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새 A6의 디자인은 다른 아우디 시리즈와 다르게 다소 얌전하게 다듬어져있다.
하지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풀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사용해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새로운 아우디의 패밀리 룩도 완성하고 있다. 이로써 A4부터 A8까지 새 디자인 패밀리 룩이 완성된 셈이다.
또한 범퍼 디자인은 기존 A6 S라인의 디자인을 거의 계승해왔으며, 신형 A6 S라인의 경우 안개등을 삭제하고 대신 범퍼를 더 키워 스포티한 멋을 살렸다. 여기에 공기역학도 생각하여 공기저항 계수를 0.26cd까지 억제하였다. 참고로 컬러는 12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동안 무게가 무거웠던 것이 지적된 만큼 새시를 경량 알루미늄 합금과 고장력 강철을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현하고 바디 강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그 덕에 15% 줄어 1,575kg(2.0 TDI 기준)까지 억제하였다. 이외에도 차량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x휠베이스를 각각 4,920x1,870x1,460x2,910mm로 맞춰 스포티한 멋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도 그동안 값싸 보인다는 지적을 반영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특히 디자인은 A7에 영향을 많이 받아 운전자 중심으로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가죽과 알루미늄 장식, 리얼해진 우드 장식으로 멋을 살렸다. 이외에도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뿐만 아니라 무려 18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스포츠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트렁크는 530L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옵션도 풍부하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7인치 DIS 시스템, 1300W, 15스피커 어드벤스드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8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DVD, 음악, 블루투스, 모바일, TV, 3D 내비게이션, 음석인식 등을 사용할 수 있는 MMI, 완전 정지가 가능한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엔진은 2개의 가솔린엔진과 3개의 디젤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단 가장 친환경 모델은 하이브리드가 아닌 2.0 TDI엔진이다. 4기통 디젤인 이 엔진은 177마력, 380Nm/1,750~2,500rpm의 출력과 6단 수동변속기로 제로백 8.7초를 끊으면서도, 4.9L/100km(20.4km/L)의 연비와 129g/km의 CO2배출량으로 기존보다 13% 향상되었다.
또한 디젤로는 2가지의 3.0 V6 TDI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일단 저마력 버전의 경우 204마력 400Nm/1,250~3,000rpm을 발휘하며, 멀티트로닉 CVT 변속기를 통해 제로백 7.2초, 최고속력 240km/h를 내었다. 그럼에도 5.2L/100km(19.2km/L)의 연비와 137g/km의 CO2배출량을 발휘하여 기존 190마력짜리보다 19% 좋아졌다.
반면 3.0 TDI 고마력 버전의 경우 245마력, 500Nm/1,400~3,250rpm을 발휘하며, 멀티트로닉을 통해 제로백 6.1초, 최고속력은 250km/h에 제한된다. 그럼에도 연비는 6L/100km(16.7km/L), 158g/km의 CO2배출량을 자랑하며, 기존 240마력보다 16% 향상되었다.
가솔린 엔진은 2.8 V6 FSI엔진이 기본이 된다. 자연흡기인 이 엔진은 흡기 밸브에 AVS를 장착하여 효율성을 끌어올렸으며, 204마력, 280Nm/5,250~6,500rpm을 자랑한다. 역시 멀티트로닉 CVT가 장착되며 제로백 7.7초, 최고속력 240km/h를 발휘하면서도, 7.4L/100km(13.5km/L)의 연비와 172g/km의 CO2 배출량을 가지고 있다.
가장 고성능 모델은 3.0 V6 TFSI엔진이다. 이 엔진은 90도 V뱅크각 안에 슈퍼차저를 집어넣어 성능을 끌어올린 방식으로 300마력, 440Nm/2,900~4,500rpm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6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며 있으며, 그 덕에 5,5초의 제로백, 최고속력 250km/h 제한, 8.2L/100km(12.2km/L)의 연비, 190g/km의 CO2배출량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 번 소개된 Q5 하이브리드와는 조금 다르다.
일단 A6 역시 211마력 2.0 TFSI 엔진이 탑재되며, 45마력, 211Nm의 전기모터가 같이한다. 특히 A6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모터로만 최대 100km/h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60km/h로 속도로 최대 3km까지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배터리는 1.3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전륜을 굴린다. 그 덕에 제로백이 7.3초에 이르며 최고속력도 238km/h까지 달릴 수 있다. 그럼에도 연비는 6.2L/100km(16.2km/L)에 이르며, CO2배출량은 142g/km까지 억제되었다.
아우디 A6의 하체는 프런트에는 5링크, 리어는 독립식 사다리꼴 형상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이와 함께 옵션으로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시스템과 댐퍼를 자유롭게 튜닝할 수 있으며 comfort, auto, dynamic, individual, efficiency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efficiency는 연비를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모드이다.
이외에도 ESP는 스포티한 방향으로 새로 세팅하고 일부 모델에 장착된 LSD와 연동하여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휠은 16~20인치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타이어 폭도 225/60~265/35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새로운 아우디 A6은 2011년 초에 판매를 시작하며, 독일 기준으로 38,500유로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첫댓글 완벽한
호불호
개인적으로 A6 참 좋아하는데 예전 디자인이 더 나아 보이네요. 이번껀 좀 튀는 거 같네요. 특히 헤드라이트 모양...ㅠㅠ 풀체인지모델중에서는 이번 BMW 뉴5시리즈가 가장 성공적인 듯 합니다.
실제로 BMW Benz Audi 풀체인지 모델에서 BMW가 가장 높은 호응도를 얻었습니다.
뭔가 로보캅스러운 외관이네요
첫느낌은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별로네요....하지만, 6개월만 길거리에 굴러다니면, 구형 모델이 촌스러워 보이겠죠...ㅎㅎㅎ
K7이랑 엄청 닮았네요.
저도 글 올리면서 헤드램프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
헤드램프도 그렇지만 뒷모습도 무척 닮았네요.
예전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가 현재 기아차에 있어요~
피터 슈라이어 맞나요?
앞에 라이트 뭔가 금방이라도 눈물 흘릴듯한 서글픈 디자인이네요
괜찮아보이는데 정말 K7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제가 차에 대한 지식이 바닥인데, 이 모델이... K7보다는 약간 낮은 모델인가요? A6라고 하니까 K5<A6<K7 인 느낌은 나지만..... 아우디와 기아의 위상은 차이가 많이 나니까 아닌거 같기도 하고 ^^;
엔진배기량이 많다고 해서 무족건 k7의 손을 들어주는건 아니죠.
아이패드는 사은품?
자세한 건 역시나 슈라이어의 영감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아우디의 얼굴을 다시 만들어낸 슈라이어가 기아에서 소울을 시작으로 K시리즈를 생산하면서 기아의 라인들은 당연하게도 아우디의 라인들과 비슷하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자가 슈라이어를 고용한 것은 기아차의 모습을 장차 아우디의 또다른 모습을 꿈꾸면서 바라보았을터이니깐요.
그리고 애플 제품들에 대한 자동차 회사들의 호감은 비단 아우디만이 아닌 BMW도 전용어답터까지 활용하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들의 디자인은 어디만의 고유한 모습을 갖는 것은 이제 BMW의 키드니를 제외하고는 크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서로의 디자인들이 융합되고
얼마나 좋은 조합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지, 얼마나 고유한 모습을 유지하느냐는 이제 힘들어지는 얘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자이너들도 이직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동차 회사 오너들도 다른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호감이 아마도 결정을 하는 데에 있어서 영향을 미칠 터이고요. 이러나저러나 해도 이해 안가는 현대의 곤충라인업들이 판치는 서울이지만요.^^
http://en.wikipedia.org/wiki/Peter_Schreyer
오른쪽에 라인업들을 보시면 어떻게 디자인이 진화해오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가장 완벽한 것은 TT로 보이지만요.^^
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
아우디는 TT가 짱!!!!!!
오리지널 TT가 나왔을땐 정말 충격 그자체였죠. 엄청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만 차체설계 자체는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엘크테스트때 전복되는 사고로 문제가 꽤 커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로 뒷부분의 다운포스를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리어스포일러를 달고서 출고가 되었었지요. TT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던...
나쁘지 않은데 제눈엔 k5가 제일 멋지고 그다음k7 그다음이 이놈..ㅎ
충분히 멋진걸요! 제드림카.. ㅜ
흠....미묘하네요;
헤드램프 디자인은 적응하기 힘드네요. 그래도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죠... 그래도 찬찬히 뜯어보면 외관은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부분이 많네요. 5시리즈나 e클래스가 겪은 충격적인 디자인 변화에 비하면 이건 그래도 적응이 쉬울 듯 합니다.
헤드램프가.. 울고싶어하는 사람의 눈매 같네요. 저는 구형이 더 이뻐보입니다
그림의 떡. 아무튼 BMW가 더 좋아보여요.
귀차나, 내가 너 따위를 상대해야겠어? 라고 말하는 듯한 인상이네요. 매력있삼
실내는 멋진데 실외는 별로네요
투덜이 스머프스러운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