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한국외국어대 고교학점제 업무협약 체결
고교학점제 대비 대학 연계 통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협력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은 23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도교육청과 대학의 연계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 발굴‧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고교학점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대학이 협력체제를 구축해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학교 지원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개개인의 성장을 돕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전부터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남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전남 지역 학생들에게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탄탄한 기초 문‧수해력 지원 강화한다
직무 연수 갖고 현장 맞춤 기초학력 지도 방안 공유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3일부터 오는 7월16일까지 ‘2024 기초학력전담교사 직무(실행)연수’를 갖고 전남 학생들의 탄탄한 기초학력 지도 지원에 나선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총 4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초기문해력·수해력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강사 간 연수 내용과 실행 방법을 사전 협의·검토해 학교 현장에서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지도할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서부권과 동부권에서 동시에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진단도구의 활용 △발음 중심 접근법에 기반한 읽기·쓰기 지도 △수 감각, 수 세기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의 개념 이해에 근거한 덧셈과 뺄셈 지도 방법 등을 배우고 현장에서 실행하며 연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기초학력전담교사는 “올해 처음 기초학력전담교사로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을 지도해야 해 막막했는데 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연수에서 배우는 내용을 현장에서 실행하며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습지원대상학생은 각자 다양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기초학력전담교사가 상황에 맞게 각 지도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지도 역량을 증진시키고 현장의 지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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