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비교하는 자체를 거부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저도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표적인 여/야의 팬카패로서 제일 핵심적인 현상 하나는
박사모는 친박/친이가 분열을 하던, 소수조 공천이 이의를 제기하던,
정수장학회로 시끌벅적하던, 박근혜에 대해 비판을 하던,
그런 이슈는 순간이고, 하루 이틀이면 정화가 되고 다시 박근혜 우리 공주님 찬양 모드로 돌입합니다.
박근혜의 살아온 인생과 현재 공천 스타일과도 비슷한데요. 반대파를 신속히 제거하는 대신
여러 충고의 목소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쭉~모니터링해보니...
그러다보니 몇년동안 회원은 늘지를 않고, 고인물처럼 고대로 썪고있습니다. 기득권이 강하죠.
마찬가지로 박사모와 비슷하게 새누리 공천은 문제는 많지만 독재권력으로 인해 아주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미권스는 어떻습니까?
셀 수 도 없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 표출/대립/조정 .....
정봉주 사면, 민통 공천 이슈, 야권 연대 이슈, 비키니 사건, 그 외의 다양한 미디어 소식,
민통당과 통진당의 의견 충돌, 사회현안에 대한 빠른 정보(구럼비, MB측근비리, 언론사파업 등등..)
선대인/김진표, 오프라인 활동 등등...
수많은 이슈에 대한 토론이 있고, 대립각을 세우고 또 화해하고, 심지어 알바까지 참여하는 이 다채로운 공간...
마찬가지로 미권스와 비슷하게 민통 공천 및 야권연대는 이러 저리 우당탕 시끄럽고 고비가 많습니다.
역시 팬카페도 지지당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성질이...
물론 온라인 카페 구성 보다는 오프라인 정당의 구성이 복잡하고 외부영향을 많이 받지만,
궁극적으로 폐쇄되고 일인 독점적인 집단은 당장은 신속하게 보이더라도 결국은 썩어 문드러져서 모두를 죽일 것입니다.
이제 오늘 저녁이나 내일 중으로는 야권연대가 마무리 될거라고 합니다.
서로 싸우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골을 쌓지말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비판을해서 연대가 되더라도 바로 화해할 수 있게
수준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지켜보니, 서로 알바네, 어쩌네 치고받다가 트위터 뉴스로 야권연대 속보가 오자 서로 언제그랬냐는 듯이
화해하는 걸 보고 별 걱정은 안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