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나고 싶을땐 늘 그래왔듯.... 그렇게 또 떠난다...............
하동에서 바라 본 섬진강변...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황금벌판.. 그 속에 나란히 서 있는 부부소나무...^^
왼쪽이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이다..
고소성 입구에서 내려다 본 평사리..
쓰다남은 짜투리 천으로 하나씩 붙혀 만든 보같다,,6^^6
노오란 금빛은 농부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준다...^^
하동 차밭... 요즘은 개인적으로 차밭을 가꾸어 상품을 만드는 곳이 많이 늘어났다..
산자락에 내려 앉은 차향기...
1박2일 폭포여행때 엄태웅이 흑돼지 먹었던 곳인데 원래 나의 단골이기도 하다..ㅎㅎ
난 여길 오면 한우모듬[25.000원]를 시켜 먹는다..^^ 담엔 흑돼지도 맛 보아야 겠다..ㅎㅎ
육회 사시미가 정말 맛있는데 그만 재료가 다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ㅠㅠ
그래도 단골인데 하시면서 조용히 갖다 주신건 항정살[10점 정도]이라는데 육회처럼 맛보라 하신다..
반신반의 하며 맛 봤는데 고소하니 또 다른 맛이었다..ㅎㅎ 하얀건 비계가 아님..^^
경상도[하동]과 전라도[구례]를 이어주는 남도대교.... 예전엔 구례에선 나룻배로 화개장터로 와야 했다..
한산사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
아침 연무에 최참판댁 마을이 몽한적으로 느껴진다..^^
평사리 벌판의 아침...
밤새 다정히 지냈을 부부 소나무도 고요한 아침을 맞는다...ㅎㅎ
한산사 바로 아래 홀로 서 있던 밤나무... 실한 넘으로 제법 많이 주울수 있었다... [어무이께 상납]
코스모스와 부부소나무가 조화로이 너무 예쁘다...^^
가까이서 한번더 담아 보고 국도를 따라 북천역으로 향한다...
계단식 논의 색감이 너무 좋다.. 피로를 잊게 만드는 색감이다..^^
평사리 국도.... 이른 아침이라 차도 없고 연무에 마치 천국으로 가는 길 같았다..^^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북천역....^^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느 곳인데 역 이름이 코스모스 역이라고도 불린다..ㅎㅎ
역 주변 코스모스를 감상 하시라..^^
진주로 가는 무궁화호......^^
가수 나훈아씨의 "고향역"이 절로 흥얼거려 진다...ㅎㅎㅎ
주변엔 메밀꽃도 한창이다...^^
작년보다 규모를 조금 줄인듯 하다....
메밀밭 규모를 줄이고 만든것 같은 우리 토종 작물들...
신기한 조롱박 터널... 동네 어르신들이 봄부터 정성껏 가꾼것이라 입장료 천원이 아깝지 않을듯 하다..^^
역사로 들어 갈려면 입장료 500원이다... 여길 몇번 와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낼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안다..ㅎㅎ
인생의 선택의 연속이듯..... 나눠지는 선로는 또 다시 하나로 이어진다... 인생처럼..^^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배웅하며..^^
축제기간이라 정오 조금 넘어 식사도 하지 않고 빠져 나온다...
집으로 향하는 국도를 달려 도착한 의령장터.. 지나가며 거의 들리는 화정식당....ㅎㅎ
이번엔 비빔으로 시켜 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물보다 비빔이 더 맛있다..ㅎㅎ
소바로 배를 채우고 나면 그 다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바로 옆집 망개떡 사러..ㅋㅋ
화개장터에서 구입한 남자에게 "딱"이라는 산수유와 국화잎차...그리고 산마와 망개떡...^--^
산마와 망개떡과 밤은 부모님께 상납...^^
나머지 산수유와 국화는 茶와 약주로 담궈 내년 설에 가족이 다 모이면 함께 맛 볼수 있을듯...^=^
첫댓글 사진 좋습니다
에고.. 허접한데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와~정말 좋네요^^덕분에 사진으로 좋은곳 다녀오네요~이 가을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떠남은 한 발 내딛는게 젤 중요하답니다... ^^
여행의 참 맛은 그냥 무작정 혼자 떠나는게지요...ㅎㅎ
1박 2일로 다녀 왔겠네요. 좋은 여행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툐욜 느즈막히 출발해서 담날 일찍 들어 왔답니다..^^
사진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너무멋지네요,,,나두가고싶어집니다
10월초까지 괜찮으니 꼭 다녀 오세요..^^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정말 좋아요 사진을 보며 제 마음이 바로 출발하고 싶네요 ^^
자연적인 색감을 보면 사람들은 그 속에서 평안을 찾는다지요... 노랑...빨강...파랑...자연이 주는 크나 큰 선물이지요..^^
네... 언능 고고씽 ~ ~ 하세요..^^ 될수 있는한 남들보다 일찍 [새벽 6시 출발을 권장] 다녀 오시면 환상적인 풍경과 여유를 느끼실수 있겠지요..^^
시각차이는 정말 중요하면서 크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하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이 좋은곳을 일년에 몇번씩 가면서도 잘 못느꼈네욯ㅎㅎ 참 악양의 직접담근 탁주도 끝내 준답니다
직접 담근 탁주는 악양 어디 가면 맛 볼수 있는지요??..^^
앗~~답글이 늦어서 지송...악양면사무소옆 악양 막걸리임돠..이번연휴에도 한말 사가서 동네잔치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