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수험관련 매매 교환 관련 글은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노무사 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우선 제 스펙을 말씀드리면
- 중경외시 법대 졸업 (07학번)
- 사시준비 1년
* 법전공 및 사시준비를 했지만 사실 정말 법과 맞지 않아 4년 내내 너무 힘들었습니다.. 졸업도 간신히 했어요 ㅎㅎ
- 대기업 인사업무 약 9년 (재직중)
- 4살 딸 양육중인 워킹맘
현재 제가 다니는 기업은 워라밸은 정말 좋습니다.. 연봉도 나쁘지 않은 편이구요.
다만, 앞으로 기업 더 다녀봐야 최대 8~10년정도밖에 안될 것 같은데
회사원들은 퇴직해도 근무경력을 살려서 뭘 할 수 있는게 사실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퇴직하고도 뭘 할 수 있을지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니 노무사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법은 참 어렵고, 공부한지도 너무 오래되었긴 했지만
제 스펙과 근무경력을 그나마 잘 살려서 준비해볼만 한 분야가 노무사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토익 점수도 작년에 확보해 놓은게 있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서 고민할 문제이긴 하지만, 만약 노무사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면
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노무법인이나 기업체에 취직은 어려울 것 같고
개업을 해서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무사와 같은 전문자격증은 취득시 정년이 따로 없다고는 하지만
현직에서는 사실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매년 새로운 젊은 피들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물론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노무사로서 일을 시작해도 내가 과연 최대 몇 년까지 일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의구심이 자꾸 드네요.
노무사로 개업해도 제 나이를 감안하면 결국 최대 10년정도까지만 활발하게 일할수 있는거 아닌가..
그럴 바엔 별 스트레스 없는 회사를 최대한 오래 다니는게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엔 낼 모레 곧 마흔이라는 조급함 때문에 노무사를 빨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노무사 관련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가족과도 얘기해보고 등등
근본적으로 더 깊게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 노무사로서의 삶과 전망이 어떨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현직 노무사분들/ 해당 분야를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카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답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리, 쓴 소리 모두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첫댓글 저는 10년 기업 인사팀 근무하고 2년 수험해서 32기로 합격해 현재 근무중입니다. (한국나이 현 39살)
개인적으로 명확한 유인사항이 없으시다면 굳이 수험을 하셔야 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수험 난이도도 난이도이고, 그 시간동안에 잃게되는 기회비용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제 나름의 유인사항이 존재했기에(거주지 지방 이전) 기회비용을 감수해서 자격증을 땄고,
자격증을 딴 이후의 삶에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정, 합격으로 생긴 인프라, 향후의 직업 안정성 등)
기업을 다닐 때의 복리후생, 업무 난이도, 급여 수준 등을 고려하면
이미 많은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으신 재직자에게 굳이 리스크를 안고 권할 정도까지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수험 2~3년, 수습부터 안정되기까지 약 2~3년의 시간을 고려 시에는 그 불확실성을 감당하면서까지 수험을 도전하실만큼 큰 유인사항이 있으신지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의 절대적인 시간배려도 꼭 필요합니다..!)
위 내용 외에도 혹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추가 댓 남겨드리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27 21: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16 13:41
확실한 비젼과 그걸 받쳐주는 영업력이 문제죠.. 난 무조건 노무사할꺼야. 이런거 아니면 합격자체도 힘들고 우여곡절끝에 합격한다고 하더라고 현재보다 힘들듯해요.
육아휴직을 하실 수 있는 환경이라면, 1년여간 공부해보시면 가능여부를 따져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굳이 일것 같습니다 가정이 있으신데 기회비용이 너무 클 것 같구 지금 닦아놓으신 기반과 워라밸 좋은 대기업을 버리고 가기에는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100퍼 붙는 다는 보장도, 붙더라도 몇년이 걸린다는 보장도 없는 시험을 ㅠㅠ
모든분들 진심어린 조언과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중한 생각 없이 너무 무작정 뛰어들려고 했던 게 컸던 것 같네요... 말씀주신 모든 의견들 참고해서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시간내어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