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요리 - 원추리주꾸미무침, 머위무침, 전호나물 무침 남자의 요리 봄나물요리 - 원추리주꾸미무침, 머위무침, 전호나물 무침 주말마다 농사 짓고 나물하러 오는 인제 산골 봄나물요리도 해먹고 농사도 짓고, 산에도 오르고..... 늘 꿈꾸는 삶인데 참 쉽지 않네~ 두릅이 피었을까 싶어 뒷터에 올라본다 두릅이 아직도 총알모드 제대로 찍은 사진이 날라갔으 ㅠㅠ 지인이 보내주신 곰취. 삼채. 부추 종근을 노지에 골 만들어 심어보는데 왜케 농사는 힘든건지..... 간재미 4마리 손질하다 가시에 손 다 나갈뻔 애와 알집을 따로 분리해서 씻고, 간재미도 여러번 행궈서 깨끗이 다듬는데, 샘터가 역시 편하네 몇년전에 산행하며 취해온 머위의 쌉싸름함에 화들짝 놀랐는데 한시간정도 찬물 몇번 갈아주고 된장에 무치니 쌉싸름한게 완전 별미닷 주변 내땅에 머위가 많은데 옮겨 심어서 좀 퍼쳐야겠다 머위우침은 데쳐선 물에 한시간정도 여러번 물 바꿔가며 우려선 된장에 무치니 쌉싸름한게 별미다 손질해서 첨해 본 간재미찜 곰취와 부추로 마무리한 간재미애탕 밭에 종근 심으며 잘라온 곰취와 부추가 한수를 돕는다 백화고 되려던 표고도 같이 보내주셔선 아주 맛난 표고전에도 한잔 말려논 먹칡으로 차한잔 과하게 ㅋ 아침은 가볍게 커피에 토스트 농사 지러 왔으니 밥 챙겨먹곤 전에 사먹던 유기농 감자 남은것도 잘라놓고 햇볕에 말려두고 짬내서 산으로 고고 지난주에 총알이던 진달래가 온산에 활짝 피었다 취나물도 살살 올라오는데 개체수가 적다 바람꽃 닮은 우아한 솜나물 설악 안산 가리봉 능선 바라보며 입맛만 다셔보고 두릅 많은곳도 터와 차이가 없으~ 손에 잡힐듯 겨우살이만 겁나 많고 하산길에 반가운 노루귀도 안녕^^ 이제 골짜기엔 피나물이 모락모락 피어오는다 안녕 현호색 내려와선 지난주 해논 멀칭에 감자도 열심히 심어주고~ 하면서 보니 멀칭도 그렇고 왜케 허접한지 ㅠ 생강나무 군락에서 전지 좀 해온걸 자르고 씻고 말리고~ 가위로 자르는것도 일일세~ 주꾸미원추리무침 하려고 바삐 원추리 자르고 주꾸미 손질해선 데치고~ 원통 나갔다 얻어온 귀한 전호나물로 무침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에 부지깽이 넣고, 전호 생채를 쌈으로 즐기던 향긋함이 생각난다 원추리 주꾸미무침 담엔 좀더 안전하게 하루정도 울궈서 좀 더 어린순으로 해먹어야겠다 역시 갑은 언제나 주꾸미 머리 전호나물에 주꾸미 머리 하나...궁합 좋다 아삭 원추리에 보드란 주꾸미의 궁합이란~ 언제 먹어도 야들하고 달달한 주꾸미 만한게 없다 |
출처: 등산복입는공인중개사 - 산중하룻밤 원문보기 글쓴이: 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