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회자 사모 600명 웃고 울린 세미나
2박 3일간 남양주 예정교회서 진행... 추첨 통해 51명에 50만원 씩 전달
“전국 목회자 사모들이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울고, 행복했습니다.”
‘제31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남양주 예정교회(담임 설동욱 목사)에서 진행됐다.
세미나는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 목사)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세미나는 참석한 600명 사모들의 마음을 여는 찬양으로 시작됐다.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목회자사모신문 이사장)는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삼숙 사모(성안교회)가 “나의 사모일기”라는 주제로 사모로서의 고충을 나누며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설동욱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사모’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 목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점점 많아지는 사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뒤 사모들은 “설교 말씀대로 그런 사모가 되게 하소서”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둘째 날 오후 집회에는 미국에서 온 “GOD’s IMAGE”팀의 찬양과 댄스공연이 이어졌다. 청소년·청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예배팀이 드리는 찬양과 사모들의 박수 소리는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날 집회는 장내를 더욱 달궜다.
설동욱 목사는 횃불회사모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사모의 거룩한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우리도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며, 죄인이 아닌 의인의 삶, 죽을 자가 아닌 생명 있는 자와 같이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이후 기도시간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하는 사모들이 많았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 마지막 순서로 특별히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51교회 사모에게 50만 원씩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모들의 얼굴은 순서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이들은 “강사, 식사, 환경 등 모두 최고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가 영과 육이 회복되고 돌아간다”, “맘껏 웃고, 맘껏 울고, 맘껏 기도했다. 식사도 너무 맛있었다. 내년 세미나가 벌써 기대된다”고 간증했다.
세미나 총괄지휘자인 설동욱 목사는 “사모님들이 위로받고 치유 받고 새 힘을 얻으시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