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5480]惟德動天,無遠弗届[유덕동천,무원불계]
惟德動天 無遠弗届
유덕동천 무원불계 届=이를 계. 屆의 俗字
惟德動天 無遠弗届 滿招損 謙受益 時乃天道
유덕동천 무원불계 만초손 겸수익 시내천도
오직 덕만이 하늘을 움직인다.
덕은 아무리 먼 곳이라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자만하면 손해를 불러오고, 겸손하면 이익을 받게 된다.
이것이 하늘의 도이다.
원문=출전ᆢ서경 대우모 『書經』, 虞書 大禹謨.】
益贊于禹曰:
“惟德動天, 無遠弗届, 滿招損, 謙受益, 時乃天道.
帝初于歷山, 往于田. 日號泣于昊天,
于父母. 負罪引慝, 祗載見瞽瞍, 虁虁齋慄,
瞽亦允若. 至誠感神, 矧玆有苗.”
【帝曰: “咨禹, 惟時有苗弗率, 汝徂征.” 禹乃會羣后, 誓于師曰: “濟濟有衆, 咸聽朕命. 蠢玆有苗, 昏迷不恭, 侮慢自賢, 反道敗德. 君子在野, 小人在位, 民棄不保, 天降之咎, 肆予以爾衆士, 奉辭罰罪. 爾尙一乃心力, 其克有勳.” 三旬, 苗民逆命. 益贊于禹曰: “惟德動天, 無遠弗届, 滿招損, 謙受益, 時乃天道. 帝初于歷山, 往于田. 日號泣于昊天, 于父母. 負罪引慝, 祗載見瞽瞍, 虁虁齋慄, 瞽亦允若. 至誠感神, 矧玆有苗.” 禹拜昌言曰: “兪,” 班師振旅. 帝乃誕敷文德, 舞干羽于兩階, 七旬有苗格.” 『書經』, 虞書 大禹謨.】.
帝曰 咨禹야 惟時有苗弗率하나니 汝徂征하라 禹乃會羣后하여 誓于師曰 濟濟有衆아 咸聽朕命하라 蠢玆有苗 昏迷不恭하여 侮慢自賢하며 反道敗德하여 君子在野하고 小人在位한데 民棄不保하며 天降之咎하실새 肆予以爾衆士로 奉辭罰罪하노니 爾尙一乃心力이라야 其克有勳하리라
순임금이 말씀하시기를, “아, 우(禹)야. 이 유묘(有苗)가 따르지 않으니 네가 가서 정벌하라.” 하니, 우(禹)가 마침내 여러 제후들을 모아놓고 군사들에게 맹세하기를, “여러 군사들이여. 모두 나의 명령을 들어라. 무지한 이 유묘(有苗)가 어둡고 미혹하며 불경하여 남을 업신여기고 스스로 잘 난체하며 바른 길을 어기고 덕을 파괴하여 군자가 초야에 있고 소인이 자리를 맡으니 백성들이 유묘(有苗)의 군주를 버리고 보호하지 않으며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 이러므로 내가 너희 여러 군사들을 거느리고 임금님의 말씀을 받들어 죄를 지은 자들을 정벌하노니 너희들은 부디 마음과 몸을 한결같이 하여야 능히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三旬을 苗民이 逆命이어늘 益이 贊于禹曰 惟德은 動天이라 無遠弗届하나니 滿招損하고 謙受益이 時乃天道니이다 帝初于歷山에 往于田하사 日號泣于昊天과 于父母하사 負罪引慝하사 祗載見瞽瞍하사되 虁虁齋慄하신대 瞽亦允若하니 至誠은 感神이온 矧玆有苗릿가 禹拜昌言曰 兪라 班師振旅어늘 帝乃誕敷文德하사 舞干羽于兩階하니 七旬에 有苗格하니라
30일 동안 유묘(有苗)의 백성들이 명을 거역하자, 익(益)이 우(禹)를 도와 이르기를, “덕은 하늘을 감동시켜 멀다고 이르지 않음이 없으니, 가득하면 덜어냄을 부르고 겸손하면 더함을 받는 것이 이것이 바로 하늘의 도입니다. 순임금이 처음 역산에서 밭을 가실 때 날마다 하늘과 부모에게 울부짖으시어 죄를 떠맡고 악을 자신에게 돌리시어 공경히 일하여 고수를 뵙되 공경하고 공경하며 두려워하시니, 고수 또한 믿고 따랐습니다. 지극한 정성은 신명을 감동시키니 하물며 이 유묘(有苗)이겠습니까?”라고 하였다. 우(禹)가 좋은 말에 절을 하며, “아, 너의 말이 옳다.”고 하시고는 회군하여 군대를 거두자, 순임금이 마침내 문덕(文德; 교양인의 덕망)을 크게 펴시어 방패와 깃 일산으로 두 뜰에서 춤을 추셨는데, 70일 만에 유묘(有苗)가 와서 항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