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3세 여자입니다. 작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우측 갑상선암 의심 (6mm)되어 인근병원에서 FNA 상 Malignant papillary carcinoma 진단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재판독 결과 5 (high suspicion), 12월 시행한 초음파상 기도랑 인접해있는 right lobe inferior 쪽으로 8mm irregular hypoechoic mass 나왔습니다. 양측 lateral neck에 의미있게 커진 lymph node는 보이지 않는다고 나왔는데 제가 걱정되는건 암위치가 trachea, 특히 피막과 인접해있어서요. 담당교수님을 믿고 수술을 받을수 밖에 없는 암환자 입장이지만 수술전 맘고생이 너무 심해서 앞으로 재수술은 절대 피하고 싶어서 다시 수술전 상담받았지만 전절제는 과잉진료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어요. 담당 교수님을 신뢰하지만 온라인상 채영준 교수님께도 한번더 여쭤보고 싶어서요.수술장 소견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초음파 소견상 반절제만 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수술장에서 임파선 동결절편검사는 routine으로 하지는 않나요? 거기에서 암이라고 나오면 전절제로 바꿔서 수술하는 편이 낫지않나요? 재발을 낮추는 면에서요.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해요. 막상 외래에서는 주눅 들어서, 또 이런 질문을 하면 언짢아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맘편히 질문을 못하는게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