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최 하위 순경으로 들어와서 경감까지 달아준다면 싫어할 사람 없지!!,
나도 이십수년을 이짓 했어도 아직도 경위 근속도 못한 비간부이다. 하지만 경감 근속승진제도 시행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게 있다.
바로 무능, 부패, 무소신 등 무자격자를 걸러 내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들이 우리조직의 발전과 역량을 방해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10만대군 어쩌구 하면서도 타 부처에비해 조직력과 역동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능력과 무소신 그리고 부패한자(정신적 황폐자 도 포함)들 이 조직 구성원의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비근한 예로 하위직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경위 근속승진 이후를 봅시다.
그 당시 모래알 조직이라던 하위직들이(특히 퇴직이 가까운 노경사) 얼마나 똘똘 뭉쳐서 경찰개혁(근속승진)을 외쳤습니까. 우리 60년 창경이래 그렇게 단합된 모습을 보였던적이 있습니까?.
그랬던 그들이 전부 경위로 근속 승진한 후
파출소장, 지구대팀장, 본 서 계장 등 하위 보직을 전부 독식하면서 직원들과 따로 국밥으로 놀고 있다는 전국적인 아우성아닙니까?.
그 당시 경찰 개혁과 발전을 위해 외쳤던 그들이 지금은 경위를 다 달고 나고서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히려 개혁의 걸림돌 노릇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정, 서장들은 잘해야 1년있다 떠나는 철새(?)들이지만, 경위 보직자들은 그 지역에서 평생을 근무하며, 파벌을 형성하고 여론을 주도하는 '토호세력"으로 성장하여 각종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경대출신이나, 간후보출신 젊은 경위들은 파출소장이나 계장을 하면, 직원들과 같이 술잔도 기울이고, 경험은 적어도 건의사항이 바로 전달되 등 소통이 되었고,
서장 과장의 지시에도 되는건 되고 안되는건 안된다는 즉, '노'를 할줄 아는 젊은 경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짚신출신들이 하위보직을 점령하므로써, 그 특유의 무소신, 무능, 부패에 찌들은 머슴 의식으로 그저 계급 한 치 높은자들만 보면 그저 '쎄 쎄'만 외치고,
그리고 그 힘센사람 가고 난 뒤에서는 직원들에게 눈이나 부아리는 짓. 경감달고 나면 더하겠지요.
그래서 경감 근속 참 좋은 제도 이지만 사전에 꼭 걸름장치, 무능, 무소신, 부패의식을 가진자는 꼭 걸러낼 수 있는 이런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경찰 영원히 백년하청이 되겠지요.
첫댓글 경대폐지없이는 완전한 근속승진에 어렵습니다.
그나마도 경대가 폐지되는게 먼저이겠지요~~ ㅉ
승진해서는 안될 사람도 승진해서 무궁화를 붙이고 다닙니다. 이러다가 모든 경찰의 간부화가 머지 않았습니다. 옛날의 형태가 ..글쎄 나는 경사로 퇴직한 사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