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 직원 대상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제 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가족의 진솔한 삶 공유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니 얼굴’의 정은혜 작가를 초청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초청된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에 출연했으며 ‘은혜씨의 포웅’, ‘니 얼굴’를 출간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내 꿈은 다 이루어졌어요’ 주제의 토크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정은혜 작가의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와 아버지 서동일 감독이 함께 출연해 장애인 가족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의 이야기는 청중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 줬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장애인으로서 힘들게 살아왔을 것 같은 작가님이 아픈 자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소개해 주신 것에 감명받았다. 장애인 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려면 다름이 차별의 이유가 돼서는 안되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이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차별없는 직장 문화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퇴직 교직원 학교교육현장 지원 돕는다
전남미래교육재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업무협약 체결
‘퇴직 교직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 전문성 강화 등 협력
전남미래교육재단(원장 이길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복지사업실장 김창수)은 지난 22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퇴직 교직원들의 교육현장 지원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퇴직 교직원들의 인적자원 활용과 재능기부를 위한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퇴직 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는 사회봉사나 재능기부를 원하는 퇴직교직원을 교육 현장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에는 안정적인 교육활동 필요인력을 지원하고 퇴직교원에는 봉사‧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어 상호 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 퇴직 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사업 홍보 △퇴직 전·후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오는 6월11일 화순하니움문화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후 희망 학교 수요조사 및 봉사희망자를 받고 9월 말경 동부·서부·중부 지역 퇴직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또 10월부터는 학교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독서 지원 △급식 지원 △기초기본학력지원 △학생생활 지원 등의 영역에서 교육지원 활동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김창수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복지사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공무원의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퇴직교직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은 전남교육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전남 지역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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