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계열사 정상화로 브랜드로열티 수입 증가
브랜드로열티 대상확대 및 요율인상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 현금수입 증가
- 두산은 ‘두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두산중공업 등 9개 계열사와의 브랜드로열티 재계약을 공시. 계약기간(4Q12~4Q14) 동안의 총거래금액은 1,632억원
- 동사는 2009년 1월 지주회사 전환 이후, 2009년 3분기부터 ‘두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계열사들(밥캣, 밥콕 등 해외계열사들은 제외)을 대상으로 ‘별도순매출의 0.05~0.25%’를 브랜드로열티로 수취해 왔음. 이번에 공시된 총거래금액을 보면, ‘연결순매출’을 적용하여 해외계열사들도 포함하고, 요율도 소폭 인상한 것으로 추정됨
- 이번 재계약으로 2013년 브랜드로열티 수입전망은 369억원에서 714억원으로 상승. 최대규모 해외계열사인 밥캣의 실적개선이 브랜드로열티 대상확대를 통해 지주회사인 두산의 재무구조 강화로 이어질 전망
3분기 실적 preview: 자체사업부 전분기 대비 개선 전망
- 3분기 동사의 자체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6억원(16.2% y-y), 304억원(29.9% y-y)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
- 전자사업부의 경우 FCCL 주력제품인 갤럭시S3 매출 본격화와 아이폰5 출시 등으로 라인 증설효과(기존 6개+2개) 극대화되며,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등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이나, 모트롤사업부는 중국 굴삭기 시황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전분기의 부진을 이어갈 전망
- 글로넷사업부는 전분기의 일회성손실 해소로 7% 영업이익률 회복 기대되며, 정보통신사업부는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수준의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26,000원 유지
-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26,000원 유지
- 현재 주가는 NAV 대비 37% 할인 거래되어 동사의 자체사업 성장성 및 개선된 재무구조와 두산중공업, DIP홀딩스 등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함. 동사의 2007년 이후 할인율이 15~60%였던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