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happy2019
우선 OJ 심슨이 누구냐면 미국에서 존나 유명한 미식축구선수인데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의 아이콘이었기도해...
70년대에는 마이클 조던이 부럽지 않았던 미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1명일 정도였으니까...
심슨은 첫번째 이혼 후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니콜 브라운과 만나 두 번째 결혼을 하고 2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잘사는가싶더니 두 번째 부인인 니콜 브라운과도 1992년에 이혼하게되었음
(이유는 O.J.심슨의 집착과, 가정폭력때문 ㅉㅉ)
그리고 이혼후로부터 2년후,
LA의 한 고급 주택가에서 이웃에 의해
한 여자와 그녀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자가 처참하게 살해된 채발견되었어.
그리고 그 피해여성은 OJ심슨 전부인인 니콜 브라운이고 피해남성은 식당 종업원 론골드만인 것이 밝혀지고, 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OJ심슨으로 지목되기시작함 ;;;
이때 OJ심슨은 용의자로 출두 명령을 받았으나,
전처의 장례만 치르고 재출두하기로 약속하며 풀려나게됨....
그 사이 경찰들은 그의 집에서 피 묻은 장갑과 스키마스크를 찾아내게되고
현장에서 채취한 심슨의 혈흔과 장갑에 묻은 피해자의 혈액이 일치했으니 거의 완벽한 물증을 확보한 상황이였음!!!!
하지만 출두 예정일인 17일에 심슨은 친구 앞으로
“나는 니콜의 죽음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편지를 남긴 후 종적을 감춰버렸고,경찰은 즉각 수배령을 내렸고
LA도로에서 그의 차를 발견하여 추격전이 시작됨
동영상미국 OJ 심슨 실제 경찰 추격전 사건 당시 생방송 현장 모습과거 90년대 전세계를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미국 미식축구 NFL 풋볼 스타 OJ심슨 사건. 당시 실제 자신의 아내를 어떻게 했느냐 유죄 무죄를 떠나 용의자로 몰려 미국 로스앤젤레스 LAPD 경찰 경찰차 여러대에 둘러쌓여 ?기며 고속도로 위에서 추격전을 펼치며 운전을 하는 OJ ...www.youtube.com
이때 CNN은 정규방송(NBA파이널 5차전)을 중단하고
속보로 도주하는 심슨을 추격하는 당시 상황을 미궁전역에 생중계하기 시작하기까지했지.....
*경찰헬기+경찰차20대가 따라붙음
(당시 심슨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심슨은 자살하겠다며 총을 자신에게 겨누는 쇼를 펼치기도...가지가지... )
OJ심슨은 당시 금액으로 300만 ~ 600만 달러로(50억) 명성이 ㅎㄷㄷ한 변호인들만을 고용했는데,
그 활약이 어마어마해서 드림팀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변호인단임;
이때 심슨의 기소를 담당한 검사는 LA 카운티 차장검사인 마샤 클락이였는데
재판당시 엄청난 열정과 의욕을 보인 것에 비해 재판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해........
또, 마샤측의 증거와 작전은 드림팀에게 모두 파악되었고
검찰측 증인은 드림팀의 반대신문에서 만신창이가 되기 시작했음
당시 제출된 증거로는
1. O.J.심슨의 양말에 묻은 혈액에서 피해자DNA가 검출된다거나,
2. 사건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발자국의 사이즈가 O. J. 심슨의 발 사이즈와 일치한다거나,
3. 로날드 골드만의 혈액이 당시 O.J.심슨이 입고 있던 셔츠에서 대량으로 발견 되었다거나
4. 사건 현장 근처에 떨어진 피가 묻은 왼쪽 장갑에서 O.J.심슨과 피해자 두명 즉, 세 명 모두의 DNA가 검출되었고
이 장갑과 짝이 맞는 오른쪽 장갑이 O.J.심슨의 집에서 발견되었음
누가봐도 살인자는 O.J.심슨임을 가르키고있었어....
이에 드림팀은 조목 조목 반박하기시작하는데
1. 장갑과 양말 등을 발견하고 수집하는 과정에서 증거수집 방법과 조작가능성 등 증거 신뢰성에 문제를 삼기시작하고
2. 당시 DNA 기술로 증거 오류 가능성에 대한 추정치가 학자들 간에 서로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고
3. 심슨의 다른 물건이 피해자집에 있었으므로 심슨이 그 범죄현장에 없어도 심슨의 DNA는 발견될 수 있었으며
4. 현장에서 발견된 피 묻은 장갑도 심슨의 손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O.J. 심슨이 장갑을 껴보고 안맞으면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함
(참고로 가죽은 원래 물이 묻으면 수축하는 현상이 있는데,
변호인단은 이점을 노려 피가 묻은 가죽장갑이 수축했을거라 가정하고 이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펼친 거..)
또 추가적으로 검찰측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였던 사건 담당 형사인 마크 퍼먼은
위의 DNA가 추출된 피 묻은 장갑과 양말 등 핵심 증거물 대부분을 발견하고 수집한 담당 형사였는데
심슨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니거를 쓴 것을 꼬투리 잡으며 인종차별주의자라 증거를 조작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작으로...
재판은 퍼먼이 과거에 니거라는 단어를 몇 번 썼는가 하는둥 갑자기 분위기 인종차별문제로 엉뚱한 곳에 핀트가 맞춰지기 시작해...;;;
이당시 LA는 흑인들이 경찰들한테 인종차별을 강하게 받는 도시로유명했는데
드림팀은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흑인 스타조차도 인종차별집단들로 인하여서 추락한다면, 보통 흑인들의 위상이 미국에서 얼마나 더 추락하겠냐'는 식으로
[살인사건]을 [인종차별]문제로 사건을 풀어나가려해....
하필 12명의 배심원 가운데 흑인이 무려 9명, 백인이 2명, 히스패닉이 1명이었는데 이를 노린거지...;;;;
결국 배심원들은 변호인단의 주장을 지지하였고
이로 O.J. 심슨은 [무죄]를 선고받아....
그런데 이사건 이후에 O.J.심슨은 2007년에 강도짓하다가 감옥에 들어감...
어이없지 살인 사건은 무죄받고 감옥안들어가려고 그렇게 기를쓰며 돈을 퍼부었는데
결국엔 돈없어서 강도짓하다가 감옥에 들어갔다는게 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때 살해되었던 론골드만은, 니콜브라운과 연인관계도 아니였고 실제 친구사이였어
니콜브라운의 부모님이 본인 식당에 시계를 놓고가서 그걸 전해주려고 니콜브라운 집에 갔다가 살해당한 것
그리고 OJ무죄사건 이후로 그당시 담당검사 마샤는 재판에서 패한 후 무능력자로 낙인찍히고, 사직할 때까지 아무 사건도 맡지 못하게됨.... ㅠㅠ
(그러나 이 사건으로 책을 출판하여 돈 많이 벌었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당시 심슨을 변호했던 변호인단 중 한 명이 로버트 카다시안인데
이 사람 딸이 바로 그 유명한걸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이야..
참고로 심슨의 살인사건 직후에도
O.J.심슨이 로버트 카다시안의 집에 머무를 정도로 둘은 절친이였고
만약 로버트 카다시안이 변호를 안맡았으면 증인이 되었을거래,,,
자지우정 대단,,,,, ㅎ
암튼 저런 유명 변호사 아부지덕분에
어릴 때 엄청 부유하게 살았던 카다시안 가족들,,,,
+) 사건 뒷이야기
저 무죄판결 이후 피해자 유가족들이 97년에 민사소송을 걸게되는데
이때는 심슨이 패소하고 배상금으로 총 3350만 달러(한화 약 370억 원)를 유가족에게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아
하지만 이미 과거의 형사 재판에서 무죄로 판결된 사건으로 그를 감옥에 넣을 수는 없었고, 심지어 법의 허점을 통해 요리조리 피해서 2017년 8월까지 유가족들은 100만 달러조차 주지않고있다고함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킴은 왜....? Oj 심슨 사건 글인데 ㅠ 킴개비가 그 변호사였는데....(킴 팬아님)
존나정독했다 헉헉
와근데 와 저 카다시안이 그 카다시안네였구나 헐.....글고 존나빡치네진짜 전처 친구는 완전억울한즉음이잖음 ㅜㅠ전처도그렇고 ㅠㅠㅠ슬프다 아
헐....
대박
참고로 이사건 무죄선고 이후 로버트 카다시안은 심슨이랑 멀어지고 죽을때까지도 그가 유죄일수도있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다고 함.....
사건 다 읽어봐도 진짜 여러모로 시대의 중요한 사건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