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이란 무엇인가? 병은 왜 생기는가?
몸의 원리를 알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의 추천과 찬사★
내 몸 공부와 마음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 전문 서적이 아니라 내 몸 공부와 내 몸을 바라보는 마음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동양사상과 서양철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사유를 심도 있게 풀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명쾌하게 이해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 책을 통해 내 몸을 스스로 돌아보고 알기 위해 노력한다면 병이 들기 전 단계인 ‘미병을 치료하는 것’(治未病)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_ 자생 한방병원 병원장 박병모
내 몸, 온전히 알 수 있는 몸 공부!
이 책 한 권이면 생경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걸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서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료관련 상식, 아직은 어렵게만 생각할 수도 있는 고전 속 건강관련 지식(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하고 비유해 가며 구체적으로 폭 넓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몸을 더듬어 보는 지식은 병난 환자를 고치는 의사의 지식이 아니라, 몸 상태와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유무형의 관련성들을 미리 살필 수 있는 한 발 앞선 몸에 대한 지식이 될 거라 기대된다. _ 오마이뉴스 기자 浮雲(zzzohmy)
인체에 이토록 많은 철학이 녹아 있다니, 저자의 동・서양 철학의 깊이에 그저 놀랍고 경탄할 따름이다. _ 섬사람
호흡법의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_ pig4864
오진액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읽어보니 인체가 더 신비하게 느껴진다. _ 터프가이
노장사상을 통해 인간의 몸과 우주 만물의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는 단단한 책!! _ yesorno
현대 의학에 대한 의구심, 노장사상(老莊思想)으로 풀다
현대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고 지금도 그 발전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왜 질병은 정복되지 않는가? 저자는 현대 의학의 이런 맹점을 파헤치고 들어가 그 한계에 대해 인식하고 그에 대한 보완점, 더 나아가 현대 의학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장사상(老莊思想)을 제시한다.
현대 의학의 관점으로는 병을 온전히 치료할 수 없으며 그 치료법은 표피적인 것에 불과하다. 병 자체만을 치료하는 것은 땅속에서 썩고 있는 뿌리는 내버려둔 채 눈에 보이는 줄기와 꽃만을 가꾸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병에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알고,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그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장사상을 바탕으로 쓰인 의학서『황제내경』을 통해 풀어나간다.
음양의 원리로 우리 몸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을 열다
노장사상의 핵심은 음양이다. 음양은 곧 조화로움의 원리이다. 대우주인 자연이 음양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듯 소우주인 우리 몸에도 이런 음양의 원리가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황제내경』의 관점이자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몸의 법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병의 뿌리를 해결할 수 없다. 병을 올바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을 통한다면 우리 몸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병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몸과 병과 마음은 상호작용 관계에 있다
“몸과 마음은 하나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 책은 ‘병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의 질문은 곧이어 여러 가지 질문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병을 알기 위해서는 그 병이 발생하는 몸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황제내경』 강의를 통해 병에 대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차근히 알려준다.
『황제내경』의 관점으로 우리 몸을 보면 기(氣)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된다. 『황제내경』은 “기가 사람의 근본이다(氣者 人之根本也). 모든 병은 기에서 시작된다(百病生於氣).”라고 말한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가 잘 지켜지면 건강한 것이다. 반대로 이 기에 이상이 생기면 병드는 것이다.
기를 흐트러뜨리는 것이 칠정(七情)이다. 칠정은 기쁨(喜)·분노(怒)·근심(憂)·생각(思)·슬픔(悲)·놀람(驚)·두려움(恐)의 감정을 말한다. 이 감정의 기복을 다스리지 못할 때 기에 혼란이 온다. 그리고 기의 혼란이 몸을 통해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병의 원인은 마음(감정)이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몸에 문제가 오는 것이다. 건강한 몸은 곧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병의 치료가 몸 밖으로부터가 아닌 몸 안에서부터 이뤄져야 하는 이유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 모든 병은 감정에서 온다
우리 몸은 하나의 전체적인 유기체이다. 몸과 마음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몸과 마음은 기로 연결되어 있다. 몸 표면에 드러난 병은 꽃의 줄기요, 마음의 어려움은 그 아래 보이지 않는 뿌리이다. 뿌리가 병약한데 그 줄기가 건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몸 건강이 마음공부로 수렴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이 짐승들과 다르게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이유를 무엇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 차이를 가르는 것은 ‘감정’밖에 없다. 감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병과 우리 몸에 대한 이해 또한 없다. 모든 병은 감정에서 온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호흡의 조절이 인간과 짐승을 구별 짓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 호흡, 심장박동, 혈압은 증가하고 타액과 소화액은 분비가 억제되어 입안이 마르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추가로 동공 또한 확대된다. 이 부위들은 팔·다리와는 다르게 개인의 의지로는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이다. 영국의 생리학자 랭글리는 이를 자율신경계라 명명했다. 하지만 『황제내경』을 보면 랭글리의 견해는 완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랭글리가 간과했던 것은 호흡이다. 폐는 자동이어도 숨은 고를 수가 있다. 짐승과 우리 인간의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날숨을 길게 하는 장출식(長出息)을 통해 긴장 상태에 있는 몸을 이완시켜줄 수 있다. 호흡을 제어하면 심장박동과 혈압이 떨어진다.
몸은 물과 불의 전쟁터다
몸 건강의 열쇠는 수승화강(水昇火降)에 있다. 수기(水氣)는 올라야 하고 화기(火氣)는 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오행의 관점에서 본 우리 몸속의 기 순환 원리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어나는 몸의 작용이 이것과 반대인 것이다. 호흡, 심장박동, 혈압의 증가는 화기(火氣)가 오르는 것이고 타액과 소화액 분비가 억제되는 것은 수기(水氣)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오는 것이다. 앞서 살펴본 호흡법은 화기(火氣)를 떨어뜨리는 방법이었다. 수기(水氣)를 올리는 방법은 고치법(叩齒法)으로 윗니와 아랫니를 부딪혀주는 것이다. 그러면 귀밑샘·혀밑샘·턱밑샘을 자극해 침을 생성하게 되어 수기(水氣)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조선의 대유(大儒)인 이황이 도가적 색채가 농후한 양생술 책을 쓰고 고치법을 평생 행했다고 하니 그 효용에 대해서는 더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저자 : 차경남
고전해설가, 변호사. 목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하남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하남평생교육원 및 하남 초이화평교회 등에서 노자와 장자를 비롯한 동서양 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양 고전을 두루 연구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노자와 장자의 도에 주목하여 오늘에 맞는 한국인의 철학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마음공부』와 노자의 『도덕경』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풀어낸 「미래 인류를 위한 담론, 도덕경」 시리즈 세 권(『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과 『장자』 3권을 새로이 해석한 「새로 쓰는 장자」 시리즈 세 권(『장자, 영혼의 치유자』, 『평범하라, 그리고 비범하라』, 『초월하라, 자유에 이를 때까지』) 등이 있다.
▞ 차례
추천의 글 | 추천과 찬사 | 머리말
제1강 : 기(氣)가 사람의 근본이다 (기Ⅰ)
1. 몸과 천지만물의 원리, 그리고 황제내경
2. 기(氣), 주술에서 과학으로
3. 아인슈타인과 동양사상
제2강 : 호흡이 깊어지면 수명이 연장된다 (기Ⅱ)
1. 기로 보는 몸과 마음
2. 사람과 기(氣)
3. 호흡, 병을 치유하는 길
제3강 : 음양을 알면 건강이 저절로 따라온다 (음양Ⅰ)
1. 우주라는 원심분리기와 태극
2. 신간동기(腎間動氣), 생명 에너지의 근원
3. 침술, 위대한 발견
4. 임맥과 독맥
제4강 : 멘델레프는 『주역』을 알았을까? (음양Ⅱ)
1. 우주 속 음양
2. 음양의 편차
3. 음을 극한다는 것
제5강 : 천지만물은 오행을 벗어날 수 없다 (오행Ⅰ)
1. 오행의 필요성
2. 오행, 우주가 움직이는 다섯 가지 패턴
제6강 : 우주의 영원한 시나리오, 상생과 상극 (오행Ⅱ)
1. 우주 순환의 시나리오
2. 상생과 상극의 원리
제7강 : 침 뱉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 (오진액)
1. 사념과 사색
2. 침의 중요성
3. 화(火)와, 담(痰)과, 암(癌)
제8강 :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 (칠정)
1. 심리학, 동양의 학문
2. 마음의 일곱 가지 모습
3. 칠정과 오장육부
제9강 : 자율신경을 다스리는 사람이 진짜 도인이다 (자율신경계)
1. 열심, 병의 다른 이름
2. 스트레스의 증상과 자율신경
제10강 : 동양의학의 진수, 정기신(精氣神)
1. 오장육부의 주인, 정기신
2. 삼단전(三丹田)과 삼보(三宝)
3. 정(精), 몸의 근본
제11강 : 암, 어혈이 오래되어 덩어리를 이룬 것
1. 암의 천적, 면역력
2. 명상, 역분화의 예술
후기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