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킬리만자로의 표범(조용필)' 가사 중에서 -
우리 민족사에서 위대한 여걸로 기록된 소서노에게 딱 맞는 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서노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내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어 준 나의 다물사랑에 후회는 없다!"
소서노 할마님께 머리를 숙이며..
KBS사극 '근초고왕'에서 소서노로 출연한 정애리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준 소서노의 위대한 모성적 사랑
<삼국사기 > 백제본기에 따르면 소서노는 온조가 세운 십제의 수도성인 위례성으로 들어 가다가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비류는 자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온조는 소서노가 죽은 후에 한산으로 천도했다가 다시 위례성으로 와서 소서노의 사당을 지어 국모로 삼는다.
<환단고기/고구려국본기>에는 소서노가 고구려를 떠나 대릉하 하류지역에서 10년간 장사를 하여 부를 축적하고 어하라를 세워 고추모에게 바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온조가 추종하는 신하 10명을 데리고 배를 타고 마한으로 들어와 십제를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류의 백성들이 온조에게 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1.소서노는 왜 부여(고구려)를 떠나 나라를 세웠나?
동부여에서 유리왕자가 아버지 고추모를 찾아 오자, 자식들의 권력다툼으로 부여(고구려)가 내분으로 망할 것을 염려한 소서노는 아버지 나라인 부여를 보존하기 위해서 자식들을 데리고 떠난 것이다. 한마디로 그릇이 큰 여걸인 것이다. 10년간 장사를 하여 어하라를 세우고 고추모에게 바쳤다는 것은 고추모에 대한 헌신적 사랑의 표현이고, 아들 비류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2.왜 비류 백성들은 비류를 떠났고 비류는 자결했으며 소서노는 죽임을 당했는가?
비류는 본래 고구려의 왕위를 이를 후계자였다. 그러나, 유리왕자가 찾아옴으로써 자신의 입지는 좁아지고 말았다. 부여의 왕이 될 수 없었던 비류는 분노와 함께 고추모 부자를 몰아 내고 부여의 왕이 되려는 욕심이 있었던 같다. 이에 비류 백성들은 고구려나 온조에게로 떠남으로 비류는 자책감으로 절망상태에 빠졌고, 소서노는 이러한 아들 비류를 데리고, 온조에게로 온 것으로 보인다.
온조는 한강변에 나라를 세우고 성장하고 있었는데, 형인 비류와 소서노가 찾아와 받아 달라고 하니 온조의 추종집단이 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서노가 위례성으로 들어가 온조를 만나려는 과정에서 그만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죄책감에 비류도 자결한 것으로 보인다.
3.결론: 소서노의 모성애는 위대했다
고추모를 위해서 기꺼이 아버지의 나라인 부여의 왕권을 포기한 여자가 소서노다. 또한 자식들을 위해서 장사를 하여 나라(어하라)를 세우고 비류에게 물려 주고, 온조에게도 재물을 주어 나라(십제)를 세우게 했다. 소서노는 고구려와 어하라.십제 모두가 번영하고 합심하여 중국세력을 몰아내고 다물을 실현하기를 기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권력은 부모와 형제끼리도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추악한 것이기에 결국 부여왕권을 탐하려던 비류의 탐욕과 함께 권력을 비류에게 내어줄 수 없다는 온조집단의 권력욕과 겹쳐 중간에서 화합을 도모하려던 소서노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고 본다. / 윤복현 / 인간적 사랑을 넘어 버린 소서노 할마님의 위대한 사랑을 본받자!
'Cause I'm your lady
And you are my man
Whenever you reach for me
I'm gonna do all that I can
난 당신의 여인이고
당신은 나의 남자이니까요
당신이 나를 향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드릴께요
We're headin' for something
Somewhere I've never been
Sometimes I am frightened
But I'm ready to learn
About the power of love
우린 가 보지 못한
그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어요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난 사랑의 힘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첫댓글 제 블로그로 모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