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본적은 없습니다.
아마 나이 제한으로 아직은 못 들어가게 할 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궁금했던 콜라텍에 대해서
얼마전 SBS에서 잠깐 콜라텍 다니는 춤추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다루었기에 그걸 보고 알았습니다.
촬영장소는 서울은 아니었고 ...경상도 로 본것 같습니다.
촬영했던 그 골목에 ...꽤 많았습니다...콜라텍..
입장료가 여자 1000원이고 남자 1500원 이던가 했구요
춤을 추려면 가방을 들고 있으면 곤란 하잖아요
여자분들 가방 보관비가 500원 이었어요
그러니까 할머니는 1500~2000원 정도만 있으면
신나게 놀다 올 수 있는 그런 장소 입니다.
술은 파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60대 이상의 남녀가 시간제한 없이...마냥 춤추실 수 있는곳..그런 곳이
콜라텍 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갈곳이 없어서...거기서 비슷한 또래의 분들끼리 춤추며 노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다가 차도 한잔 얻어 드시기도 하고...
뭐 그렇게 ...
그날 방송의
주인공 이셨던 할아버지는
20대에 관광버스 기사를 하시면서
춤을 배우셨답니다
관광객 즐겁게 해주는 차원에서 배운게
춤의 고수가 되셨고 일에서는 은퇴 하셨고...
이미 70대 아니 80대 였나?...그러셨고
(백발에 키가 훤칠 하시고...날씬하신...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해서 볼수 없었음)
마나님이 주시는 하루 용돈
만원 들고 나와서
실컷 춤추며 즐기시다가
집에 돌아가시는...그런 정도 셨는데...
그만 하루는
이 할아버지가 손 내밀고...춤을 청했는데
이때 하는 말은 " 손 한번 잡아 주실랍니까? 입니다.
그런데 말썽이 났던 할머니가
세 번이나 거절 하셨다나?...아마 그랬죠
할아버지..그 분이 아니면 안되는 사연 이라도 있으셨는지
그만 홧김에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시는 가스총을
할머니 얼굴에 세방을 쏘고 말았습니다.
일대 소동이 일어나고
컴컴한 곳에 화려한 불빛이 돌아가는 곳에서
음악소리에 가스 총 소리는 별로 안나고
냄새는 요동치니까...가스라도 터졌는 줄 알고
홀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홀을 빠져 나갔던 모양입니다.
그날 소동으로 업주도 손해를 보시고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알아주시는 춤꾼 이셨었요
쫙 빼입은 옷에 하얀 구두 신고 나가면...
춤 추러 가시는 날 입니다.
저는 그 방송 보면서
정말 노인들이 가실 만한 곳이 없구나..하고 서글펐습니다.
참 여담 인데요
그날 가스 총 맞고서...입원해 계셨던 할머니
그분 말씨가 생각나서요
할아버지가 춤을 추자고 손 내밀길래 싫다고 했는데
또 춤 추자고 하셨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하고 춤 추는데
이 할아버지가 방해까지 하셨던 모양 이세요
"내가 싫다고 꼬나봤다..."...하시는 데
저는 순간 " 빵 " 터졌습니다.
할머니~
"꼬나봤다" 가 뭡니까?
에이...
할머니 소싯적에 좀...노셨죠?...ㅎ ㅎ ㅎ
목소리도 건강해 보이시고
그 분은 60대 중반정도로 느껴 졌어요
그런데 요즘 60대는 노인도 아닌데..서글프죠
...아들 사랑님...이정도면 된거죠?
난 ..늙으면 뭐 할 수 있으려나?
늙을 때 까지 살 수는 있으려나?
.
참고로 ...
국어 사전에 의하면
꼬나보다 [동사] (낮잡는 뜻으로) 눈을 모로 뜨고 못마땅한 듯이 사람을 노려보다.
첫댓글 으 흐흐흐 이렇게 순진할데가..다 알면서 아들사랑님이 물어본것 가튼데..
입장료 2천원...그라고 일찍 문 닫음...
술은 절대 안 팜..으 흐흐흐 나도 가고잡다,
밥 으더 먹으러 가야는데
밥 사줄 잉간이 전화가 없다..아 배고파.
좽일 왠 밥타령인교??????
여서도 밥타령..저서도 밥타령...
이리오소....밥 한버지기 사드리리다....
반찬은 굵은 소금....ㅎㅎㅎㅎㅎ
지~니
치사스러버도 으더 먹는건
목숨걸고 으더 먹으리고
울 엄마가 누누히 말씀 하시며
절 키웠써예.
그라서 으더 먹는건 치사스러봐도 으더 먹어야 합니다.ㅎㅎㅎ
글고
청계님
날 뭘로보고?
밥 한 버지기나?
으메존거~~한 버지기라 했슈?
버지기 들고 청계님 집으로 고고씽~~
밥찬은 청계님이 벌어논 꼬장으로..
소금은 안 무거.
흐흐흐흐흐흐..ㅎㅎㅎㅎ 마녀님~~~~
오ㅔ~~이려셔요~~
아들사랑,,순진혀유~~~
ㅎㅎㅎ
정말 몰라서`~
물어봤시유~~~
ㅋㅋ
이래도 안믿어시면 ..
지금 밖에 비오는데 ..
꽃하나~~머리에 꼿고,,
거리을 ,,방황,,할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증말로 몰라대잖어유~
아,,,증말 알고도 그랬다면
내가 제대로 낚였다,,,그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무나 하는기 아닌기라요...아서라 아서.......
몰랐꾸나
순진한 내도 아는디...
청계님캉 대구에서 만나 우리도 거기 출입 해 볼꺼나요?
나도한번 가봐야징~~~~지도 동사무소에서 욜심히 배우고 잇는디요.
참으소서~
댄스는 그냥 노인회관에서나 춥시다.ㅎㅎ
콜라텍에 가서 집구석 말아 먹은 동네 언니도 봤어요 ㅎㅎㅎ
어떻게 하면 콜라텍에서 집구석을 말아 먹을 수 있어요
재주도 참 좋다~
60세이상 입장가라면 나도 그렇게 멀지 않은 세월에 가능해진다는 이야기..
그런데 영 그 방향으론 소질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럼 난 뭘해야하나? 아니 그보다 어느새 내나이가 그렇게되었단 말인가?
괜히 좀 서글퍼지려하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아서 후회없다고 자부했는데~~ㅠㅠ
가셔서 막대기 댄스라도 추시면
누가 안 가르쳐 주것시유?
내도 배우고는 잡은디..
울집 웬수가 제가 집 비우면 죽는줄 아라서뤼~
60세 이상 입장가 콜라텍도 있남요???그러면 저도 좀만 있으면 허가 나겟당.ㅎㅎㅎㅎㅎㅎ
청계님은 입장불가 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전해 드리는 것이오니
섭해 마옵소소~~
건강하게 사시라고 권장하는 운동이죠 각 동사무소에서 회원모집 교육시키지요 일단은 운동이 관절 무리없고 즐기는 노인네들이 아푸지 않으니 의료비 절감이죠
누구나 나이들면 9988234 ( 오래99세 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병들면 이삼일안에 고생없이 죽자는 말 ) 라죠.....괜히 몸이 건질건질하네 내일가야징...ㅎㅎ
으 흐흐흐..
이삼일 안에 죽으면 어케요
요즘엔 그냥 그날 바로 콱~주거야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 랍니다 ㅎㅎㅎ
전,,60세가 될려면~~ㅎㅎㅎㅎㅎ
10ㄴ녀 남았쥬?
요즘은 젊으이가 많아요 40대가 얼마나 많다고 ..ㅎㅎ.꼭 노인네 그분들은 젊은시절 그래도 일찍깨치쥬~
음악이던 몸건강이던 리듬및 율동에 취미가 없으면 남따라 발버둥 거금들어봐자 도루묵이죠 중년이상분들이 많이배우지만
리듬잘타는 에어로빅 마스트분들 맣죠 근데 참 어러운 운동이쥬...
콜라택을 갈 나이는 아직 한참 멀었꼬
나이트에서도 아직은 부킹해 주던디~~ㅎㅎ
자랑질입니당~~울 님들중에는 아시는분은
다이시지여~~
그런데 그현장에서 제가 느낀것이 그거였어요
남자들 ~~아직 젊을때는 그모습으로
가능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수록 고개
숙여 지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것 같아요
서로 사랑하며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면 그런것이 이유가 될수도 없을텐데..
혼자라 외로우면 건전하게 만날수 있는곳도
있지않아요?..제가 아직 어려서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