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보고서 'KOREA 1%,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480명에 선정
'스타크래프트의 영원한 황제' SK텔레콤 임요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 인물에 뽑혔다.
임요환은 올 10월 출판되는 한국판 현존인물 영문인명사전인 'KOREA 1%,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에서 대한민국 대표 인물 480명에 포함됐다. 프로게이머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것.
'KOREA 1%,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는 GONGTO(공토) 출판사에서 기획, 발행하는 책으로 1849년 런덤의 애덤 앤드 찰스블록에서 창간된 'Who's Who'(이름난 현존 인물에 관한 인명사전)의 한국판이라고 할 수 있다.
임요환 이외에 스포츠 스타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인물에 선정된 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서재응-김병현-최희섭,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 국내 프로야구 이병규, 축구선수 박지성-이영표-박주영, 프로골퍼 박세리-위성미 등 20명이 포함됐다.
이 책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한 인물 선정 방식. 한국의 주요 인터넷 상의 미디어 노출빈도와 기사 이미지 조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의 대표 인물 4,800명 중에서 분야별 대표성을 가진 화제의 인물 480명을 다시 선정하여 그 인물의 '프로필, 삶, 인물평, 인터뷰 내용'등을 각각 1면 분량으로 소개했다.
GONGTO(공토) 출판사 관계자는 "최대한 주관성을 배제하고 우리나라 주요 인터넷 미디어 상의 노출 빈도와 이미지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대표성과 인지도를 고려한 끝에 임요환 선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요환은 "일단 선정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힌 뒤 "나는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고 e-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