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비룡산 청룡사

[정만]

청룡사

청룡사는 창건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는데, 조선시대인 1674년(현종 14)에 창건하였으며, 그 뒤 중창과 관련된 중창불사 문건이 인근 도남서원(道南書院)에 보관되어 전해 온다고 한다. 청룡사는 뛰어난 풍광 때문에 불도량으로서만이 아니라 고래로 상산의 시인묵객의 유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洛東江 1,300리 휘돌아가는... 상주 청룡사

중부내륙고속 상주IC에서 내려 중동 풍양쪽으로 달리면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와 만나게 된다. 발아래 낙동강이 휘어감아 도는 비봉산 중심에 날카로운 비늘을 번쩍거리는 푸른 청룡이 청룡사를 지키고 있다. 청룡사는 비봉산 정기를 가득 담은 정상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해 있는데 그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청룡사 입구 안내석

청룡사 요사채

청룡사 극락전앞 석등

청룡사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極樂殿)은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안에는 목조 보살상과 지장보살상, 후불탱 등이 봉안되어 있다. 본존으로 모셔진 목조 보살상은 화려하게 장엄된 보궁 안에 모셔져 있다. 2층 누각 형태의 보궁은 목조로 화려하게 금칠하였으며 갖은 장식으로 장엄하고 있다. 보궁 안에 봉안된 보살상은 금칠한 사자상(獅子像)의 등에 올려진 연화대좌 위에 앉아 반가의좌(半跏倚坐)하고 있다. 높은 보관을 쓰고 한 손에 보주를 든 자세인데,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극락전내 지장보살상

극락전내 관세음보살상

청룡사 산신각

청룡사 산신각내 산신상

청룡사 오층석탑

청룡사 범종각

지금은 비어있는 옛 불전

바위위에 놓여있는 기도상

아름다운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범종각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어진 정자

청룡사 요사채

洛東江 1,300리 휘돌아가는... 상주 청룡사

중부내륙고속 상주IC에서 내려 중동 풍양쪽으로 달리면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와 만나게 된다. 발아래 낙동강이 휘어감아 도는 비봉산 중심에 날카로운 비늘을 번쩍거리는 푸른 청룡이 청룡사를 지키고 있다. 청룡사는 비봉산 정기를 가득 담은 정상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해 있는데 그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청룡사가 있는 중동면은 상주의 동쪽에 위치한다. 사찰이 많은 상주 지역이지만 낙동강이 감고 도는 중동면 일대에는 청룡사가 유일하다. 상주에서 동쪽으로 낙동면을 지나면 낙동강 중류와 만난다. 이 강을 건너면 닿는 곳이 바로 중동면 오상리인데, 오상리에서 조금 들어가면 낙동강변에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어진 비봉산자락이 보인다. 이 절벽 위에 청룡사가 있는데, 절에 이르기 위해서는 매우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또는 낙동강을 건너 비탈길을 오르는 수고를 겪고서야 다다를 수 있다. 낙동강 1,300리 가운데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상주 경천대가 가장 절경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인적 드문 이 작은 절집은 그에 못지않은 숨은 비경을 자랑한다.

청룡사 찾아가는 길

중부내륙 고속도로 - 상주IC에 내리면 사거리에서 좌회전, 중동 풍양쪽으로 간다. 낙동강 잠수교 다리를 지나 계속 직진해서 풍양쪽으로 1km 가면 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 끝에서 청룡사 이정표가 보인다.

[明振]

부지런히 아침 일찍에 글을 올려주셨네요. 범종각에서 바라다보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도 가벼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