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 호지킨 3기로 abvd 항암으로 치료중이고 현재 5-2차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자고 일어나니 전신 두드러기 증상과 미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치료받고 있는 응급실에 갔더니 응급실에서 여러가지 검사해봐야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고 피부과 외래진료를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기존 항암 부작용으로 피부 가려움증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피부과 진료는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딱히 피검사같은 건 안하고 의사 진찰만 보았는데 원인은 알 수 없고 먹는 거랑도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항히스타민 주사와 먹는 약, 바르는 약만 처방받아 왔는데 차도가 없네요. 아, 미열은 가라앉았습니다
원래 내일 6-1차 항암예정일이라 혈액과에서 내일 엑스레이, 심전도, 피검사 후에 교수님 진료보고 항암을 예정대로 할지 아니면 항암을 미룰지 보자고 하셨습니다.
여태 항암하면서 두드러기 증상은 나온 적이 없어서 많이 당황스럽네요. 혹시 같은 증상이 있으셨던 환우분 이야기를 듣고 싶어 질문 올립니다.
다행히 가렵지는 않다고 하고 빨갛게 두드러기만 올라온 상황인데 어떻게 가라앉았는지, 가라앉는 데에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하네요. 피부과에서는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혹시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많이 떨어지면 이럴 수 있을까요..?
첫댓글 정확히 저희랑 같은 증상이시네요...
5일동안 등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반신으로 두드라기가 옮겨진 후 없어졌어요..
네, 저희도 없어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항암은 미루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도 호지킨인데요.
첫 항암 시작하면서 여드름 같기도 하면서 두드러기반응이 나타났어요
3차 항암 중인데 여전히 두드러기가 있어요 항암 끝나면 사라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주치의 쌤이 두드러기 가라앉고 항암하자고 하셔서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항암은 미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