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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아이패드 미니4
동진의 시점
'유은호,기대해라 유은호
영원히 못잊을 남자를 소개해주마'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은호씨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요?
은호 연락처를요?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오늘밤에 시간 좀 있으십니까?
씬남-
은호가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다.
'(딴생각중이다)웬만한 남자는 나보다 나아?
후회해라 유은호! 두고 두고 후회해라.'
'너 누구니?"
안녕하세요
내가 남자 소개 시켜준다고했잖아
은호씨한테 남자를 소개해?
에라이 이 잡자식아
그러니까 왜 저를 만나고싶었냐구요
결혼식장에서 본건 두번째였어요
뭐야 난 가끔 꿈도 꾸는데
은호씬 벌써 다 잊어버렸어요?
아닌데...만난적 없는데...
그럼 다음에 만날때까지 생각해놔요
그만 일어나죠
'다중인격. 한 사람 몸 안에 두 개 이상의 인격이 존재하는 정신병의 일종.'
'이동진 A는 전화하라고 한다. 소개팅 주선자가 결과를
궁금해하는 건 당연한 거라고 말한다.'
동진의 왼손이 오른손을 잡는다.
'이동진 B는 기다리라고 한다. 곧 전화가 올 거라 주장한다.'
여직원 두 명. 진명과 미화가 책을 정리하는 척, 동진을 힐끔거린다.
(신중하게)초록!!
초록아님ㅋㅋㅋㅋ
선배는 로또 같은 건 꿈도 꾸지 마요.
보통 사람도 열 개 중에 두 세 번은 맞추거든.
찍어도 한 개는 맞추겠다.
(얼굴이 발그레해져서 꿈꾸듯)
날보고 첫눈에 반해 3년을 짝사랑해온 남잔데 내가 뭘 바래?
그 남자의 운명이 나라면,
나도 그 남자를 운명으로 받아들여야겠지.
준표:(클났다)진짜로?
지호:(표정 싹 변한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준표:뭐?
지호:저 윗분께서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셨기에.....
(가슴에 손을 얹는다) 진실만을 증언하면
울 언니는 연하는 싫다네
지호:......의사 바쁘다던데 다 거짓말인가봐.
준표:난 산부인과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두 사람 이혼에 책임을 느끼는 것뿐이야.
누가 들으면 의료 사곤 줄 알겠어요.
어쨌든....
너도 꿍시렁대지만 말고 옆에서 좀 찔르고 부추기고 그래.
부추기고 찔른다고 재혼할거면 이혼을 왜 해요?
(걸어가면서)다 사주대로 팔자대로.. 운명대로...
동진이냐?
안녕하세요
여긴 어떻게 왔어요?
그러게요...
내가 여기 왜 왔을까?
혹시 수영하러온거 아닐까요?
멋지게 다이빙
은호는 가버림
어이
(은호 뒤에 있는 머리 긴 연기자분 계속 나오신닼ㅋㅋㅋㅋㅋㅋ)
은호:점심 먹었어?
동진:응 왠일이야?
소개팅했는데 결과는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아.그거....
"안심해라. 은호씨 그남자 별루랜다...."
여유있게 웃으며)알아서 하는 거지. 애들도 아니구
당신 다시 봤어. 그런 킹카를 소개해주고,
"잘생기긴 했는데 뭐 그뿐이래."
주임님 북마스터 추천도서 목록 정리한거에요
응 그거 내 책상에 갖다줘
네
(여유있게)맘에 든다니 다행이네.
은호:그래도, 당신 그러면 안 되지?
동진:뭐가?
은호:나 일하는 데 알려준 거.
동진:뭐?
은호: 그 남자 오늘 수영장에 왔어
나 아니야
했으면 했다 그래라. 내가 때리냐?
(동진을 떠보듯)훌륭하던데.... 그 남자 몸이.... 수영복 입은 게 예술이야.
오늘 수영장 여자들 난리났잖아
(등이 움찔하지만 참는다)그래?
쓸 줄 아는 근육이라고는 괄약근 밖에 없는 남자랑은 다르더라구...
(또다시 움찔하지만 돌아설 땐 웃고 있다)
고맙지? 이혼한 남편 중에 나같은 남편이 어딨냐?
안그래?
(아니꼽지만 참아준다)그럼......알지......
그래서 말인데.... 나도 보답을 하려구....
뭘
당신이 내 행복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데
나만 혼자 행복해질 수 있나? 은혜를 갚아야지.
안갚아도 되는데...
레슬링은 잘 몰라서...
레슬링하는 유리
응원하는 아이들
은호:나유리씨?
유리:예.
은호:무릎 다쳐서 오신.....레슬러....?
예....
유리가 분장을 지운다.
은호가 뒤에 앉아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은호:운동하러 왜 안 나와?
유리:지방 갔었어.
은호:....무릎은 괜찮어?
유리:(구부렸다 폈다 해 보인다)아프진 않은데...
사진찍을 땐 좀 웃지 그래?
(아무렇지도 않게)악마가 웃는 거 봤어?
뭐야?
어?
하고 싶은 얘길 하란 말야? 빙빙 돌지만 말구...
얼굴은 왜그래 ? 아퍼?
(힘없이 웃는다).......그 녀석한테.....남자 소개받았어.
그래서 나도 여자를 소개시켜줘야 하는데....
(유리의 눈치를 본다)누구 없을까?
덤앤 더머냐?
그녀석 바보 피는 건 그렇다치고.
당신까지 왜 그래?
그러지 말고......자긴 생각 없어?
(그제서야 은호의 마음을 눈치챈다)
사람 하나 만든다 생각하고.....응?
은호:유리씨?
유리:던져버린다?
그 녀석 골탕 먹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화난다고 그러면 안 되지.
미안...
'꼭 그런 것만은 아닌데...'
그...잔근육이 뭐냐
잔근육?또 봤나보네..
이런게 잔근육..만져봐요
민현중이...보기보다 묘한 놈이네
안에 있던 옷이 흩어져 있다.
고개를 갸웃하면서 옷을 잘 개서 넣어놓는다.
기억났어요?
우리가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
(냉정하게)운동하러 오셨으면 운동하세요
라스트 10분 지방이 탄다. 타고있다. 생각하면서...
파란색 좋아하나 봐요?
폐백 때 한복도 파란색이었죠.
(활짝 웃으며)기억력 좋죠.
주례가 한 말도 다 기억하는 걸요.
신부 유은호 양은 문무를 겸비한 재원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내 수영대회 2위에 오른 촉망받는 체육인으로....
그럼
내가 여기 근무한다는 것도......?
주례가 말했잖아요.
뭐하세요. 운동하러 오셨으면 운동하셔야죠.
지호:스토커다!!
결혼식장에서 남의 신부한테 반해. 주례가 한 말까지 줄줄이 꿰.
몇 년동안 내내 기억하다가 어느 날 문득 나타나...
스토커의 교과섭니다. 네
설마.......그런 놈을 소개했겠어? 아무리 그 녀석이 못된 녀석이라두.
몰랐을 수도 있잖어. 형부도...
아....결혼사진에 있겠다.
여깄다.
이남자 맞지?
진짜네..언니 보고있잖아
언니를 보고 있잖아. 그치?
이게 무슨 날 보고있는거냐
예감이 안좋은데?
생긴것도 범상치않아
다음은.....부부가 되어 하는 첫 공동작업, 케익커팅이 있겠습니다. 케익입장!!
‘칼’
지호:중간에 옷 갈아 입으러 갈 때도 출구를 못 찾아서 빙빙 돌았었잖아. 기억 안 나?
은호:그랬어?
지호:알 리가 없지. 형부에게서 시선 고정이었는데...
젊은 사람이 안 됐다.
그까짓 사랑이 뭐라고...... 우리 언니 뭐 볼거나 있나?
유기영:'(진지하게)사랑이라고 말하면 모두가 용서되는 줄 압니까?
해도 되는 사랑과 해서는 안될 사랑이 있습니다.
K양. 부산사는 K양.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난 당신을 위해서는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아셨죠?'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 속의 나는 환하게 웃고 있어서....'
'이 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 된다.'
은호, 사진 속 자신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만지다,
창밖으로 시선 돌린다.
소파에 기대 ‘결혼식 테잎’을 보는 동진, 씁쓸하게 웃는다.
(통화하는)여보세요,
....어?.......한복이 뭐?..... 그걸 내가 어떻게 기억하냐?
너 취했냐?.....
여보세요. 여보세요.
니 할말만 간단히....냐?
(화면을 포워드 시킨다)
한복 색깔이 어쨌다는 거야?
손 흔들어 보지만
무시
솔아!!빨리 와.
주목하세요.
강민규, 박종혁, 이강규. 조은솔...
네
'김미연,
동갑이면서도 소꿉놀이 할 때마다 엄마를 하겠다던 아이.'
자 어디 보자 우리 딸.
(몸을 빼고 쳐다보다가)빼는 게 낫겠다.
'일곱 살 때 엄마를 잃어버린 나는 그 아이와의 소꼽 놀이가 좋았다.'
(그냥 한번 불러본다)엄마!!
(거울을 바라보며 건성으로) 그래 그래 엄마 오늘 늦을거니까
애기랑 밥 챙겨먹고 있어.
다방으로 전화하면 안돼. 알았지?
미연:많이 닮았지?
미연이 은솔의 입 주위를 가리킨다.
미연:특히 요기가.
은솔은 엄마의 손을 피하듯 몸을 뒤로 기댄다.
그러게.... 너는 못 알아 보겠는데 애보니까 알겠더라.
(씨익 웃으며)좀 고쳤거든,
미연:우리 얼마 만에 본거니?
은호:너 고등학교 때 이사 가고 처음이지.
미연:맞다. 우리 엄마 다방 망한게 고등학교 때였지.
미연:아버지는 아직 거기 계시지? 아버지가 목사였나?
은호:어...
미연:지금 얘기지만 나 니네 아빠 좋아했었는데.
은호: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으니까...
어렸을때
첫사랑이었는데...
어우....그게 언제 적 얘기야.... 결혼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었어.. 한번.
(깨달았다)나도 이제 그렇게 말해야겠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았는데....
어?
나도 했었어, 한번
몇살이야?
(역시 같은 톤으로)우리 솔리 몇 살이지?
(엄마를 스윽 쳐다보더니 시큰둥한)내 나이도 몰라?
일곱 살이야.
...성격은 안 닮았네.
가지런히 개켜놓았던 옷이 또 흩어졌다.
이상한 기분이 든다.
가방을 꺼내 물건을 확인하고는,
은호, 주위를 둘러본다. 공포!!!
불안한가 봐요.
(은호처럼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보이며)이거 은호씨 불안할 때 하는거잖아요.
그걸 어떻게....?
(한걸을 다가서며)궁금하죠?
어쩐다. 오늘 몇 시에 끝나나요?
....제가 좀 바빠서요.
은호, 도망치듯 현중에게서 멀어진다.
늦었잖아.
(앉으며)내가 무슨 5분 대기조냐? 뭔데 얘기해봐 뭐
당신 말이야. 그 남자에 대해 얼마나 알아?
민현중?
그래. 우리 결혼식 도우미였다는 거 빼고, 또 뭐 알아?
그게 다 지
(버럭)너 왜그렇게 무책임하냐?
뭐가?
이순간, 옆 테이블에 있던 커플....
여자, 남자의 뺨을 때리고는 일어나 나간다.
왜?무슨일 있어?
(목소리를 낮춘다)그 남자.....스토커 같애.
한번 본 여자 4년 동안 못 잊었다는 건, 그래 그건 그렇다치고
그 남자가 클럽에 오고부터 이상하단 말야.
(더 소리를 낮춘다)오늘은 내 팬티가 없어졌어
니 빤스?
퍽
(정강이를 싹싹 문지르며 작은 소리로) 안 가져온 거 아냐?
(작은 소리로)중간에 샤워하고 벗어놓은 게 없어졌단 말이야.
아이야. 꾸질한 주제에 얍삽하긴 해도 그 정돈 아닐거야.
진짜야?
너 뭐 볼게 있다고 스토킹을 하냐?
얘는 지그 연예인인줄 알어.
니 빤스도 어디 흘렸을거야. 뭐 잘 흘리잖어.
스토커가 흔하냐? 걔들 드물어. 아주 귀해.
나 간다.(일어난다)
나 오늘 회식이야.
.......알았어.
(괜히 미안하다)우리 회식하기 힘든 거 알잖어.
누가 뭐래? 가
동진,가버린다.
은호,야속하다.
아 내 가방
일어나
데려다 줄게.
소고기 먹는다 그랬는데...
은호, 걷다가 뒤를 돌아 본다.
동진:(통화중)알았어. 금방 간다니까....
은호:(동진에게)자전거 내가 끌어?
동진:됐어. 빨리 가기나 해.....
잠깐 들어가도 돼?
말해 놓고 뻘쭘한 동진.
그냥 해본 소리야. 발끈하기는...
(감정을 숨기려니 뚱한 목소리가 된다)암튼... 고마워.
문단속이나 잘해
첫댓글 어머 내 인생드라마.. 올려줘서 고마워여시 오랫만에 복습한당
헐 진짜 스토커인거야??? 여시 잘 봤어요❤캡쳐 수고해쏘ㅠ.ㅠ❤
은호야 ㅠㅠㅠㅠ
모야ㅠㅠㅠ이진욱 무서워ㅠㅠ
진심 인생드라마ㅠㅠㅠㅠㅠㅠ
이진욱젇체가뭐야..헐..진짜잘봐써ㅠㅠㅠㅠㅠㅠㅠㅠ여시고마워요♥
매일매일 여시만 기다려오ㅠㅠ 진짜 너무 좋다ㅇ
빵꾸똥꾸 그애기넹 ㅠㅠ 아 귀여워ㅠㅠ 저 남자 이진욱 맞았구나...! 스토커같애 너무 무서워ㅠ
이진욱모야;;;; 동진이 서운할뻔했는데 데려다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