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단기구금시설 광역유치장으로 전환

[설악산/상지비]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았던 속초경찰서 대용감방(단기 구금시설)이 광역유치장으로 활용된다.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찰서 대용감방에 있던 미결수용자 18명을 속초 장사동에 건립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하면서 대용감방은 속초,고성,양양지역 범법자들을 구금하는 광역유치장으로 전환돼 본연의 유치장 기능을 하게된다

대용감방은 교정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경찰서 유치장에 미결수용자를 수용하는 시설로,일반 교정시설에 수용된 미결수용자에 비해 숙식,운동, 접견,위생,의료지원 및 종교 활동 등에 침해를 받을 수 있어 그동안 인권 침해논란이 제기돼 왔다.특히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수감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의 부담도 컸고, 수사단계에 있는 피의자와 함께 수용되면서 공간부족 현상도 빚어졌다. 김창삼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