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월달후기

[조규태]

해운대 월달은 두실에서 뛰어서 참가키로 한 나름의 규칙인데, 그러기엔 날씨가 영 아니다.
자전거를 타고 온천천과 수영강을 거쳐 요트경기장까지 거친 역풍을 이겨내고 도착하니, 벌써 땀이 한바가지나 흐른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Bob Seger(밥 식어?)의 Against The Wind란 음악이 생각난다.

언제나 밝게 맞아주시는 회장님을 필두로 지기님, 손우현 선배님을 만나 조금전 힘들게 왔던 수영강을 코스로 삼아 달린다.
그렇게도 불어대던 바람은 온데간데 없다.
마치고 시원한 냉콩국수와 회국수를 먹을때, 북유럽으로 휴가를 다녀오신 손우현 선배님이 치약같이 생긴 캐비어란 선물을 건네주신다...감사하다.
해외여행후 선물을 주곤하는 아름다운 관습이 사라지지 않아서 좋다.
나도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참석자 : 손우현,신종철,강용철,조규태

[강용철]

이제 한달간은 달리는 게 혹서기훈련인듯 합니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콩국수로 배를 채운후 손선배님 노르웨이산 케비어까지 이래서 월달인가 봅니다.
규태씨 태워서 설 좀 풀고 센텀에 내려 줘야하는데 바로 보내...

[김호진]

북유럽 여행후기 기대됩니다. 간만에 노르웨이 사진도 보고싶습니다 ㅋ

[신종철]

노르웨이 선물 감사합니다. 해외여행은
이동이 힘든 먼 곳 부터 먼저 다니고, 나이들수록 가까운 곳에 가야될듯.

[손우현]

날씨가 습해 엄청 달리기 힘들었네요. 노르웨이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양경희]

잘 먹겠습니다
말로만 듣던 캐비어
짭짤하니 맛잇네예 ㅎㅎ

[박순혜]

달리기는 못하고 틈나는 대로 걷고 있습니다.
염천의 열기 속을 뛰는 그 맛 알기에 뛰고는 싶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