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감소했지만 부동산 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ABS 발행은 105건, 1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금액대비 23.4% 감소했다.
그러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S 발행금액은 4조174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부동산PF ABS 발행액 4조8780억원에 육박하면서 상반기 전체 ABS 발행액의 38.3%를 차지했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하반기에는 발행 규모 줄 것"
박삼철 금감원 공시감독국 자산유동화업무팀장은 "그러나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반기에는 부동산 PF ABS 발행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회사채의 발행금리와 신용스프레드가 낮아진 데 힘입은 여신금융회사들이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전문금융회사 중에서도 카드사의 AB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나 할부금융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7% 줄어든 1조4474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주택저당증권 발행도 감소세
이밖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도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수준인 7215억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그러나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최근 인하됐고 향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MBS 발행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학자금대출채권담보부증권(SLBS)의 경우 정부의 학자금대출 지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2차례에 걸쳐 총 8363억원의 SLBS가 발행되는 등 지속적인 발행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제공;중앙일보조이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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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PF ABS 발행 급증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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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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