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마무리 될 때 즈음 형준 선배님 가위바위보 제안 하십니다.
졌습니다.
수달 후기 당첨 이라 하시네요..;;
사실,
후기는 선배님들 깊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오늘 수달의 포인트는 “ 참 잘 달렸다 ” 그리고
“ 반갑습니다 ”입니다^^
송정에서 해운대를 지나 동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젖어 마치 바닷물 속에 들어갔다 막 나온 모습입니다.
땀이 시야를 가리고, 태양이 몸을 뜨겁게 하는데 함께 뛰니까 뛰어집니다.
넓고 검푸른 바다와 수평선과 이어지는 새파란 하늘이 너무 멋졌습니다.
오늘 수달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시작하게 됐습니다.
형준 선배님 아쉽게 좀 덜 뛰시고, 세규 선배님과 저는 무리 되지 않게 조절하며 뛰고, 조규태 선배님은 동백섬도 혼자 돌아 내려오시고 끝까지 기량껏 좀 더 달리셨습니다.
무엇보다, 세병교 근처 아주 시원하고 좋은 집 있다고 자리 잡고 기다려 주신 정대우 선배님! 김원숙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김원숙 선배님 오랜만에 넘 반가웠습니다!
식사 계산까지 해주시고(메뉴별로 엄청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이 많이 나왔을텐데요...)
많은 얘기와 웃음과 즐거움과 반가웠던 수달였습니다!
참석하신분 : 김형준 박세규 조규태 정대우 김원숙 김정숙
첫댓글 역시 뛸만한 사람들만 이 더위에 장거리 뛰었네요...
엄두도 안나고 뒷날 근문데 컨디션도 별로라 못갔는데, 우째 정선생은 내 안가는 날만 오능교...ㅎ
담에 함 마차봅시다...ㅎ
장거리주 하신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세병교옆 '김종구식 맛치킨 옛날통닭' 도 알려주시고 계산까지 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등목도 할수있고~수달에서 한번씩 애용하기 좋은곳입니다~^^
어제 더운데 뛰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신입이라 정신력으로 달렸습니다.
세병교 근처에서 마신 시원한 맥주는 그동안의 갈증을 한방에 날려주더군요...쵝오였습니다....감사드립니다.
노래미나 두어 마리 낚을까했는데 50짜리 감시가 달려드는 바람에 식겁한 달리기였지만, 뛰고 난 뒷맛은 역시 아무나 맛 볼 수 없는 것. 거기다 살어름 생맥에치킨까지...
규태씨 정숙씨 같이 해줘서 고마워요.
넉넉~한 정선생 내외분 늘 고마워요~
함 낚이볼라다가 100퍼 땡칠이 될거같아 제대로된 선수 추천하고 빠졌지...ㅎ
뒷날 근무만 아니었으면 같이 갔을수도...
뛰는것도 뛰는거지만 인자는 쪼매 늦게까지 사교생활하면 뒷날이 힘들어서...
노래미 올림.
휴가(방학) 막바지에 2학기 개학준비차
안경점 들렀다가 함께 달리지는 못해도 뛰고 마시는 아이스 생맥이 생각나서...
담에는 저도 동참하겠슴다.
이 더운데 달리기를.. 멋지십니다.
저는 어제 약하나마 일본지진 경험 좀 했습니다.
방도 흔들리고 나무도 흔들리고 ㅋ