁘다고 기죽지 마셈~~~^^*
경국지색? 종이비행기님이 국가경영은 안해서 다행..
ㅋㅋㅋ 축하드려여~ 넘 좋아하시는것 같다~^^ 베트남 모든 아가씨가 허리가 한팔에 안기는 건 아닙니다 ...ㅜ.ㅜ
사실 1차에서는 울 와이프도 뒤도 안돌아보고 갔었지요~ 서운했는데~ 지금은 너무 안떨어져서 힘듭니다~ 한국에 오면 달라져요~ ^^*
모두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관심이 저에게는 큰힘이되어주네요
ㅎㅎㅎㅎ실전글은 언제봐도 잼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전화 자주하시고 이쁜사랑 많이많이 키우세요~
문장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같은 글이라도 참 맛갈스럽게 하십니다. 저도 다음 실전기 기대됩니다.^^
축하하구요, 신부님 미인이십니다..
죽 ~ 올려주삼 ㅎㅎㅎ
축하드립니다....우리 봉사방 내에 우리 앞이마 넓은 분들 소모임이라도 한번 만들어야 겠습니다...ㅎㅎ...세상에 빛을 주는 저를 비롯한 우리 회원님들 화이팅...^^
★비행기님 넘 광채가 납니다^^ㅎㅎㅎ 두분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대구에서^^돈타로^^
이쁜 신부 얻어 좋아서 몸서리치는것이니 너그러이 용서를...*^^* 이 표현이 정말 와 닿습니다...
부르스 윌리스와 제인마치면 ~~ 영화 컬러오브나이트 2탄? ㅋㅋ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